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

토탈산업
현대보테코
리텍전시회

기업과인물

엠쓰리파트너스
hnp인터프라
휴먼텍
한국마쓰이

LS엠트론, 단순한 기계를 넘어 글로벌 기술 파트너로… 사출성형의 미래를 설계하다

작성자 : 이용우 2026-04-02 | 조회 : 59

- 북미 시장 점유율 11% 달성으로 2배 성장, ‘글로벌 테크센터’ 필두로 글로벌 영토 확장 가속화

 

대한민국 사출성형기 산업의 심장부, 전북 전주에 위치한 LS엠트론 공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문구가 있다.

 “Trusted Lifetime Partner” 기술의 수명을 넘어 관계의 영속성을 약속한다라는 이 다짐은 이제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최근 북미 시장에서 점유율 11%를 돌파하며 ‘나 홀로 질주’ 중인 LS엠트론이 이번에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의 완결판인 ‘글로벌 테크센터’를 오픈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단순한 장비 판매를 넘어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해결하는 기술 파트너로서의 행보를 직접 확인했다. 

 

 
전주 공장 내 글로벌 테크센터 

 

LS엠트론(대표이사 신재호 www.lsmtron.com)이 전북 전주 공장 내에 글로벌 테크센터를 오픈하고, 사출기 전 모델의 브랜드명을 ‘LSG’로 통합하며 세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글로벌 테크센터는 고객사의 공정 엔지니어와 LS엠트론의 기술 전문가가 함께 소재를 선택하고, 공정 조건을 설계하며, 시사출을 통해 결과를 직접 검증하는 기술 파트너십 공간이다. 고객 방문부터 기술검증까지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설계되어 있어, 방문 고객이 LS엠트론의 기술력과 사업 비전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고객 맞춤형 기술 파트너십의 거점, 글로벌 테크센터 

 

LS엠트론이 야심 차게 문을 연 글로벌 테크센터는 고객이 LS엠트론의 비전과 기술력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방문객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소통관‘은 LS엠트론의 역사와 글로벌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며 신뢰를 쌓는 첫 접점이다. 이어지는 ’쇼케이스‘는 ‘Molding Around Your Life’라는 모토 아래 자동차, 가전, 의료 등 일상 전반에 활용되는 사출 성형물을 전시하여 기술의 확장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글로벌 테크센터의 핵심인 약 1,300㎡(400평) 규모의 ‘기술 컨설팅’ 공간은 전시존·장비존·회의실로 구성되며, 최대 5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고객 전용 기술검증 공간으로, 전동식·유압식·수직형을 포함한 LSG 시리즈* 11종의 설비가 상시 가동 체제로 운영되며, AI 기반 공정 제어와 실시간 모니터링 및 데이터 분석 시스템이 접목되어 정밀 성형의 정수를 보여준다. 고객은 이곳에서 전문가와 함께 6단계의 PoC(개념 검증) 테스트를 거쳐 단 1~2일 이내에 최적의 공정 솔루션을 확보할 수 있다.

 

* LS엠트론은 이번 테크센터 오픈과 함께 사출기 전 모델의 브랜드명을 ‘LSG’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모델별로 혼용되던 명칭을 단일 브랜드 체계로 정비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이 LS엠트론의 제품군을 더욱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술 집약체 ‘글로벌 테크센터’의 11대 ‘LSG’ 시리즈 라인업

 

전북 전주 공장의 ‘글로벌 테크센터’에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테스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총 11대의 사출성형기가 배치되어 상시 가동 중으로, 고객이 공정 과제를 가져오면 LS엠트론은 최적 기종 선정부터 금형 장착·자재 준비·PoC 테스트·데이터 분석·결과 리포트 제공까지 6단계 전 과정을 전문 엔지니어와 함께 진행한다. 평균 1~2일 이내에 PoC(Proof of Concept) 테스트 결과를 도출하여 고객의 의사결정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이 공간의 핵심 운영 원칙이다. 금형 설계부터 자동화 연동까지 아우르는 Turn-key Engineering도 지원하여, 고객이 단일 창구에서 공정 전반에 대한 End-to-End 솔루션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총 11대의 사출성형기 중 전동식 라인업은 신규 개발된 15톤 소형기 및 1300톤 대형기와 더불어 280톤, 350톤, 650톤까지 총 5대가 배치되어 정밀 성형의 진수를 보여주며, 유압식 및 특수기의 경우에는 물리 발포 성형이 가능한 2100톤을 비롯해 1300톤, 1100톤의 대형 유압기와 280, 380톤 소형 모델 등 5대, 그리고 150톤의 수직형 사출성형기 등이 상시 가동되어 고객의 어떠한 요구에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LS엠트론은 현재 한국 전주 본사와 미국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글로벌 테크센터’ 네트워크를 멕시코, 폴란드, 중국, 인도네시아 등 LS엠트론의 주요 글로벌 5개 거점으로 순차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세계 어느 지역에 있더라도 전주 본사의 테크센터와 동일한 수준의 고도화된 기술 컨설팅과 시사출 경험을 받을 수 있는 통합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테크센터는 단순히 기계를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현지 고객의 공정 과제를 함께 해결하는 기술 파트너십의 거점을 세계 전역으로 넓힘으로써 글로벌 고객 대응 역량과 지원 체계를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이러한 네트워크 확장은 북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점유율 확대와 맞물려, LS엠트론이 글로벌 사출 시장에서 기술적 신뢰를 확보하고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도승욱 사출운영총괄

 

사출시스템 사업부 도승욱 사출운영총괄은 “전주의 글로벌 테크센터가 총본부 역할을 하고 각국의 테크센터가 직접 사출기를 핸들링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고 있어야 세계 각국에서 LS 사출성형기에 많은 신뢰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지속적으로 해외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사출기 영업에 있어서 카탈로그 등 문서만으로 설명하기에는 좀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서 각국에 계속해서 테크센터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LS엠트론이 가지고 있는 설계 역량, 영업 역량과 더불어 생산 역량, 분석 역량 등은 업계 최고라고 자평하고 있으며, 이러한 역량들을 잘 연계시켜서 시장과 매출을 확대해 나갈까에 대해서는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고 있고, ‘글로벌 테크센터’가 바로 그 시작점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정호 테크센터장

 

고객이 직접 사출기를 핸들링하고 생산성을 검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신뢰를 구축하는 ‘솔루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글로벌 테크센터는 연구소와 영업의 가교 역할을 하는 ‘고객 솔루션팀’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신공법(물리 발포, 압축성형 등) 검증 및 시사출 지원 및 금형·자동화 기술 검토 및 턴키(Turn-key) 베이스 업무 지원, 그리고 스마트 팩토리 소프트웨어(AI 공정 제어, 모니터링) 시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테크센터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정호 테크센터장은 “단순히 기계를 보여주는 쇼룸이 아니라, 고객의 금형을 직접 가져와 PoC(Proof of Concept)를 진행하고 최적의 사이클 타임과 에너지 절감 데이터를 도출해주는 ‘해답을 주는 공간’”이라고 설명하며, “고객의 요구사항과 공정 특성에 가장 적합한 사출성형기 모델을 선택하는 ‘최적 기종 선정’, 테스트를 위해 고객이 가져온 전용 금형을 설비에 장착하는 ‘금형 장착’, 성형에 필요한 원재료 및 부자재를 준비하고 세팅하는 ‘자재 준비’, 실제 사출성형을 진행하며 공정 조건을 설계하고 기술적 가능성을 검증하는 ‘PoC 테스트’, AI 기반 공정 제어 및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데이터 분석’, 테스트 결과와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솔루션을 담은 결과물인 ‘리포트’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LS엠트론 글로벌 테크센터에서 진행되는 ‘PoC 테스트 6단계 과정’은 고객의 공정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 엔지니어와 함께 유기적으로 진행한다”라고 전했다. 

 

정체된 국내 시장 뚫고 해외 비중 50% 돌파

 

최근 글로벌 사출성형기 시장은 다소 정체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LS엠트론은 지난해 미국 사출기 시장에서 약 11% 수준의 독보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해 북미 시장 규모가 전년과 비슷한 10억 달러 수준에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LS엠트론은 시장 점유율을 2024년 5.8%에서 2025년 11%로 2배 가까이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집중하고, 북미 지역의 리쇼어링(제조업의 본국 회귀) 트렌드를 정조준한 전략이 적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인터뷰를 진행한 도승욱 사출운영총괄은 현재의 사출 시황을 냉철하게 진단했다. 국내 경기는 고착화된 상태지만, LS엠트론은 이미 4~5년 전부터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려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도 총괄은 “LS엠트론 사출시스템 사업부의 과거 국내와 해외 매출 비중은 7:3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해외 비중이 50%를 넘어서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났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현지화 전략과 기술 서비스 대응력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플라스틱 박람회인 ‘NPE 2024’ 참가는 글로벌 전략의 핵심으로, 정밀 성형과 에너지 효율에 특화된 ‘프리미엄 전동식 사출기’와 강력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대형 하이브리드 사출기’를 동시에 내세운 고객 맞춤형 수주 전략이 적중했다. 

 

이를 통해 포장용 박스 및 자동차 부품 산업군을 중심으로 한 대형 고객사들의 요구를 완벽히 충족시키며 성장을 견인했다. 실제로 홈디포(Home Depot), 코스트코(Costco), 월마트(Walmart) 등 미국의 대형 소매업체에서 판매 중인 플라스틱 박스류 제품이 모두 LS엠트론의 사출 설비로 생산되고 있을 정도로 현지 장악력이 높다.

 

 
미국 NPE 2024 전시 부스

 

글로벌 영토 확장, Fakuma 전시회 참가 등 유럽 시장 공략 가속화

 

LS엠트론의 시선은 미국을 넘어 유럽으로 향하고 있다. 올해 10월 12일부터 10월 16일까지 5일간 독일 프리드리히샤펜 열리는 Fakuma 2026 전시회에 참가하여 유럽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폴란드 법인을 거점으로 동유럽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등 전 세계 주요 거점에 테크센터 컨트롤 타워를 구축해 ‘글로벌 LS엠트론’의 네트워크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다. 더불어 2027년 5월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NPE 2027 전시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제품이 아니라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파트너가 되겠다”라는 LS엠트론의 다짐은 전주 공장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이미 실현되고 있었다. 반세기 이상 쌓아 온 기술 공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의 삶 곳곳에 혁신의 가치를 불어넣고 있는 LS엠트론. 글로벌 테크센터의 구축과 북미 시장에서의 질주를 발판 삼아 글로벌 No.1 사출 솔루션 파트너로 우뚝 서겠다는 그들의 청사진이 전 세계 사출 현장에서 실현될 날이 머지않았음을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