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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업체 대표들과의 간담회
2016.09.29   |   조회 : 191
첨부파일 :  
주형환 장관, ‘공급과잉 품목’에 대한 업계의 자율적인 사업재편을 강하게 주문 


 < 간담회 개요 >
 -일시·장소 : 2016. 9. 28(수) 13:30~14:30 - 정부서울청사 지역발전위 회의실(413호)
 -참석자 : 주형환 산업부장관, 한국석유화학협회 주요 회원사 대표(롯데케미칼(허수영 석유화학협회장),
LG화학, SK종합화학,한화케미칼, 대림산업, 대한유화, 여천NCC, 한화토탈, 효성, 태광산업 등 10개사대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9월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요 석유화학업체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일부 석유화학업계의 경영성과는 저유가라는 외부요인에 있다.”라고 평가하고, “앞으로 고유가 시대와 후발 개도국의 추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선제적인 사업재편을 통해 불필요한 군살을 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컨설팅 보고서’ 발표 당일에 개최된 것으로 정부의 ‘석유화학 경쟁력 강화방안’ 발표가 임박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주 장관의 발언은 최근 저유가로 인한 수익증가로 사업재편이 지지부진한 석유화학업계를 향해 ‘공급과잉품목을 중심으로 즉각적인 사업재편에 나서달라’는 분명한 메시지라고 해석된다.
같은 날 오후 발표된 “석유화학 컨설팅 보고서”에 따르면, 33개 주요 품목 가운데 4개 품목이 공급과잉으로 나타나고 있어 해당 품목에 대한 속도감 있는 사업재편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 공급과잉 품목 >

1. 테레프탈산(TPA)
· 폴리에스터 섬유, 페트병 등의 원료로서 자색분말 형태 
· 5개社(한화종합화학·삼남석유화학·태광산업·롯데케미칼·효성)
· 수출액(’15) : 1,479백만 불
· 내수/수출비중(’15, %) : 52.0/48.0
· 생산능력(’15) : 634만 톤(석유화학 총 생산의 7.9%)

2. 폴리스티렌(PS)
· 장난감, 가전제품 케이스, 식품용기 등의 원료로서 고체형 수지
· 5개社(롯데첨단소재, LG화학, 금호석화, 한국이네오스, 현대EP)
· 수출액(’15) : 577백만 불
· 내수/수출비중(’15, %) : 51.2/48.8
· 생산능력(’15) : 73만 톤(석유화학 총 생산의 0.9%)

3. 합성고무
-부타디엔러버(BR)
· 타이어·신발 등 고무제품의 원료․ 2개社(LG화학, 금호석화)
· 수출액(’15) : 540백만 불
· 내수/수출비중(’15, %) : 30.1/69.9
· 생산능력(’15) : 59만 톤(석유화학 총 생산의 0.7%)
-스티렌부타디엔러버(SBR)
· 타이어·신발 등 고무제품의 원료․ 2개社(LG화학, 금호석화)
· 수출액(’15) : 823백만 불
· 내수/수출비중(’15, %) : 41.1/58.9
· 생산능력(’15) : 63만 톤(석유화학 총 생산의 0.8%)

4. 폴리염화비닐(PVC)
· 내약품성·전기절연성이 양호한 수지, 각종 파이프·농업용 필름·인조피혁 등의 원료․ 2개社(LG화학, 한화케미칼)
· 수출액(’15) : 538백만 불
· 내수/수출비중(’15, %) : 58.0/42.0
· 생산능력(’15) : 153만 톤(석유화학 총 생산의 1.9%)

폴리에스터섬유와 페트병의 원료인 테레프탈산(TPA)는 단기간에 설비조정을 하여야 하고, 장난감용 플라스틱 소재로서 설비의 감축과 전환이 진행 중인 폴리스티렌(PS)은 추가 설비조정이 필요하며, 더 이상 증설 없이 고부가 품목으로 전환이 필요한 품목으로 타이어 원료인 합성고무(BR, SBR)와 파이프용 소재인 폴리염화비닐(PVC)을 지목했다.
비록 공급과잉품목으로 제시된 4개 품목이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 전체 생산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12%에 불과하지만, 이들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대부분 대표적인 석유화학 대기업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국내 석유화학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우리기업의 인식과 태도를 가늠할 수 있는 1차적인 잣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 장관은 제시된 공급과잉 품목 중 특히, 테레프탈산(TPA)에 대해 “불과 5년 전만하더라도 수출액이 45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대표적인 효자 수출 품목이었으나, 최근 중국의 자급률이 100%이상 상승한 이후 수출이 70%가량 급감한 대표적인 공급과잉 품목이므로 관련업계에서는 조속한 설비 통폐합 등 사업재편에 나서줄 것”을 당부하면서, “만일 선제적인 설비 통폐합 등 사업재편에 나서는 업체에 대해서는 ‘기활법’에 따른 세제, 금융, 연구개발(R&D) 등 인센티브와 함께 상법과 공정거래법상 절차 간소화 등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허수영 석유화학협회 회장(롯데케미칼 사장)을 비롯한 업계대표들은 금번 컨설팅이 개별업체의 관점이 아닌 산업 전체적인 관점에서 우리 석유화학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조망하는 유익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면서, 최근 기활법 제정 등을 통해 자발적인 사업재편을 지원하려는 정부의 의지와 국민들의 기대가 충만한 분위기에서 실기(失期)하지 않도록 관련업계에서 지혜를 모아 공급과잉 품목들의 설비조정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저유가 상황에 안주하여 원가절감과 효율개선 노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마른 수건도 다시 짜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하면서, “앞으로 범용제품에서 벗어나 기능성 화학소재와 고부가 정밀화학 제품 육성을 위해 기술개발과 설비투자 확대에도 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고, 업계의 ‘컨설팅 보고서’를 참조하여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9월 30일(금)에 발표할 예정이며, 주로 현재의 범용 석유화학에 편중된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기능성 화학소재와 첨단 정밀화학을 중점적으로 육성해 ‘글로벌 첨단화학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이 제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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