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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NCC 80만 톤 / 고부가 PO 80만 톤 증설 - 충남 당진에 미래 유망소재 신규 단지도 조성LG화학이 기초소재 분야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대규모 국내 투자에 나선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총 2조 8천억 원을 투자해 여수 NCC(Naphtha Cracking Center:납사분해시설) 및 고부가 PO(폴리올레핀)를 각 80만 톤 증설하는 한편 충남 당진에 미래 유망소재 양산 단지도 조성한다고 밝혔다.LG화학은 이번 투자로 연간 3조원 규모의 매출 증대가 기대되며, 건설기간 중 연 250만 명,  설비 가동 시 300여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LG화학 고부가 PO 제품■ NCC 및 고부가 PO(폴리올레핀) 증설에 2조 6천억 원 투자- 18조원 규모 고부가 PO시장 정조준, 아시아 1위 / 글로벌 톱 3 도약LG화학은 전남 여수공장 확장단지 내 33만㎡(10만평) 부지에 2조 6천억 원을 투자해 NCC 80만 톤 및 고부가 PO 80만 톤을 각각 증설하여 2021년 하반기에 양산하기로 했다.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LG화학의 NCC 생산능력(에틸렌 생산량 기준)은 330만 톤으로 확대되어 국내 1위 지위를 확고히 하게 된다. *(대산 23만 톤 증설('19년) 및 자체 생산능력 개선 포함. 하단의 도표 참고)고부가 PO(폴리올레핀)의 경우 이번 80만 톤 증설을 포함, 범용제품 라인 전환을 동시에 추진해 2022년까지 생산능력을 180만 톤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이를 통해 고부가 PO 분야 아시아 1위 및 글로벌 톱 3 업체로 도약하게 된다.LG화학은 이번 대규모 투자 배경과 관련해 고부가 PO사업 확대에 필요한 에틸렌을 확보하는 한편 프로필렌, 부타디엔, 벤젠 등의 기초원료는 내재화하여 수익 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사업구조 고도화의 일환으로 집중해 온 고부가 PO사업이 안정화 단계를 넘어 본격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LG화학은 현재 전체 PO사업에서 약 50%를 차지하는 고부가 PO를 2022년까지 75% 규모로 확대시켜 경쟁사 대비 생산규모 및 시장점유율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다. 고부가 PO는 에틸렌 및 고기능/친환경 특성의 촉매를 기반으로 생산되는 폴리올레핀 제품으로 주로 기능성 필름 및 자동차용 플라스틱 소재, 기능성 신발, 고가공성 파이프, 전선케이블 피복재 등에 사용된다. 특히 글로벌 고부가 PO 시장은 지난해 약 13조원 규모에서 2022년18조원 규모로 연평균 7%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LG화학, 다우케미칼, 엑슨모빌 등 일부 기업만이 핵심 촉매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어 진입 장벽이 높은 유망 사업으로 분류된다. LG화학은 자체 개발한 ‘메탈로센계 촉매’를 활용해 경쟁사 대비 우수한 품질의 고부가 PO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고객 맞춤형 제품 설계 및 물성 구현 등이 가능해 범용제품대비 가격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LG화학은 이번 NCC 및 고부가 PO 증설을 통해 에틸렌 등의 기초원료에서부터 촉매, 최종 제품까지의 수직계열화를 더욱 강화하고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창출해 낼 수 있는 기초소재 분야 핵심사업으로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 여수공장 용성단지 야경■ 미래 유망소재 육성도 본격화한편, LG화학은 미래 준비를 위한 유망소재 사업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24만㎡(7만 2천평) 규모의 부지에 미래 유망소재 양산 단지를 조성한다.미래 유망소재는 통상적으로 산업용 초단열, 경량화, 고강도 소재 등으로 분류되며, LG화학은 중장기적으로 2천억 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미래소재 개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석문산업단지는 총 1천 2백만㎡(363만평) 규모의 복합산단 개발 지역으로, LG화학은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정부기관과 충남도 및 당진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부지를 확보하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LG화학 기초소재사업본부장 손옥동 사장은 “이번 투자로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라는 목표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경쟁사 대비 확실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애영 201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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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 7조 519억원, 영업이익 7,033억 원- 전지부문 영업이익 270억 원으로 확대LG화학이 분기 매출 기준 사상 처음으로 7조원을 돌파했다. 이와 관련해 LG화학은 올해 2분기에 ▲매출액 7조 519억 원 ▲영업이익 7,033억 원 ▲순이익 4,934억 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지난달 24일에 발표했다.이는 전분기와 대비해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8.1% 증가한 수치이며,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0.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2% 감소한 실적이다. LG화학 CFO 정호영 사장은 양호한 실적과 관련해 “원재료 가격 강세에도 ▲기초소재부문의 고부가 제품 매출 증대 ▲전지부문의 사상 최대 매출 달성 및 영업이익 확대 등이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사업부문별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기초소재부문은 매출 4조 6,712억 원, 영업이익 7,045억 원을 기록했다. 원재료 가격 강세가 지속 되었으나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고부가 다운스트림 제품의 매출 증대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전지부문은 매출 1조 4,940억 원, 영업이익 270억 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 확대에 따른 자동차전지 매출 확대 및 ESS의 한국시장 성장, 소형전지의 신규 시장 확대 등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전 분기대비 영업이익도 개선됐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 7,646억 원, 영업손실 219억 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 부진에 따른 시황 악화 및 판가 인하 영향으로 영업 적자가 지속됐다.생명과학부문은 매출 1,509억 원, 영업이익 158억 원을 기록했다. 신제품 출시 및 주요 제품의 매출 증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되었다. 자회사인 팜한농은 매출 1,876억 원, 영업이익 114억 원을 기록했다. 작물보호제 신제품 출시 및 수출 물량 등이 확대되었으나, 비료 매출 및 수익성 감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은 감소했다.LG화학 CFO 정호영 사장은 3분기 사업 전망과 관련해 “유가, 환율 변동 및 글로벌 무역 분쟁 등의 대외 불확실성이 있지만 기초소재 분야 사업구조 고도화 및 자동차전지 중심의 매출 확대 등 성장 가속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애영 201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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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와 급식조리전문가, 돌봄교사 양성 프로그램 등 운영- 전담 직업상담사·구직역량프로그램 등 취업 시까지 맞춤 지원효성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를 찾아 취약계층 여성의 취업활성화 프로그램 지원기금으로 7천만 원을 후원했다.효성은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지난 2013년부터 6년째 여성 가장, 기초수급대상자, 중장년 여성 등을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효성의 지원으로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는 매년 약 40여명을 대상으로 급식조리전문가, 돌봄교사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해왔다. 2015년부터는 연계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교육과정을 마친 후에는 전담 직업상담사와 구직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구직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수강생이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지속적인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3년부터 5년간 168명의 여성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게 됐다.효성은 대상자가 원하는 취업 연계 프로그램으로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취약계층 여성들의 실질적인 자립과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또한 효성은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4년부터 폐기처리 되는 전산기기를 재활용하는 ‘컴브릿지(컴Bridge)’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증장애인 일터의 환경개선을 위해 시설개선 지원금도 후원하고 있다.
박애영 201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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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 페트병을 재활용한 고품질 폴리에스터 섬유 생산- 500ml 생수병 16개로 환경 살리는 에코백 1개 완성- 국내 스타트업 '플리츠마마'와 손잡고 친환경 니트백 파우치 선보여- 조현준 회장, "국내외 스타트업과 지속적인 협업 통해 친환경 제품 개발 확대할 것"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이 활발한 가운데 페트병을 재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주목 받고 있다. 효성티앤씨도 국내 스타트업 ‘플리츠마마’와 손잡고 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가방을 선보였다. 효성티앤씨는 2008년 페트병을 활용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원사 ‘리젠(regen)’을 개발했다. 석유를 원료로 해서 생산되는 기존 폴리에스터 섬유와 달리 리젠은 페트병을 수거한 뒤 작게 조각내어 칩으로 만든 뒤 실로 추출한다. 100%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실로 플라스틱 매립양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생수병 16개가 1개의 가방으로플리츠마마가 제작한 니트플리츠백 1개에는 500ml 생수병 16개에서 추출한 실이 사용된다. 원단을 재단하고 봉제하는 방법이 아닌 원하는 모양 그대로 뽑아내는 방법을 사용해 자투리 원단도 남기지 않는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은 더 이상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확고한 가치관이 반영된 결과”라며 “효성도 친환경 제품개발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국내외 스타트업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서 지속가능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 3월에도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젊은 인재들이 친환경 가치를 중심으로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국내 스타트업 ‘플리츠마마’와 손잡고 친환경 니트플리츠백 선보여국내 스타트업 플리츠마마는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패션 아이템으로 손색없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철학으로 시작한 ‘착한 브랜드’다. 플리츠마마는 아이템 기획단계에서부터 회사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소재 선정에 고심했고, 효성이 개발한 리젠에 관심을 갖게 됐다. 플리츠마마 왕종미 대표이사는 “효성이 생산하는 리젠은 리사이클 원사이지만 기능이나 품질 면에서 일반제품과 전혀 차이가 없었다”며 “친환경을 생각할 때 흔히 고리타분한 디자인을 떠올리기 쉬운데, 플리츠마마는 이런 편견을 깼다. 앞으로도 환경친화적인 동시에 패셔너블한 아이템을 기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애영 2018-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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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에 있는 600평방 미터 신규 폴리머 기술 연구소로 확장•이전- 한국, 동남아시아, 인도 지역의 내 프리미엄 바인더에 대한 수요에 따른 연구개발역량 강화   목적지난 7월 11일, 뮌헨에 위치한 글로벌 화학 기업 바커(WACKER)는 한국에 폴리머 기술 연구소를 안양으로 확장•이전하였다. 약 600 평방 미터에 달하는 신규 폴리머 기술 연구소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 지원과 고객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요구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현재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 동남아시아, 그리고 인도 지역의 건축, 페인트 및 코팅, 접착제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바인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따라 연구개발역량을 강화하고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 하고자 기존 연구소의 확장,이전을 결정하게 되었다. 바커 신규 폴리머 기술 연구소의 최신 설비를 통해 VAE 디스퍼전 및 건축용 폴리머 파우더를 활용한 포뮬레이션의 테스트가 가능해 졌고,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포뮬레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일례로, 이곳 기술 연구소에 설비된 푸리에 변환 적외선 분광계(FTIR: Fourier Transform Infrared Spectrometer)는 폴리머 내에서 알려지지 않은 관능기를 파악한다. 또한, 입자크기 분석기 시스템을 이용하면 입자 크기와 분포를 알아낼 수 있다. 새로 추가된 분석 도구 중에는 파우더의 유동성을 보여주는 텍스처 분석기를 비롯해 액체, 부유액, 슬러리가 힘에 반응하여 흘러가는 방식을 측정하는 유량계와 같은 애플리케이션 전용 기기도 있다.바커케미칼코리아 조달호 대표이사는 “한국 시장에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하여 맞춤형 고품질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업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바커 폴리머 기술 연구소에서 개발한 VAE 디스퍼전 및 건축용 폴리머 파우더는 건축, 페인트 및 코팅, 접착제 제조 분야에 필요한 기초 소재이다. 이 재료들은 주로 고급 타일 접착제, 시멘트 방수제, 에너지 절약형 외단열 마감재 , 친환경 페인트 제조에 사용되며 이 외에도, 카펫, 산업용 섬유, 종이 코팅, 접착제 분야에도 사용된다.바커 폴리머 소개바커 폴리머는 아세트산비닐, 초산 비닐 공중합체, 터폴리머 기반의 최첨단 바인더와 고분자 첨가제를 생산하는 선두 기업이다. 최첨단 바인더와 고분자 첨가제는 건축용 폴리머 파우더와 VAE 디스퍼전, 고체 수지 및 용액의 형태를 띄며, 건축용 바인더, 페인트, 접착제, 실란트, 카펫, 부직포, 그리고 재생가능 자원을 기반으로 한 섬유 복합재와 고분자 물질에 사용된다.
박애영 201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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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활용 배터리 ESS관련 글로벌 에너지 전문기업 ‘바르질라’社와 파트너십 체결- 현대제철 당진공장에 1MWh급 재활용 배터리 ESS 구축 실증사업 진행 중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한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 저장장치)’ 개발을 본격화하며 미래 혁신산업 분야인 신에너지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다. 이를 위해 ESS 관련 핵심기술 및 사업역량을 갖춘 글로벌 전문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전략적 협업을 추진, 시장 선도적 입지를 구축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6월26일 ‘재활용 배터리 ESS’ 개발의 가속화 및 사업성 확보 차원에서 세계적인 에너지기업인 핀란드의 ‘바르질라(Wärtsilä)’社와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협약은 ESS관련 신에너지 시장에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자원 순환성 제고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의 재활용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자동차 및 에너지, 각 부문에서 사업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유망기업이 손잡고 글로벌 ESS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한다는 측면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현대차그룹 전략기술본부 지영조 부사장은 “ESS는 환경오염의 확산, 에너지 수급불안 등이 가중됨에 따라 신에너지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현대차그룹과 바르질라의 협업은 재활용 배터리 ESS 신 시장에서의 미래성장 동력 발굴뿐만 아니라 전기차 보급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바르질라 에너지부문의 하비에르 카바다(Javier Cavada) 대표는 “바르질라와 현대차그룹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분야인 재활용 배터리 기반의 ESS제품을 개발해 전 세계 고객 및 파트너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르질라는 핀란드의 에너지분야 종합 솔루션 제공기업으로서, 전 세계 177개국 이상에서 67GW규모의 발전설비 용량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미국 ESS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ESS시스템 엔지니어링 전문 업체 ‘그린스미스 에너지(GreenSmith Energy)’를 인수해 ESS 설계/제작/제어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네트워크를 두루 갖췄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협약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한 ESS제품 개발과 함께 글로벌 사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기차 재활용 배터리의 잔존가치와 ESS 핵심기술을 결합해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재활용 배터리 기반의 ESS 신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바르질라와의 공고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재활용 배터리 ESS관련 확고한 기술경쟁 우위를 창출하는 한편, 안정적인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글로벌 실증 시범사업을 다수 전개할 방침이다. 재활용 배터리 ESS, 유망 신에너지 산업으로 전기차와 동반성장 기대‘ESS’란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이 필요할 때 공급하는 에너지 저장장치로, 송‧배전, 가정 및 산업용 등 다양하게 활용돼 전력 시스템의 효율을 높이고, 전력수급 안정화에 기여한다. 따라서 자연환경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지속성이 떨어지고 발전이 일정하지 않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와 연계해 사용되는 필수 장치다. 특히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가 주 전력저장원인 ESS는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접어든 전기차 시장과 동반성장이 기대되는 차세대 유망산업이다. ESS는 신재생 에너지의 확산과 더불어 기존 전력 인프라의 대체 수단으로써 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기차 수요증가로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ESS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 시장분석업체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전기차 재활용 배터리 물량은 2016년 0.1GWh에서 2025년 29GWh로 급증하며, 이 가운데 10GWh 가량이 ESS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10GWh는 2.8만 가구(4인 기준, 가구당 월평균 전력소비량 350kWh)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현대차의 코나 전기차(64kWh) 15.5만대 이상을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1GWh = 1,000MWh = 1,000,000KWh) 글로벌 전기차 시장 역시 지난해 110만대 수준에서 2025년 1,100만대, 2030년 3,000만대로 고속 성장하며, 2040년에는 6,000만대로 연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5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자동차의 특성상 전기차 배터리는 혹독한 사용환경을 감안해 최대한 보수적으로 설계, 제작되기 때문에 충분히 재활용이 가능하다. 독일 재생에너지협회(BEE),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 등 신재생 에너지 연구기관에 따르면 7~8년 정도 사용한 전기차 배터리를 용도 변경해 재활용할 경우 초기 용량의 70~80% 수준에서 10년 이상 연장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는 등록된 자산으로 회수가 수월하고, 사업화에 적합한 물량 확보가 용이하며, 신규 배터리 대비 낮은 가격이 장점이다. 환경 이슈가 전 지구적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폐기물 재활용관련 정책적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점도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ESS시장이 각광받는 이유다. 독일, 영국, 중국 등 주요국들은 제품 생산자에게 폐기물 회수 및 재활용 의무를 부여하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검토 중이다. 국내 또한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구매 보조금을 받은 전기차는 폐차 시 탈거된 배터리를 해당 지자체에 반납해야 하며 재활용, 분해, 처리 방법에 대한 규정 마련이 논의되고 있다.  ESS처럼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형태로 추가적인 수익원을 확보하는 것은 전기차 시장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기존 전기차 보유 고객들에게는 배터리 보상교체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기차 판매 시에는 배터리의 잔존가치를 선보상하는 방법 등을 통해 전기차의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제철 당진공장 내 1MWh급 ESS설비 구축 중현대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 협약을 토대로 ESS 설계 및 제작 기술 확보, 설치 및 운영 경험 축적, 유지 및 보수 편의성 제고 등 차별화된 핵심 기술력 강화 및 사업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먼저 ESS관련 기술 고도화 및 사업 경제성 검토 차원에서 실제 적용현장에서의 실증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동시에 전기차 개발 및 판매, 재활용 배터리의 회수, ESS 개발 및 판매/유지/보수로 이어지는 자원순환 형 사업체계도 가동한다. ESS 신사업과 전기차 시장이 선순환하며 발전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는 한편, 전기차 배터리의 재활용 규제 움직임에도 주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현대제철 당진공장에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기아차 쏘울 EV의 재활용 배터리를 기반으로 1MWh급 ESS설비를 구축하는 실증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미국 등 다양한 글로벌 지역에서 실증 시범사업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며, 향후 3년 내에는 산업용 ESS상용화 제품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리자 201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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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어드밴스드와 폴리미래 투자액 5,000억 원, 연간 40만 톤 규모- 내년 1월 공장 건립 착수, 2021년 가동 예정SK어드밴스드와 폴리미래가 공동으로 울산에 대규모 폴리프로필렌(PP) 공장을 신설한다.울산시는 SK어드밴스드와 폴리미래가 사업비 5,000억 원, 연간 40만 톤 생산규모의 울산공장 합작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합작사인 SK어드밴스드와 폴리미래는 지난 6월 22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폴리미래 본사에서 말티노 가벨리치(Martino Gabellich) 폴리미래 대표와 김철진 SK어드밴스드 대표, 양사의 주주사인 대림산업, 라이온델바젤(LyondellBasell) 및 SK가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SK어드밴스드와 폴리미래는 올해 하반기 중 신규법인을 설립하기로 합의했으며,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신고를 거쳐 이르면 내년 1월 중 공사를 시작해 2021년부터 공장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규 폴리프로필렌 공장은 폴리미래가 1대주주로서 과반수 지분을 보유하고, 울산 SK어드밴스드 PDH공장 인근에 건립된다. 특히, 이번 합작투자 건은 사업의 구상단계부터 투자결정까지 울산시와 SK어드밴스드가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통하여 투자결정 장애요인을 해소함으로써 실질적인 투자성과를 이끌어 냈다.SK어드밴스드는 SK가스와 사우디 석유화학사인 APC, 쿠웨이트 국영석유화학회사인 KPC의 자회사 PIC가 함께 참여한 3자 합작회사(Joint Venture)로, 폴리프로필렌의 원료인 프로필렌을 연간 60만 톤 생산할 수 있는 PDH공장을 보유하고 있다.지난 2014년 3개국 기업이 1조 원 대의 합작투자를 통해 설립한 SK어드밴스드가 생산하는 프로필렌을 원료로 하여 고부가 제품인 폴리프로필렌 공장 합작투자를 이끌어 내 더욱 의미가 깊다.울산시는 이번 합작투자로 향후 6년간 직‧간접 생산유발 4조 7,000억 원, 직‧간접 고용유발 1,200여 명 등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생산기술력과 글로벌 판매망을 가진 폴리미래의 투자로 지역 화학 산업의 고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울산시 관계자는 “우리 시의 전략적 투자유치활동과 투자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루어낸 대규모 투자유치 사례로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출범하게 되는 합작사와 울산이 함께 번영을 이루고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한편, 폴리미래는 2000년 대림산업과 글로벌 화학기업인 라이온델바젤이 함께 설립한 국내 유일 폴리프로필렌 전문제조 기업이다. 현재 연간 70만 톤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로 롯데케미칼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연간 110만 톤)의 폴리프로필렌 공급능력을 갖춘 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용우 2018-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