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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7일, 폐안전모 새활용(upcycling) 업무협약 체결   울산시가 전국 최초로 폐안전모를 재활용을 넘어 새로운 안전모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upcycling) 사업에 나선다. 울산시는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12월 7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폐안전모 새활용(upcycling)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7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서정욱 울산시 행정부시장,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송병춘 경영이사, 한국철도공사 원종철 미래전략실장, ㈜우시산 변의현 대표, ㈜한국몰드 최규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폐안전모 새활용(upcycling) 업무 협약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울산시 서정욱 행정부시장,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송병춘 경영이사, 한국철도공사 원종철 미래전략실장, ㈜우시산 변의현 대표, ㈜한국몰드 최규남 대표 등이 참석했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협약서 서명뿐 아니라 시청 상황실 내 폐안전모로 제작한 경량 안전모, 실내용 안전모 등도 전시하며, 현수막도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제품을 사용했다.     폐안전모 새활용(upcycling) 사업은 폐안전모를 수거, 선별·파쇄 과정을 거쳐 신소재 등을 주입해 새로운 안전모로 개발, 판매하는 사업이다. 폐안전모는 소재의 복합 물성으로 재활용되지 못하고 연간 50만 개 이상 소각처리 되어 왔으나 울산시와 협약기관들은 수 차례 실무 회의와 제품개발 등을 거쳐 지난 8월 경량 안전모 시험 제작에 성공하고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재활용 사업을 홍보, 판로 개척 등 구매지원을 하게 되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본 사업의 지원 총괄과 안전모 인증 등 기술을 지원한다. 한국철도공사에서 자체 사업장 내 발생하는 폐안전모를 제공하고 관내 사회적 기업인 ㈜우시산에서 수거, 분리 등 전처리와 새 안전모 판매를 담당한다. 또 새 안전모 제품 개발과 제작은 울산의 플라스틱 사출·금형 전문 제조업체인 ㈜한국몰드에서 하게 된다.울산시 관계자는 “5개 기관·기업이 협력해 폐안전모 새활용(upcycling)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 저감은 물론 자원의 선순환과 안전 가치 확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편집부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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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김오태 부산지사장(왼쪽에서 세번째)과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 기초소재연구센터 윤광민 상무(왼쪽에서 두번째) 등 양사 임직원들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동원산업 김오태 부산지사장(왼쪽에서 세번째)과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 기초소재연구센터 윤광민 상무(왼쪽에서 두번째) 등 양사 임직원들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원산업(사업부문 대표이사 민은홍)이 현대차·기아와 참치 어획용 폐어망을 자동차 부품으로 재활용하는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해양 생태계 보전에 앞장선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11월 24일 ‘친환경 플라스틱 재활용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동원산업은 연간 약 465톤의 폐어망 분리·배출 체계를 구축하고 현대차·기아는 폐어망을 소재로 재활용한 자동차의 부품을 개발한다. 이는 수산업과 자동차산업의 이종 산업 간 협업으로, 폐어망을 재자원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 보전에 이바지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동원산업은 폐어망으로부터 추출한 연간 약 100톤 규모의 재활용 나일론 소재를 현대차·기아에 공급하고, 현대차·기아는 이를 엔진 커버 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수명이 다해 바다에 버려지는 폐어망은 완전히 분해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바다 속에 가라앉아 해양 생물의 생명을 위협하는 등 해양 환경오염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목돼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국내 폐어망 발생량은 연간 4만4000톤 수준으로 추정된다.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 기초소재연구센터에서는 폐어망 재활용 소재 및 부품화 기술 개발을 통해 자동차에 지속가능소재를 확대 적용해나가는 등 폐자원을 활용한 플라스틱 재활용의 방향성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 최대 수산기업인 동원산업은 2016년부터 수산업계 지속가능경영을 논의하는 글로벌 회의체인 SeaBOS (Seafood Business for Ocean Stewardship)의 창립 구성원으로서 지속가능한 바다를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수산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비영리기구인 해양관리협의회로부터 어업방식에 대한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아 MSC 인증을 획득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동원산업은 바다를 무대로 하는 글로벌 수산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ESG 경영에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폐어망을 재활용한 친환경 자동차 부품 개발뿐만 아니라 다양한 폐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부품을 개발해 탄소중립(Net-Zero)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동원산업과 추가적인 폐자원 발굴과 부품화 개발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dwml.co.kr연락처 : 02-589-3412  
편집부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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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배터리 양극재 금속 회수사업 협력… ’23년 국내 합작법인 설립, ’25년 상업공장 가동 목표 - SK이노 리튬, 성일하이텍 니켈‧코발트‧망간 회수기술 시너지 통한 차별적 경쟁력 확보 기대   SK이노베이션과 성일하이텍이 폐배터리 금속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시장 선점에 나섰다.양사는 지난 12월 13일,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사옥에서 SK이노베이션 강동수 포트폴리오부문장, 성일하이텍 이강명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폐배터리에 포함된 양극재 금속인 리튬‧니켈‧코발트‧망간을 회수하는 사업을 함께 하기로 하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에 기반해 SK이노베이션이 독자 개발한 수산화리튬 회수기술과 성일하이텍이 보유한 니켈‧코발트‧망간 회수기술을 결합한 국내 합작법인을 ’23년 중 설립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목표다. SK이노베이션은 ’17년부터 수명이 다한 리튬이온 배터리에 포함된 리튬을 수산화리튬 형태로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 2021년 12월 상업화 가능성 검증을 위한 데모 플랜트를 대전 환경과학기술원 내에 준공해 현재까지 가동 중이며, 이를 토대로 성일하이텍과 함께 국내에 첫 번째 상업공장을 ’25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의 기술로 회수한 수산화리튬은 전기차용 배터리에 사용 가능한 수준의 높은 순도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회수율 역시 업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투자환경을 고려해 첫 번째 공장을 한국에 건설하고, 향후 적절한 시점에 미국, 유럽 등 해외 공장 증설도 추진할 계획이다.성일하이텍은 지난 7월 기업공개(IPO)에서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던 이차전지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규모 습식제련 공장을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 내 코발트‧니켈‧망간‧구리‧탄산리튬 등을 회수하고 있다. 성일하이텍은 이번 SK이노베이션과 협력을 바탕으로, 최근 배터리 금속 중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가격 상승 폭이 가장 큰 리튬을 회수함으로써 추가적인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강동수 포트폴리오부문장은 “폐배터리 금속 재활용은 SK이노베이션의 ‘탄소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 및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있어 핵심이 되는 신규 사업”이라며, “성일하이텍과 협력을 토대로 배터리 원 소재를 재활용하는 순환 경제 모델을 빠르게 구축하는 한편, 차별적인 재활용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규제에도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성일하이텍 이강명 대표는 “고성장 중인 전기차 시장에 발맞춰 글로벌 친환경 기술 리더십 강화, 배터리 재활용 기술 고도화, 소재 생산 규모 대폭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리튬 기술을 강화하고, 글로벌 톱티어(Top-tier)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편집부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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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바이오 화학 소재 분야 공동연구 약속- 정부 정책 대응·신속한 산업화 위해 공동 협력     애경케미칼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바이오플라스틱 소재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애경케미칼(대표 표경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은 지난 11월 23일, 친환경 바이오 화학 소재 분야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애경케미칼 김병조 연구개발부문장(왼쪽)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홍원 바이오경제혁신사업부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바이오플라스틱은 생물공학 기반 기술을 통해 생산되며, 기존 석유 기반 플라스틱의 생태 유해성과 환경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제시된다. 최근 국내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여전히 소재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어 자립화가 시급한 상황이다.이에 애경케미칼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바이오플라스틱 소재 기술을 개발하고 고도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애경케미칼은 식물유 기반의 다양한 반응물 제조 공정을 개발하고, 고순도 정제·활용 기술 개발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생촉매 기반의 소재 생산 공정을 개발하고, 환경 위해성 평가를 주도하게 된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 담당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가진 연구개발 역량과 애경케미칼의 상용화 경쟁력이 만들어 낼 시너지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바란다”며, “이를 위해 연구원 내부적으로도 바이오상용화지원센터, 바이오평가센터 등과 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애경케미칼 담당자는 “애경케미칼은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로 신성장동력 발굴에 힘쓰고 있다”며,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바이오플라스틱 관련 시장에 새롭게 진출,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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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적 재활용 열분해유 공장 및 차세대 단열재 에어로젤 공장 신설… 2023년 1분기 착공해 2024년 양산 목표- 11월 6일, 충남도 및 당진시와 신규공장 설립, 지원 등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24만㎡(7만2천 평) 규모 부지 신규 투자에 적극 활용   LG화학이 석유화학 분야 차세대 소재 육성을 위한 공장 건설을 가속화한다.LG화학은 2024년까지 약 3,100억 원을 투자해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열분해유 공장을 조속히 착공하는 한편, 차세대 단열재로 알려진 에어로젤(Aerogel) 공장을 신설한다고 11월 16일 밝혔다. 두 공장 모두 2023년 1분기 착공해 2024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한다. LG화학은 2022년 초 국내 최초의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 건설을 발표하고 지난 6월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입주 인허가 승인을 완료했다. 초임계란 온도와 압력이 물의 임계점을 넘어선 수증기 상태에서 생성되는 특수 열원으로 액체의 용해성과 기체의 확산성을 모두 가지게 돼 특정 물질을 추출하는 데 유용하다.에어로젤은 고성능 단열재로 95% 이상이 기체로 구성돼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고체로 불린다. 공기처럼 가볍지만, 물에 젖지 않고 불에 타지 않는 특성으로 고열을 견딜 수 있는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 화학적 재활용 시장은 폐플라스틱에서 추출 가능한 열분해유 기준 2020년 70만 톤 규모에서 2030년 330만 톤 규모로 연평균 17%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에어로젤은 친환경 에너지(액화수소) 수송·보관 및 배터리 열 폭주를 차단 등 산업용 단열재 수요 증가에 따른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LG화학은 열분해유, 에어로젤 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충남 당진 사업장을 친환경 및 미래 유망소재 사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충남도 및 당진시와 신규공장 설립, 지원 등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한편, LG화학은 계획된 투자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충남도 및 당진시와 투자협약(MOU)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오성환 당진시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과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참석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우)과 김태흠 충청남도 도지사(가운데), 오성환 당진시장(좌)이 16일 충남도청에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LG화학은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24만㎡(7만2천 평) 규모의 부지를 이번 신규공장 설립 및 관련된 소재·공정 분야 투자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충남도와 당진시는 LG화학의 미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LG화학은 이번 투자로 약 150여 명의 직접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LG화학이 충남에서 더 많이 성장하고, 더 크게 발전해 나아가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충남도 및 당진시와 굳건한 협력 관계를 토대로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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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자유무역단지 내 7천 평 부지에 국내 최초, 세계 두 번째로 이소소르비드 생산공장 준공- 기존 석유 유래 소재 대체해 플라스틱, 도료 등의 생산에 사용… 연산 약 1만5천 톤 생산능력, 향후 3~4만 톤 규모까지 증설 계획   삼양그룹이 식물 자원을 활용한 화이트 바이오* 소재, 이소소르비드(Isosorbide) 공장을 국내 최초로 준공하며 친환경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화이트 바이오: 옥수수, 콩, 목재류 등 재생 가능한 식물 자원을 원료로 화학제품 또는 바이오 연료 등을 생산하는 기술을 가리킨다. 화이트 바이오는 의약품, 치료와 관련된 레드 바이오, 농수산업, 환경제어와 관련된 그린 바이오와 함께 3대 바이오산업 분야를 구성한다.   삼양그룹의 화학 사업 계열사인 삼양이노켐(강호성 대표)은 지난 11월 16일, 전북 군산 사업장에서 이소소르비드(제품명: NOVASORB®) 상업화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을 비롯해 김관영 전라북도 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등 약 1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삼양이노켐이 16일 전북 군산에서 이소소르비드 상업화 공장 준공식을 했다. (왼쪽부터) 삼양이노켐 강호성 대표, 최이환 군산 세무시장, 삼양패키징 김정 부회장, 삼양사 김량 부회장, 강임준 군산시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삼양홀딩스 김윤 회장,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삼양사 김원 부회장, 김해기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 삼양홀딩스 엄태웅 대표, 신동희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장.   이소소르비드는 옥수수 등 식물 자원에서 추출한 전분을 화학적으로 가공해 만든 화이트 바이오 소재로 BPA(Bisphenol A)와 같은 기존 석유 유래 소재를 대체해 플라스틱, 도료 등의 생산에 쓰인다. 이소소르비드를 이용해 만든 플라스틱은 친환경 제품으로서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내구성, 내열성 등이 뛰어나 식품 용기, 자동차 내외장재, 전자제품 외장재 등의 소재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삼양이노켐의 친환경 화이트 바이오 소재 ‘이소소르비드’   삼양이노켐의 친환경 화이트 바이오 소재 ‘이소소르비드’(왼쪽)와 이소소르비드를 활용해 만든 친환경 용기(오른쪽)   삼양이노켐의 이소소르비드 공장은 군산 자유무역지역 내 7천 평 규모로, 2020년 착공을 시작해 지난해 기계적 완공을 마무리하고 2022년 2월부터 상업 생산에 착수했다. 현재 공장의 연산 생산량은 1만5천 톤 규모이며, 향후 설비 효율화와 증설 투자를 통해 연산 3만~4만 톤 규모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삼양이노켐 이소소르비드 생산공장 전경   이소소르비드 상업화 생산이 가능한 기업은 삼양이노켐과 프랑스에 본사를 둔 로케뜨(ROQUETTE) 뿐으로, 국내에서는 삼양이노켐이 유일하다. 삼양이노켐은 이번 공장 준공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급을 확대해 친환경 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전략이다.삼양홀딩스 김윤 회장은 준공식 환영사에서 “이소소르비드를 개발하고 연구해 온 과정에서 많은 어려운 일이 있었지만 친환경 화이트 바이오 사업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었다며, “바이오매스 기반의 친환경 소재 개발에 이어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확보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화이트 바이오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이소소르비드 공장의 증설을 추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삼양이노켐 강호성 대표는 “친환경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미래 성장을 위한 필수 요건”이라며, “이소소르비드를 활용한 친환경 소재 개발도 적극 추진하여 떠오르는 화이트 바이오 소재 시장을 개척하고, 플라스틱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ESG 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삼양이노켐은 친환경 사업 확대 일환으로 지난 7월 글로벌 에폭시 선도 기업인 국도화학과 친환경 바이오 소재 연구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이소소르비드를 활용한 친환경 에폭시, 코팅제, 접착제, 페인트 공동 연구 개발 및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삼양사는 지난해 4월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폴리카보네이트(PC) 및 부품 개발’ 과제의 총괄 주도 업체로 선정돼 이소소르비드를 이용한 바이오매스 기반 PC 개발과 이를 이용한 자동차용 내장재 부품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편집부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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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 주관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참여 선언- 2030년까지 전 사업장의 업무용 차량 60여 대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해 운용할 계획   지난 11월 17일, 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백종훈)은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이하 ‘K-EV100’) 가입 및 전 사업장 업무용 차량의 친환경 무공해차 전환에 돌입한다고 밝혔다.환경부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주관하는 K-EV100 사업은 대기환경 개선과 수송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기업이 보유 또는 임차하는 모든 차량을 무공해 자동차로 전환하는 협업 프로그램이다. 기업의 차량 중 전기차 및 수소차와 같은 무공해 차량의 비중을 높여 기업의 경영활동이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의 감소에 자연스럽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이다.   금호석유화학 업무용 무공해차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20년부터 울산 사업장에서 업무용 수소 전지 연료 차량을 시범 운영하며 친환경 자동차 전환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왔다. 금호석유화학의 ESG위원회는 이번 K-EV100 동참 선언과 함께 전 사업장에서 무공해 차량 및 충전 인프라를 더욱 확대해 2030년에는 전 사업장에서 약 60대의 업무용 무공해 차량을 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K-EV100 동참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 역시 “이번 K-EV100 선언과 같이 앞으로도 전 사업장이 합심해 클린 에너지 전환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 가속화 전략을 실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금호석유화학은 2022년 초 탄소중립 성장 계획을 발표했다. 연간 탄소배출 감축분이 배출 증가분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2035년을 탄소중립 성장의 새로운 원년으로 삼아 2050년 궁극적인 탄소중립 성장 달성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편집부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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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열분해 기업 ‘플라스틱 에너지’와 HOA 체결 연 6만6천 톤 열분해유 공장 건설- ’25년까지 울산 리사이클 클러스터 내 처리 규모 연간 6만6천 톤 열분해 공장 및 후처리 공장 10만 톤 함께 건설… 폐플라스틱에서 원유 뽑는 도시유전 현실화   SK지오센트릭이 영국의 플라스틱 열분해 전문 기업 ‘플라스틱 에너지(Plastic Energy)’와 함께 아시아 최대 규모 열분해 공장 설립에 나선다.SK지오센트릭은 지난 11월 1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영국의 플라스틱 에너지와 울산 리사이클 클러스터(플라스틱 종합 재활용 단지) 부지 내 열분해 공장 설립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엔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 플라스틱 에너지 카를로스 몬레알(Carlos Monreal) 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16일 서울 워커힐에서 진행된 HOA 체결식에서 플라스틱에너지 카를로스 몬레알 사장(좌)과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우)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사는 ▲ 플라스틱 에너지 기술을 도입하여 울산 열분해 공장 건립 ▲ 수도권 지역 열분해 공동 사업 추진 ▲ 아시아 지역 내 열분해 사업 확대에 대해 합의했다. SK지오센트릭은 2025년 하반기까지 울산 리사이클 클러스터 부지 안에 약 13,000㎡(4천 평) 면적을 활용하여 아시아 최대인 연 6만6천 톤 규모 열분해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 또한, SK지오센트릭은 울산 부지 내에 자체 보유 기술로 연 10만 톤 규모의 열분해유 후처리 공장도 함께 조성한다. 폐플라스틱 열분해 공장에서 생산된 열분해유를 후처리 공정에 투입해 한층 높은 품질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과정을 거치면 열분해유를 다양한 석유화학제품 생산 공정에 투입할 수 있다.     영국 플라스틱 에너지는 지난 2012년 설립, 현재 스페인 세비야 등에서 2개의 열분해 공장을 수년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미국과 유럽에서 열분해 기술 관련 다양한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메이저 석유화학사들과 협력해 공장 5개 추가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열분해유는 폐플라스틱과 버려진 비닐 등을 고온으로 가열해 만든 원유다. 석유화학 공정에 원유 대신 투입해 새로운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순환 경제 구축의 핵심이다. 버려지는 쓰레기에서 원유를 다시 뽑아내는 의미로 ‘도시유전’ 기술로도 불린다. 재활용 플라스틱 의무화 정책 등 선진국 규제 강화로 재활용 플라스틱에 대한 수요는 급증할 전망이다.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열분해유 화학적 재활용 시장은 2020년 70만 톤 규모에서 2030년 330만 톤 규모로 연평균 17%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한편, SK지오센트릭은 지난 11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지 포럼’에 나경수 사장과 플라스틱 에너지 카를로스 몬레알 사장이 함께 참석해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16일부터 양일간 개최되는 <2022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에서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앞줄 왼쪽부터 4번째)가 주요 참석자와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친환경 패키지 포럼은 기업, 학계, 협회, 기관 등 순환경제와 탄소중립 전략 등 지속가능 성장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는 자리로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는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활동’을 주제로 열렸다.SK지오센트릭은 순환 경제를 위한 미래혁신기술 세션을 주관했으며, 울산 리사이클 클러스터 조성에 협업하는 글로벌 파트너와 관련 토론을 진행했다. 캐나다 기업 루프 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 미국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Purecycle Technologies) 관계자가 화상으로 참석해 플라스틱 선진 재활용 기술을 소개했으며, 영국 플라스틱 에너지에서도 자사의 선진 열분해 기술을 설명했다.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플라스틱 에너지와 열분해 분야 협력을 통해 울산 리사이클 클러스터 조성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며, “여러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소각, 매립되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고 순환 경제 구축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를로스 몬레알 플라스틱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수명이 다한 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을 위한 중요한 시장이다”라며, “SK지오센트릭은 다양한 종류의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해 한 곳에 다양한 기술을 배치한다는 독특한 비전을 갖고 있으며, 플라스틱에너지가 이 비전을 실현하는 데 주요 역할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편집부 2023-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