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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 세계 3번째 고부가 플라스틱 첨가제 개발
2018.10.31   |   조회 :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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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연구 끝에 독자 개발 성공
- 車·전자제품 플라스틱 필수 소재
- 내년 온산공장에 300억 투자
- 연 5천t 규모 생산시설 완공
 



이수화학(대표 류승호, www.isuchemical.com)이 고부가가치 플라스틱 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첨가제를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화학업체가 장악하고 있는 첨가제 시장에 진출한다. 

이수화학은 내년 말까지 울주군에 위치한 온산공장에 약 300억원을 투자해 연산 5,000t 규모 생산 시설을 완공하고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난 10월 22일 이수화학에 따르면, 이번에 독자 개발한 첨가제는 노말옥틸메르캅탄(NOM)과 노말도데실메르캅탄(NDM)이다. 

NOM과 NDM은 발광다이오드(LED), 자동차 램프 등에 쓰이는 폴리메틸메타아크릴레이트(PMMA)의 첨가제다.

또 일반 플라스틱보다 충격과 열에 강해 가정용 전자제품이나 자동차 표면 소재 등으로 사용되는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타이렌 공중합체(ABS) 조절제로 이용된다. 

최근 가전용 ABS 용도 확대와 LED 시장 성장 등에 따라 수요 시장이 커지고 있다.

또 합성고무 산화방지제 원료로도 이용되는데, 기존 산화방지제 대비 인체 유해성이 작고 성능이 뛰어난 데다 경제성까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차세대 화학원료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친환경 이슈가 대두되고 있는 타이어 시장에서도 기존 제품을 대체해 나가고 있는 추세다.  

개발을 총괄한 오인철 이수화학 사업개발본부장(전무)은 "NOM과 NDM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1억 달러로, 연간 10%씩 성장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플라스틱 제품 사용 증가에 따른 첨가제 시장의 빠른 성장성에 주목해 2015년부터 3년간 연구개발(R&D)비 약 40억 원을 투자해 지난 3월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수화학의 이번 독자 개발이 글로벌 시장에서 갖는 상징적 의미도 상당하다.

그동안 NOM과 NDM 시장은 글로벌 화학업체이자 각각 매출 11조 원과 10조 원을 올리고 있는 아케마와 셰브론필립스케미컬이 양분해왔다. 사실상 글로벌 화학업체 전장에 국내 중견기업인 이수화학이 뛰어든 것이다.

오 전무는 "두 업체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물자로 타이어를 만들다가 첨가제를 개발했을 만큼 역사가 깊은 기업"이라며, "첨가제 특성상 사용량이 적다 보니 가격경쟁력으로는 승부하기 어렵고, 결국 제품 품질과 고객사 신뢰로 판로를 확보해야 하는 만큼 진입장벽이 높다"고 말했다.  

이수화학의 겁 없는 도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1997년 당시 국내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합성고무 분자량 조절제 터셔리도데실메르캅탄(TDM)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TDM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2억 달러로 연간 5%가량 성장하고 있으며, 이수화학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올해 30%에 육박해 세계 3대 TDM 제조업체로 확실히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수화학은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국내 화학업체뿐만 아니라 중국 3대 석유사인 페트로차이나, 일본 JSR 등에 공급 중이다. 

오 전무는 "내년 1월 창업 50주년을 맞아 특수정밀화학업체로 탈바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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