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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에서 6번째로 큰 인도 화학산업, 여러 분야에 걸쳐 빠르게 성장- 중국 대체할 공급망 허브로 주목받으며 글로벌 화학 시장에서 위상 강화  산업 특성     화학산업은 기초 화학물에서 고부가가치 특수 화학제품에 이르기까지 매우 광범위한 제품군을 포함한다. 또한, 기술집약적이고 규제가 엄격한 편이다. 특히, 화학산업은 여타 다른 산업에 필수 원료와 제품을 제공하며 경제 전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속 가능한 기술과 친환경 제품 개발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도는 세계에서 6번째, 아시아에서는 3번째로 큰 화학제품 생산국으로, 인도 화학 분야는 인도 국내 총생산(GDP)의 7%, 전체 산업 생산 지수(IIP)의 약 14%를 차지한다. 인도 화학산업은 전 세계 화학산업의 3.4%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2022년 기준 그 규모는 2,200억 달러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025년까지 3,000억 달러, 나아가 2040년까지는 1조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도는 세 번째로 큰 폴리머 소비국, 4번째로 큰 농약 생산국이자 6번째로 큰 화학 물질 생산국이다. 또한, 세계 최대의 염료 공급국으로서, 글로벌 염료 수출의 16~18%를 차지하고 있다. 2023년 4월부터 12월까지 인도의 염료 수출(염료 및 염료 중간체)은 총 16억 9,000만 달러에 달했다.  더불어, 인도는 특허가 만료된 의약품과 동일한 주성분 및 효과를 지닌 복제약 분야에서도 전통적인 선도국이다. 주요 인도 백신 제조업체들은 전 세계 공급의 50% 이상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인도의 화학산업은 8만 개 이상의 상업용 제품을 다룰 정도로 고도로 다각화되어 있으며, 200개의 국립 연구소와 1,300개의 연구개발 센터 등이 인도 화학산업의 혁신을 견인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화학산업은 2025년까지 인도 GDP 중 3,000억 달러를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정책 및 규제 (1) 화학산업 FDI 100%를 자동 승인 방식으로 허용인도 정부는 화학산업에서의 성장을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부분 화학산업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FDI) 100%를 자동 승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는 일반 화학 제품 및 석유화학 제품을 포함한 대부분의 분야에서 별도 허가 없이 투자할 수 있다. 다만, 위험 화학물로 분류되는 특정 화학제품의 경우 환경과 안전 문제를 고려하여 정부 승인을 취득해야 한다. 화학 부문 FDI(비료 제외)에서 2000년 4월부터 2024년 6월까지 227억 달러 이상의 금액이 유입되었다. 인도에 진출한 글로벌 화학 기업인 독일의 바스프(BASF)와 바이엘(Bayer), 미국의 다우케미컬은 이미 현지 제조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화학제품에 대해 자동 승인 경로를 통해 100% 외국인 직접 투자(FDI)의 혜택을 받고 있다.  (2) 석유, 화학 및 석유화학 투자 지역(PCPIR) 지정 인도 정부는 석유, 화학 및 석유화학 투자 지역(Petroleum, chemicals and petrochemicals investment region, PCPIR)을 지정하여 대규모 인프라 개발과 투자를 촉진하고 있다. PCPIR 정책은 특히 구자라트(Gujarat)주에서 적극적으로 시행되어 이 분야의 산업을 집적화하고, 기반 시설을 개선하여 투자 유치를 목표하고 있다. 인도는 PCPIR을 통해 2035년까지 약 2,80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목표한다. 실제로 PCPIR 지역의 활성화로 인해 2035년까지 330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현재 인도 내에서 승인된 PCPIR는 구자라트주 다헤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샤카파트남, 오디샤주 파라디프, 타밀나두주 쿠달로르-나카퍼티남이다. 이 중 구자라트의 다헤지 PCPIR은 인도 국영 석유·천연가스 공사(ONGC), 구자라트 알칼리·화학 주식회사(GACL), 독일의 바스프(BASF) 등 여러 글로벌 및 인도 기업들이 이미 진출해 있으며, 동 지역에 대한 구자라트 인프라 개발 공사(GIDC) 투자액은 20억 달러에 달한다. (3) MSIHC, CAEPPR 규정 통합, 화학산업 안전 및 규제 감독 강화위험 화학 물질 및 환경 보호 관리 규정인 ‘유해 화학 물질의 제조, 저장 및 수입 규정(MSIHC)’과 ‘화학사고(비상 계획, 준비 및 대응) 규정(CAEPPR)’이 통합될 예정이다. 두 규정의 통합은 인도 정부의 화학 산업 안전 및 규제 감독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 규정들은 유해 화학물질의 취급, 저장, 수입을 관리하여 인간 건강과 환경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화학산업 주요 기업 현황 산업 수급 현황 인도 국내기업  외국기업  (1) 설비 투자 현황 및 주요 기업 최근 개발 및 투자 동향인도의 화학산업은 8만 개 이상의 상업용 제품을 취급할 정도로 매우 다각화되어 있다. 그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설비 투자 및 개발 등이 이뤄진다. 2023년 9월, 모디 총리는 마디아프라데시주(州) 소재의 61억1,000만 달러 규모의 석유화학 단지 개발 프로젝트 기공식에 참석해 초석을 다졌다.  국영 석유 및 가스회사인 BPCL(Bharat Petroleum Corporation Limited) 주도로 개발되는 이번 석유화학 단지는 섬유, 포장, 제약 등 다양한 부문의 필수 요소인 에틸렌과 프로필렌을 연간 약 1,200킬로톤(KTPA) 규모로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2022년 7월, 인도 최대의 발전회사 NTPC Renewable Energy와 구자라트 알칼리 화학 주식회사(GACL)가 인도의 최초 상업용 규모의 그린 암모니아 및 그린 메탄올 공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23년 6월, 인도의 특수 화학 기업인 Himadri Speciality Chemical은 호주의 Sicona Battery Technologies Pty Ltd에 약 700만 달러를 투자해 12.79%의 지분을 확보했다. Sicona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고용량 실리콘 음극 기술을 개발하는 호주 기반 스타트업 기업이다. Himadri의 동 투자는 Sicona의 제품 및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상업적 배포를 촉진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같은 시기, 뭄바이에 본사를 둔 UPL Ltd는 특수 화학 사업 부문을 전액 출자 자회사인 UPL Specialty Chemicals Ltd에 약 4억3,196만 달러에 매각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러한 움직임들은 인도 특수 화학산업의 역동성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략적 재편을 반영하며, 기업들이 핵심 역량에 집중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투자코자 하는 경향을 드러낸다. 인도 국영 석유·천연가스 공사(ONGC)는 인도의 최대 정유 및 연료 마케팅 회사인 인도석유공사(Indian Oil Corporation, IOC)와 석유화학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ONGC는 석유화학 분야의 다운스트림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신규 프로젝트(그린필드 프로젝트)와 인수 모두를 포함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ONGC는 인도의 정유용 원유의 약 3분의 2와 천연가스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미 자회사를 통해 두 개의 다운스트림 석유화학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2) 국내 생산, 내수, 수출입 현황 등  인도 화학 및 석유화학부에서 발표한 2023-2024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에서 생산되는 주요 화학 및 석유화학 제품은 알칼리 화학물, 유기·무기 화학물, 염료 및 안료, 농약 및 살충제, 올레핀, 폴리머 등 다양하다. (3) 인도 화학산업 수출입 상위 10개국  HS코드 2단위 기준, 유기 화학품(organic chemicals)에 해당하는 29와 각종 화학공업 생산품(miscellaneous chemical product)에 해당하는 38 기준으로 작성한 인도의 주요 수출입 상위 10개국이다. 인도의 대세계 화학제품 수출의 경우 미국이 가장 규모가 크다. 브라질, 중국, 네덜란드 등이 그 뒤를 잇고 한국은 11위를 차지했다. 지난 3년간 인도의 대한국 수출 규모는 2021년 5억9,000달러에서 2023년 7억 4400만 달러로 소폭 증가했다. 인도의 화학제품 수입 규모는 2023년 기준 전년 대비 8.1% 감소했다. 그중 중국발 수입액이 가장 많았고, 한국발 수입 규모는 4위를 기록했다. 2023년 기준 전년 대비 한국의 대인도 수출액은 증가율이 1%로 미미한 수준이다. SWOT 분석 유망분야 우리는 앞으로 인도의 특수 화학산업을 눈여겨봐야 한다. 이는 인도의 총 화학제품 시장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외 요인에 힘입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Y에 따르면, 인도의 특수 화학산업은 현재 약 2,200억 달러 규모로, 2020년에서 2025년까지 연평균 9% 성장하며 2025년 약 3,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40년에는 그 규모가 무려 1조 달러로 전망된다. 향후에도 이와 같은 성장 모멘텀이 계속되어 전 세계 특수 화학 시장에서 인도의 점유율이 4%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수 화학산업의 성장 배경으로는 국내 소비 확대, 정부 이니셔티브, 생산 능력 확장 등을 꼽을 수 있지만, 그 중심에는 ‘차이나 + 1 전략’이 있다. 공급망 다변화 및 중국 의존도 감소에 따라 인도는 풍부한 노동력, 비용 효율적인 제조 역량을 지닌 대체 공급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2021년에서 2023년 사이 인도의 특수 화학제품 수출은 약 20% 성장했으며,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의 시장에서의 수요가 대단했다. 우리 기업들 또한 고품질의 특수 화학제품 및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우리 기업은 고기능성 화학제품과 첨단소재 개발에서 높은 연구개발(R&D)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의 특수 화학 기업들은 기술력 강화를 위해 한국 기업과 협력하여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일부 핵심 기술을 이전받는 형태의 협력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인도의 거대한 농업 시장에 필요한 농약 및 비료 첨가물 같은 특수 화학제품 개발을 위한 합작 투자 등이 진출 방안이 될 수 있다.  자료: McKinsey & Company, PwC report, 인도브랜드자산재단(IBEF), Invest India, Live Mint, Business Times, Times of India, Indian Chemical News, FIBRE2FASHION 등 현지 언론 보도 및 KOTRA 뉴델리무역관 자료 종합      
편집부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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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S 인증 적용 시 기존 최대 수출국인 중국산 PVC 비중 감소 기대  인도 PVC 시장 동향  폴리염화비닐 혹은 PVC(Polyvinyl Chloride)는 열가소성 폴리머이다. 이 폴리머는 불연성, 가공 용이성, 우수한 내구성 등의 특성을 지녀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활용되고 있다. PVC는 전자, 농업, 플라스틱 제조 및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 널리 활용된다. 일반적인 응용 분야로는 창틀, 배수 시스템, 수도관, 의료 기기, 파우치, 전선 절연, 바닥재, 지붕, 사무용품, 자동차, 의류, 포장재, 카드 등이 있다. PVC는 내구성과 가벼운 특성, 그리고 부식에 대한 내성으로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쓰이는 중요한 원재료이다. 인도에서 PVC는 농업, 인프라 및 건설, 의료 및 제약 부문에서 특히 많이 사용된다. 농업, 건설, 의료, 제약 등 인도의 핵심 산업을 지원하는 데 있어 PVC는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그렇기 때문에 PVC의 안정적인 공급이 매우 중요하다. Chemanalyst에 따르면, 인도 폴리염화비닐(PVC) 시장 규모는 2022년에 약 310만 톤에 달했으며, 이는 연평균 7.11%씩 성장해 2032년까지 약 61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2021년 기준, 인도의 1인당 PVC 소비량은 연간 2.4kg으로 미국(12.7kg), 중국(10.3kg)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이며, 이는 향후 몇 년 동안 인도 PVC 산업에 상당한 성장 잠재력이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인도 내 PVC 전체 수요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파이프 제조 부문을 특히 눈여겨볼 필요가 있는데, 농촌 지역의 상수도 공급 시설 개선을 위한 정부 정책은 국내 시장에서 PVC에 대한 수요를 크게 끌어올렸다.  PVC 수요의 또 다른 큰 분야는 건설 산업이다. 전국적으로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건설업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PVC 제품에 대한 수요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식품 및 음료 산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식품 포장에 사용되는 PVC에 대한 수요도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구자라트(Gujarat), 라자스탄(Rajasthan),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와 같은 서인도 지역에 주요 가소제 및 폴리머 제조업체가 몰려있는데, 이 때문에 인도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PVC 시장이 형성되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만 인도 전체 PVC의 약 42%를 소비하고 있다. 인도 서부 지역은 인구가 증가하면서 수많은 응용 분야에 걸친 PVC 수요 증가가 기대되며 2032년까지 해당 시장의 중심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PVC가 경제의 공급망에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인도는 현재 국내 수요의 60% 이상을 수입으로 충족하는 세계 최대의 PVC 수입국이다. 2024년 기준, 중국으로부터 가장 많은 PVC를 수입하고 있으며, 일본, 대만, 한국이 비슷한 수준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인도에서 PVC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인도 PVC 생산 업체들은 생산 능력 향상을 위해 상당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자체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고 이 부문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민간 부문의 투자액으로 약 80억 달러가 투입된 것으로 밝혀졌다. 필수 BIS 인증의 도입 2024년 2월, 인도 정부는 PVC를 인도에 수출하고자 하는 모든 공급업체는 인도 표준국(Bureau of Indian Standards)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애초 8월 26일 발효 예정이었던 이 정책의 시행일은 2024년 12월로 연기됐으며, 화학석유화학부(Department of Chemicals and Petrochemicals)가 PVC 공급 기업들이 필요한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시간을 주기 위해 시행을 연기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많은 시장 참여자들은 인도 내 PVC 공급 부족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 해당 법안의 시행일을 더욱 늦출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한국 및 대만의 PVC 제조업체들은 인도의 새로운 품질 규정을 앞두고 이미 BIS 인증을 획득한 반면, 중국의 상당수 PVC 제조업체들은 아직 BIS 허가를 취득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는 중국 기업들이 주로 VCM(vinyl chloride monomer) 함량을 줄이기 어려운 카바이드(carbide) 기반 생산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인도는 중국으로부터 상당한 양의 PVC를 수입하고 있었으나, 이번 BIS 인증의 도입으로 인해 인도 PVC 무역의 흐름을 크게 바뀔 가능성이 존재한다.  폴리염화비닐(PVC) 수지에 대한 반덤핑 관세 2024년 3월, 인도 정부는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태국으로부터 낮은 가격에 수입된 PVC 수지로 인한 국내 생산자의 불만에 따라 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이 조사는 k-밸류가 55에서 77 사이인 s-PVC 수입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cross-linked PVC, chlorinated PVC, paste PVC, mass PVC, co-polymer PVC 등은 조사에서 제외되었다. 인도 당국은 2024년 10월 30일 인도 관보에 제안이 게재된 후 30일 이내에 의견을 제출하도록 이해 당사자를 초대하고 있으며, 반덤핑 관세(ADD) 시행 일정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4분기 말쯤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어지고 있다. 10월 30일 무역구제총국(DGTR)이 발표한 예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PVC 수지에 대해 아래와 같은 반덤핑 관세율을 권고했다.  시사점 인도 PVC 시장의 역학은 한국 제조 업체에게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제시한다. 인도의 PVC 수입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한국 생산 업체는 신뢰할 수 있는 공급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인도 경제는 농업, 건설 및 의료와 같은 부문에 의해 주도되어 2032년이면 시장에서 필요한 PVC가 약 610만 톤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가소제 및 폴리머 제조업체가 밀집되어 있어 PVC 소비를 주도하고 있는 인도 서부 지역에서 지속적인 수요를 기대할 수 있겠다. 그러나 규제 및 무역 변화로 인해 환경이 재편되고 있다. 최근 인도는 2024년 12월부터 모든 수입 PVC 제품에 BIS(Bureau of Indian Standards) 인증을 획득하도록 의무화함에 따라 제조업체는 엄격한 품질 표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미 BIS 인증을 획득한 한국 기업들은 경쟁사, 특히 PVC 제품의 높은 잔류 VCM 수준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기업에 비해 유리한 위치에 있다. 이러한 규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공급업체는 가격 책정 전략을 재평가하고 BIS 표준을 준수하고 반덤핑 관세의 영향을 관리하기 위해 제품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해야 한다. BIS 인증 취득을 위해 투자하고 인도 산업 부문에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한국 PVC 생산 업체는 인도의 복잡한 규제 환경을 헤쳐나가고 끊임없이 발생하는 수요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SAI India의 산업용 폴리머 컨설턴트 Dharmendra Mistry는 KOTRA 뭄바이무역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진화하는 인도의 PVC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한국 공급업체는 BIS 규정 준수와 품질 관리에 집중해야 합니다. BIS 인증을 활용하면 시장 진입을 보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도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하여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경쟁업체 대비 차별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PVC 수요가 집중된 서부 지역의 현지 기업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 인도 시장에 성공적인 진출을 위한 핵심 요인이 될 것입니다. 모든 수입 PVC에 대한 인도 표준국(BIS)의 인증 요건은 수입품의 품질 관리 및 국내 산업 보호에 대한 인도의 접근 방식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이미 BIS 인증을 획득한 한국 제조업체는 뚜렷한 이점이 있지만, 시장에 신규로 진입하는 제조업체는 BIS 규정 준수를 우선시해야 할 것입니다.”  자료: PLASTINDIA FOUNDATION, 인도 상무부, DTGR, SAI India, KOTRA 뭄바이무역관 자료 종합      
편집부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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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0월 기준, 페루 PVC 필름 수입 전년동기 대비 6.7% 증가- 주요 수입국은 중국, 대한민국, 싱가포르, 콜롬비아로 전체 약 80% 차지  상품명 및 HS CODE시장 동향  페루산업협회(Sociedad Nacional de Industrias, SNI)에 따르면, 페루의 플라스틱 산업 규모는 약 52억 달러로 추정된다. 페루의 플라스틱 산업 규모는 약 52억 달러로 추정된다.  페루는 플라스틱 원료의 자체 생산이 어려워 87% 이상을 외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페루 생산부(PRODUCE)에 따르면, 2023년 경기침체로 플라스틱 산업 생산성이 전년 대비 5.7% 감소했으나, 2024년에는 건설업, 농업, 제조업의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8월까지 5.2% 성장했다.페루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플라스틱 중 하나인 PVC 필름은 폴리염화비닐(Polyvinyl Chloride)을 주성분으로 한 얇은 필름으로, 열가소성이 있어 다양한 형태로 가공이 가능하다. 또한,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고 비교적 생산 비용이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다. 수입된 PVC 필름은 페루에서 식품업, 건설업, 농업, 인쇄·광고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페루에서 PVC 필름의 대표적인 사용처 중 하나는 식품 포장재다. 페루 마트에서 과일과 채소를 묶어 판매하거나 육류, 달걀 등을 판매를 위해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포장이 쉽고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포장할 수 있어 널리 사용되고 있다. PVC 필름은 뛰어난 내후성을 바탕으로 습기와 자외선에 강력한 저항성을 보인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페루 건설업, 농업 등에서 타포린 시트(Tarpaulin Sheet)로도 사용되고 있다. 건설 현장에서 자재 덮개, 장비 보호 커버로 활용되며 농업에서는 농작물을 보호할 수 있는 방수포 등으로 쓰인다. 또한, 매끄러운 표면과 우수한 잉크 흡착력으로 디지털 인쇄에 적합하다. 이를 기반으로 실외 배너, 창문 광고, 제품 라벨 등 다양한 인쇄·광고 분야에서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최근 3년 수입 동향  팬데믹 이후 페루의 PVC 필름 수입은 성장세를 보였으나, 2023년 경기침체로 제조업이 6.7% 감소하면서 PVC 필름 수입도 전년 대비 11.8% 감소한 3768만 달러에 그쳤다. 그러나 2024년 들어 내수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10월 기준 전년동기 대비 6.7% 증가한 3,019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연말까지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10월 기준 페루의 PVC 필름 주요 수입국은 중국, 대한민국, 싱가포르, 콜롬비아로 이들 네 국가가 전체 수입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수입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2024년 10월 전년동기 대비 8.1%p 증가한 38.9%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전년동기 대비 0.7%p 소폭 증가한 18.8%로 전체 2위를 유지하고 있다. 페루의 PVC 필름 주요 수입업체로는 Ajinomoto, Multi Top, Cidelsa 등이 있다. Ajinomoto 페루 법인은 자사 제품 포장을 위해 PVC 필름을 수입해 조미료와 같은 식품을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Multi Top, Cidelsa, Distribudora Ancash, Grafimundo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수입한 PVC 필름을 가공해 건축 자재, 농업용 제품, 인쇄 소재 등 다양한 산업용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경쟁 동향  페루 수출입 조회 플랫폼 Veritrade 통계상 전체 수입 점유율 기업 1위는 싱가포르의 TOYO INTERNATIONAL LTE 사로 Ajinomoto 페루 법인에 수출하고 있다. 이 기업은 무역상사로 트레이딩만 하고 있어 경쟁기업에서 제외된다. 이외 우리나라의 주요 경쟁기업은 중국의 Shanghai Ansianen, HAINING C.R.D, 콜롬비아의 Nuvant, PROQUINAL S.A.S 등이 있다. 유통구조 2024년 1월부터 10월까지 페루에서 PVC 필름(HS 392190)을 수입한 기업은 120개 이상으로 조회됐다. 이들 기업은 주로 수입한 제품을 소비자 수요에 맞게 가공해 인쇄 시트, 방수포, 포장재, 인테리어 제품 등 완제품으로 유통하고 있다. 관세율 및 인증 페루에서 PVC 필름(HS 392190) 수입 시 기본 관세율은 6%이지만, 한-페루 FTA에 따라 원산지 증명서를 제출할 경우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국, 콜롬비아 등 주요 경쟁국도 FTA나 태평양동맹(PA)을 통해 한국과 동일하게 원산지 증명서를 제출하면 무관세로 수출이 가능하다. 또한, 페루에서는 PVC 필름에 대한 특별한 수입 규제 사항은 없으나, 현지에서 유통 및 판매 시 부가가치세(IGV)로 18%가 부과된다.  시사점 한국무역협회(KITA)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4년 10월 기준 우리나라의 PVC 필름 세계 수출액은 5억1,548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주요 수출국으로는 미국, 중국, 멕시코가 꼽히며, 페루도 1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체 19위에 올랐다. 페루 시장에서 한국 PVC 필름 제품의 경쟁력과 수입 확대 배경을 파악하기 위해 KOTRA 리마무역관은 주요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수입업체 D 사의 매니저 카렌(Karen)은 “여러 국가의 샘플을 테스트하고 거래를 시도해본 결과, 한국 제품은 원자재 품질이 우수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한 대응력을 보여 신뢰가 높다”며, 지속적인 수입 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또 다른 수입업체 C 사의 수입 담당자 에리카(Erika)는 “제3국 제품의 품질 불균일성을 경험한 이후, 비용이 다소 비싸더라도 품질이 안정적인 한국 제품을 선호하게 됐다”고 밝혔다. 페루 내수 경제 활성화로 PVC 필름 수입 수요는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PVC는 생산 과정에서 다이옥신과 같은 독성 물질이 발생할 수 있어 건강과 환경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재활용 과정이 복잡하다는 점도 이러한 문제를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 페루에서 PVC에 대한 직접적인 규제는 없지만, 정부 주도의 친환경 정책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는 규제가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은 재생 가능한 소재 개발과 함께 현지 시장의 친환경 트렌드에 부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우리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적이고 고품질의 PVC 대체 소재를 개발해 페루 시장에 진출한다면, 현지 플라스틱 산업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자료: 페루산업협회, Veritrade, 한국무역협회, 페루 관세청 등 KOTRA 리마무역관 자료 종합    
편집부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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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재국 수출입 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 정부 정책 및 규제- 수입 인증 조건- 경쟁 동향 및 SWOT 분석    상품명/HS CODE: 승용자동차용 고무 타이어/401110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자동차 시장 중 하나로, 관련된 타이어 산업에서도 공급망 중심지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인도 타이어 시장은 자동차 제조 증가, 인프라 개발, 교체용 타이어 수요 확대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인도가 타이어 산업에서도 글로벌 공급망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은 한국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기회와 도전이 될 수 있다. 시장 동향 인도는 FY 2023년에 2억2,000만 개의 타이어를 생산하였다. 인도 ATMA(Automotive Tire Manufacturer’s Association, 자동차 타이어 제조업체 협회)는 인도 타이어 시장이 2022년 90억 달러에서 2032년 220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인도에서 타이어 시장은 자동차의 용도에 따라 구분된다. 농업용 자동차, 이륜-삼륜차, 승용차, 상업용 자동차, 건설용 자동차에 들어가는 타이어에 따라 시장이 세분화된다. ATMA에서 발표한 FY 2023년 용도별 타이어 생산량을 비교하면 아래의 그림과 같다.   용도별로 타이어 시장을 구분하는 방법 외에도 수요에 따라서도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 애프터 마켓(Replacement), 수출 시장용으로 구분할 수 있다.  OEM 부문은 신차 제조 시 차량에 처음 장착되는 타이어를 공급하는 시장으로, 인도의 자동차 판매량에 따라 시장 규모가 결정된다. 애프터 마켓 부문은 차량 운행 중 타이어의 마모나 손상으로 인해 교체가 필요할 때 소비자나 서비스 센터에서 구매하는 타이어를 포함하며, 타이어 수요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그 외의 타이어는 해외로 수출되며, 인도가 타이어를 수출하는 주요 국가에는 브라질과 미국 등이 있다.  상용차, 승용차, 이륜차의 증가에 따른 자동차 시장의 성장은 타이어 시장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인프라 및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은 상용차 타이어의 수요를 끌어올린다.   스마트 타이어, 소음 감소 기술, 펑크 방지 타이어, 전기 자동차(EV, Electric Vehicle)용 타이어와 같은 첨단 기술이 적용된 타이어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시장의 성장은 타이어 산업의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 전기차 타이어는 전기차의 높은 토크 특성으로 인해 향상된 내구성, 특수 트레드(Tread) 패턴, 향상된 하중 지지력 등 차별화된 사양으로 제작된다. 이 틈새시장은 인도의 전기차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재국 수출입 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 인도에서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타이어는 2023년 기준 133만 달러로 집계되어 전년비 약 114.8% 증감률을 보이고 있어 이전 4년 동안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에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 정책 및 규제 타이어 표준 개정: 인도 정부는 안전, 성능, 환경 규정 준수를 강화하기 위해 개정된 타이어 표준을 도입했다. 2024년 1월 1일부터 모든 신규 및 인증 타이어는 연비 향상을 위한 회전 저항과 젖은 노면에서의 접지력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2024년 10월부터는 주행 소음 규제 준수가 의무화되었다.   또한, 인도 산업통상진흥부(DPIIT, Department for Promotion of Industry and Internal Trade)의 발표에 따라 960개 타이어 크기와 유형에 대한 품질 관리 규범이 확대되고 있으며, 그중 70개 타이어에는 2025년 3월 1일부터 의무 규정이 적용된다. 또한 인도표준국(BIS, Bureau of Indian Standards)은 ‘자동차용 타이어의 공기압 규격’을 표준화한 ‘IS 13098: 2024’를 도입하여 제품의 일관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PLI 제도: 생산 연계 인센티브(PLI,The Production Linked Incentive) 제도가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부문으로 확대되어 현지 타이어 생산에 투자하는 제조업체에 재정적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브라운 필드(인프라가 조성된 토지)와 그린 필드(아무것도 없는 토지) 모두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고 투자 유치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조치는 국내 생산을 촉진하고 표준 품질 이하의 수입을 제한한다.  지속 가능성 및 품질 관리 조치: 인도 환경산림기후변화부(MoEFCC, The Ministry of Environment, Forest, and Climate Change)는 폐타이어 관리를 위한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EPR(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을 설정하여 준수하지 않을 경우 최대 ㎏당 8.4루피(약 0.1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인도 내 표준 품질 이하 제품의 수입을 억제하기 위해 QCO(Quality Control Order, 품질 관리 명령)가 고시되었다.  천연고무 재배 장려: 인도 정부와 타이어 제조업체, 고무위원회(Rubber Board)가 협력하여 북동부 지역에 20만 헥타르의 고무나무 숲을 조성하는 공공-민간 협력 프로젝트인 ‘인도 천연고무 개발 지원 프로젝트’가 2021년 7월에 시작되었다.  수입 인증 조건 인도 대외무역총국(DGFT, Directorate General of Foreign Trade)은 2020년 6월에 공기압 타이어의 수입 정책을 ‘자유(FREE)’에서 ‘제한(RESTRICED)’으로 변경했다. 이 변경으로 인해 수입업체는 해당 제품을 인도에 반입하기 위해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한다. 이 개정의 목적은 국내 제조를 장려하고 품질 표준 준수를 보장하며 표준 이하 또는 안전하지 않은 제품의 수입을 방지하는 것이다.  BIS 인증: 인도표준국 BIS(Bureau of Indian Standard)에서 2022년 6월에 타이어 표준에 회전 저항, 젖은 노면 접지력, 회전 소음 배출 등의 의무 준수 사항을 추가했다. 타이어는 인도 중앙자동차규칙(CMVR, the Central Motor Vehicles Rules)에 정의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인도표준국은 인도에서 판매되거나 인도에 수입되는 타이어에 대해 인증을 의무화하고 있다.  Quality Control Orders(QCO): 인도 산업통상진흥부(DPIIT)는 안전과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품질 관리 명령(QCO)을 발표했다. 2025년 3월 1일까지 70개의 새로운 타이어 크기와 유형이 QCO 의무 준수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타이어 크기, 용도, 성능 관련 라벨링 규정과 성능 지표 준수 규정이 포함된다.  UNECE 규정: 수입 승인을 받으려면 유럽경제위원회(UNECE, United Nations Economic Commission for Europe) 규정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BIS 규정과 CMVR에는 UNECE 규정의 내용을 반영하여 매년 업데이트하고 있기 때문에 UNECE 규정의 변화를 유심히 보아야 한다. 특정 타이어에 대한 제한 사항: 중고 타이어는 수입이 엄격하게 제한되거나 금지되어 있다. 왜냐하면 다른 나라에서 들어온 중고 타이어는 인도의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프리미엄 사이즈의 타이어나 특수 차량용 타이어는 해당 국가의 차량 및 도로 조건에 부합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더 엄격한 통제를 받을 수 있다.   재생 타이어는 품질이 일정하지 않고 안전성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면밀한 조사가 필요한 또 다른 범주이다. 이러한 타이어는 인도에서 판매되기 전에 수입이 엄격하게 제한되거나 광범위한 테스트 및 인증을 받아야 한다. 과도한 회전 저항, 기준 이하의 젖은 노면 접지력, 높은 회전 소음이 있는 타이어는 환경 규정에 따라 수입이 제한되거나 금지될 수 있다.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가이드 라인 및 기타 폐기물 관리 정책은 수입 타이어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SWOT 분석 Strength: 인도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자동차 시장 중 하나로 승용차, 상용차, 이륜차, 오프로드 차량 등 다양한 종류의 타이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도의 주요 타이어 제조업체의 생산 능력은 외국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파트너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성장하는 인도 시장에 접근하고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다른 지역으로의 수출을 위해 이들 기업과의 합작 투자 또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모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조 강점을 활용할 수 있다.  Weakness: 인도의 타이어 제조업체들은 타이어 제작에 필요한 합성 고무, 카본 블랙, 고무 화학 물질과 같은 주요 원자재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또한, 인도 타이어 수요의 약 46%는 예측하기 어려운 애프터 마켓에서 발생한다. 또한, 타이어 산업의 천연고무(Natural Rubber) 필요량의 약 40%는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다. 따라서 인도의 타이어 수입에 대한 높은 관세율은 업계의 경쟁력에 영향을 미친다.  Opportunities: 자동차 산업에서 전기 자동차로의 전환은 인도 타이어 업계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인도 제조업체들은 이 성장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개발하고 있다. 업계는 우수한 품질(낮은 회전 저항/소음)의 지속 가능한 타이어와 안전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 타이어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생산 과정에서의 병목현상을 해결하고 R&D로의 많은 투자로 전기차 타이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Threats: 타이어 산업은 천연 및 합성 고무, 원유, 기타 원자재를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가격 변동에 매우 민감하다. 이러한 의존도는 글로벌 공급망 위험과 가격 변동성에 노출된다. 동남아시아의 주요 천연고무 생산국의 기상 악화로 인한 글로벌 공급 부족으로 인해 국제 천연고무 가격은 2024년 9월에는 25~30% 상승하여 kg당 2달러에 거래된 바가 있다. 높은 천연고무 가격과 원유 가격 상승으로 인해 2025 회계연도에는 타이어 업계의 마진이 2~3%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 동향   인도의 타이어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다. 2024년 3월 기준 주요 기업에는 MRF, Apollo Tyres, CEAT, Balkrishna, JK Tyres 등이 있다. 유통구조 물류 및 유통: 타이어의 유통은 일반적으로 인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인 도로 운송을 통해 처리된다. 철도와 항만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해외에서 타이어를 대량으로 수입하는 경우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물류 회사들은 경로를 최적화하고 재고 수준을 관리하며 배송 시간을 개선하기 위해 더 많은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타이어 산업에서 물류센터(DC)는 공급망의 핵심으로 타이어가 제조업체에서 공급업체로, 그리고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효율적으로 이동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타이어 회사는 다음과 같이 다양한 수단을 통해 타이어를 판매한다.  (i) 회사의 독점 딜러 또는 여러 회사의 딜러를 통한 광범위한 딜러 유통망(ii) OEM과 협상을 통해 타이어 회사로 직접 공급(iii) 입찰 시스템을 통해 타이어 회사로 직접 공급(iv) 인도 내 딜러를 통한 공급  폐쇄 루프 공급망(CLSC, Closed-Loop Supply Chain): 기업들이 지속 가능성과 재활용에 초점을 맞추면서 CLSC는 현재 타이어 산업의 공급망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많은 타이어 제조업체들이 폐타이어를 수거하여 재활용하는 폐쇄 루프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폐타이어의 고무 및 기타 재료는 새 타이어 생산에 재사용된다. 이러한 순환적 접근 방식은 기업이 환경 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폐기물 및 원자재 의존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관세율시사점 인도 타이어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자동차 시장과 함께 연간 2억2,000만 개의 타이어를 생산하며, 2032년까지 약 22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비록 강화된 품질 규제(BIS, QCO), 치열한 경쟁, 변동이 큰 원자재 가격 등 다양한 도전이 존재하지만, 한국 기업들은 높은 타이어 기술력과 공급망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인도 정부의 PLI 제도와 천연고무 재배 프로젝트를 활용한 현지 생산은 물류비용 절감과 규제 대응 측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더불어 전기차 시장에서 스마트 타이어, 소음 감소 기술, IoT 기반 타이어 관리 시스템 등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현지 기업과 협력하여 유통망을 강화한다면 인도 타이어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다.    자료: Business Standard, Policy Circle, Crisil, ICRA, WTO, STATISTA, Indian Trade Portal, 대외경제정책연구원, ATMA, Money Control, Indian Trade Portal      
편집부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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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테레프탈산 생산량 수요량 지속 증가- 중국의 주요 수입국 중 한국은 2위 기록 상품명 및 HS CODE 시장 동향    PTA(테레프탈산, Pure Terephthalic Acid)는 중요한 유기화학 제품으로, 폴리에스터 합성의 주요 원료 중 하나이다. PTA는 화학 섬유, 경공업, 전자,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며, 의약품, 염료, 정밀 화학제품 등의 중간재로도 활용되는 현대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원료이다. PTA 산업의 가치사슬은 상하위 단계의 구조가 비교적 단순하다. 상류에는 주요 원자재인 파라자일렌(PX)이 있고 중류에는 PTA 생산 및 공급이 있으며 하류는 응용 분야이다. 90% 이상의 PTA는 폴리에스터 생산에 사용되고 이를 통해 폴리에스터 병 원료(瓶片), 폴리에스터 섬유(폴리에스터 장사와 단섬유), 폴리에스터 필름을 생산하게 되며, 응용 산업은 포장, 섬유 의류, 판재, 전자기기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있다.   전 세계적으로 PTA 생산 능력은 주로 아시아 지역에 집중돼 있으며, 그 비중은 약 82%에 달한다. 특히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한국, 중국 등의 생산량이 많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PTA 생산국이자 소비국으로, 중국의 PTA 생산 능력은 전 세계 PTA 생산 능력의 약 56%, 아시아 생산 능력의 약 65%를 차지한다. 중국의 PTA 수요는 전 세계 수요의 58%, 아시아 수요의 71%를 차지하고 있다.   2020~2021년 중국의 PTA 생산 능력은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21년 생산량은 6,563만 톤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 그러나 2022년에는 증가율이 뚜렷이 감소해 6,923만 톤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에 그쳤다. 2023년에는 생산량과 생산 능력이 동반 증가하며 시장 수요의 호조가 나타났다. 2023년 생산량은 8,062만 톤으로 전년 대비 16.4% 증가했다. PTA 생산 능력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중국의 PTA 생산은 주로 저장(浙江), 랴오닝(辽宁), 장쑤(江苏), 푸젠(福建) 등 성(省)에 집중돼 있고, 이들 지역은 중국 PTA 총생산량의 약 86%를 차지했는데 그 중 저장은 31%, 랴오닝은 27%, 장쑤는 17%, 푸젠은 11%를 차지했다. 나머지 지역은 국내 총생산량에서 약 14%를 차지했다. 수입 동향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의 PTA 수출량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그 주요 원인은 현재 중국 PTA 산업의 과잉 생산으로, 생산 업체들이 더 많은 발전 기회를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서 PTA 수출량을 증가시켰기 때문이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중국의 테레프탈산(PTA) 수출량은 해마다 증가했고 4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지만, 수입량은 상대적으로 적었고 최근 몇 년간 감소세를 보였다. 즉, 중국은 점차 PTA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전환됐다.  올해 10월까지 중국의 PTA 총수출액은 약 27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7.9% 증가했다. 수입액은 약 97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7.2% 감소했다. 다만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많이 증가해 약 250만 달러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무역 방식으로 보면, 중국의 PTA 수출은 일반 무역을 위주로 하고 수출량이 전체의 58%를 차지한다. 그다음으로는 가공 무역이 42%를 차지한다. 수입으로 보면 주요 수입 대상은 한국,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이 있다. 주요 수출국은 튀르키예, 베트남, 이집트, 오만, 인도 등이 있다. 경쟁 동향 중국 PTA 산업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며, 소수의 대형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첨단 생산 기술, 대규모 생산 능력, 완벽한 시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중국 내 주요 PTA 생산기업으로는 헝리석화(恒力石化), 룽성석화(荣盛石化), 헝이석화(恒逸石化), 퉁쿤(桐昆股份), 신펑밍(新凤鸣)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의 주요 특징과 PTA 생산 능력은 다음과 같다.    또한, 국제 PTA 산업의 전체적인 발전 추세와 경쟁 구도도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국제적인 대형 화학공업 기업인 롯데케미칼, INEOS, 미쓰비시화학 등이 PTA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글로벌 PTA 시장 내 경쟁이 더 심화됐다. 유통구조   관세율  인증 별도 인증은 없으며, 통관 시 아래 항목들이 명시된 자료들을 중국 해관 측에 신고해야 한다.    시사점 통계에 따르면, 2024~2025년 중국은 약 2,000만 톤/년 규모의 신규 설비를 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며, 주요 설비로는 두샨에너지(独山能源), 하이룬석유화학(海伦石化), 광저우판야(广州泛亚), 이정화섬(仪征化纤), 푸하이창(福海创), 장쑤셩홍(江苏盛虹) 등이 있다. 새로운 설비들이 모두 예정대로 가동된다면, 2025년까지 중국의 PTA 총생산 능력은 연간 1억 톤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몇 년 동안 중국의 테레프탈산 생산량은 계속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폴리에스터 섬유, 플라스틱병, 폴리에스터 필름 등 하류 응용 분야의 지속적인 확장에 따라 PTA에 대한 수요도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관연보고서사이트(观研报告网), iFinD 데이터, 중옌푸화(iFinD数据, 中研普华), 사한산업연구원(思瀚产业研究院), KITA, 중국 해관, 中国报告大厅, KOTRA 다롄무역관 종합     
편집부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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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거시경제 전망 현 경기 판단: 수출의 양호한 성장세에도 내수의 더딘 회복으로 경기 회복세 약화 • 국내 실물경기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의 견조한 성장세와 설비투자의 개선에도, 소비와 건설투자의 부진으로 회복세가 약화되는 모습 • 민간소비는 실질소득 증대, 금리 인하, 물가 안정 등의 소비 여건 개선에도, 오랜 기간 누적된 높은 물가와 고금리의 영향으로 회복세는 미약한 모습 • 설비투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 경기 상승세 유지와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져 온 부진을 벗어나는 모습 •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의 소폭 회복에도 불구하고, 건축 부문에서 누적된 선행지표 부진이 현실화되면서 전체적으로 감소세가 확대되는 양상  • 수출(통관 기준)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해 말부터의 높은 증가율로 인한 기저효과로 증가세가 조정되는 모습 (전제) 2025년 세계 경제: 주요국들의 정책 변화 등으로 완만한 성장 전망 • 2025년 세계 경제는 인플레 안정세와 통화정책 완화 등이 긍정적 요인이나, 지역 분쟁을 비롯한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보호무역 기조 강화 등이 성장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2024년 수준의 성장률이 예상  (전제) 2025년 유가 및 환율: 유가 배럴당 74달러, 환율 1,345원 내외 • 2025년 국제유가는 중국 경제 성장세 약화로 수요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미국 등의 비OPEC의 증산과 OPEC+의 높은 생산 여력 등 공급 요인이 더해져 올해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 • 2025년 원/달러 환율은 상반기 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하반기에는 미국 금리 인하 등 달러 약세 요인과 무역수지 흑자 지속 등 원화 강세 요인이 작용하면서 완만하게 하락할 전망 2024년 및 2025년 국내 경제: 2024년 2.2%, 2025년 2.1%로 성장세 소폭 둔화  • 2025년 국내 경제는 건설투자의 부진이 지속되겠으나, 수출이 증가 흐름을 유지하고, 소비와 설비투자가 완만히 회복하면서 2.1% 성장할 전망 - 미국의 경제정책 변화, 전쟁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IT 경기 회복 속도 등의 주요 불확실성 요인들이 상당 부분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 2025년 소비: 1.9%의 완만한 회복세 • 민간소비는 금리 인하, 실질소득 증대, 물가 안정 등의 소비 여건 개선으로 2024년(1.3%) 보다 높은 1.9% 증가하면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전망 2025년 설비투자: 2.9%로 전년 대비 증가세 확대 • 설비투자는 글로벌 IT 경기 호조에 따른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2024년(1.2%)보다 증가세가 확대된 2.9% 증가할 전망 2025년 건설투자: -0.9%로 전년에 이어 부진 지속 • 건설투자는 금리 하락 등이 긍정적 요인이나, 건설경기 관련 선행지표의 누적된 부진의 영향으로 2024년(-1.6%)에 이어 0.9% 감소하면서 부진이 지속될 전망 2025년 수출입: 수출 2.2% 성장, 무역흑자 규모 소폭 확대 • 수출(통관 기준)은 기저효과로 증가세가 둔화되겠으나, IT 전방산업의 회복에 힘입어, 반도체 등 IT 부문의 수출 증가세가 유지되면서 2.2% 증가할 전망이며, 무역흑자 규모는 올해보다 소폭 확대된 487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보편적 관세 부과 정책은 자동차를 중심으로 대미 수출 감소를 유발하면서, 전체 수출에 강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  제2장 13대 주력산업 전망 1. 2025년 대내외 여건 변화와 산업별 영향  소비심리 개선과 투자 확대로 세계 주요국 수요는 개선, 글로벌 경쟁 심화 및 무역장벽의 강화영향으로 해외 생산은 확대되고 탈중국 경향도 계속될 전망 • 세계 수요 여건: 2025년 세계 수요는 주요국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과 경기 부양 정책으로 최종재 소비 및 중간재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나 중국의 경제 성장세가 정체되고 전 세계 대중국 디커플링 강화, 러-우 사태 및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 등은 2025년에도 세계 수요를 억제할 수 있는 불확실성 요인 • 주요 수출 대상국의 수요 전망: 2025년 13대 주력산업에 대한 주요국의 수요는 내수 개선 및 인프라 구축 등의 영향으로 중국을 제외한 대다수 시장에서 확대될 전망 - 미국 시장에서는 부동산 경기 회복과 인프라 투자 지속(기계, 철강, 가전), AI 서버 교체수요 발생(정보통신기기, 반도체), 바이오의약품 처방 확대(바이오 헬스) 등 수요 회복의 긍정적 요인이 존재다만, 대기수요 해소(자동차), 전기차 판매 둔화(이차전지) 등의 부정적 요인과 더불어 트럼프 정부 집권에 따른 경제정책 변화가 향후 변수로 작용할 전망 - 유럽 시장에서는 구매수요 누적, 전기차 보조금 지급 재개 가능성, 노후설비 구조조정 및 IT 인프라 투자 확대 등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정보통신기기 및 이차전지 수요에 대한 긍정적 여건 발생이 예상 - 중국 시장에서는 2025년에도 성장 정체에 따라 일반기계, 철강, 섬유, 가전 등의 수요가 부진할 전망이나, ICT 수요가 호조세로 전환되고 전기차 시장의 높은 성장세로 국산 중간재(석유화학 제품 등)에 대한 수요 개선 기대단, 미국의 제재 강화로 인한 중국 전반의 추가적인 시장 위축 가능성은 상존  • 제품단가 변화: 2025년 국내 주요 수출제품의 단가는 기존 제품의 고급화 경향 등에 의한 상승 요인이 존재, 단, 글로벌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 IT 부문에서 중국과의 경쟁 심화는 판매단가의 하방 압력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 해외 생산 전망: 2025년에도 주요 산업의 해외 생산은 국내 생산 비용 증가, 무역장벽 및 물류비용 증가 및 인도 등 현지 수요 증가 대응을 위해 확대될 것으로 예상, 한편 중국 현지 생산 규모는 지속 감소하면서 공급망 재편의 진행은 계속될 전망 국내 공급능력은 첨단ㆍ유망 분야 중심으로 소폭 확대 예상, 중국의 추격과 과잉 생산은 2025년에도 주력산업의 수출과 내수를 위협하는 요인일 전망, 미 대선 결과도 우리 수출과 생산에 긍정과 부정을 유발할 수 있는 주요 이슈 • 공급능력 여건: 전기차, 첨단섬유 및 바이오 등 신성장 유망 분야 관련 공급능력의 확대가 예상되며 AIㆍDX 전환과 그린 경쟁력 제고 목적으로 조선, 철강, 정유, 반도체 분야 관련 투자는 지속될 전망 • 주요 이슈 - 미 대선 결과: 미 대선 결과 2025년 트럼프 행정부 2기가 출범하면서 국내 주요 산업에 대한 긍정 및 부정적 요인이 혼재할 전망, 다만 정책의 시행 시기 및 효과의 발생 시차 등을 고려 시 주요 산업의 2025년도 수급 실적에의 반영 여부는 불확실 - 자동차 및 이차전지산업은 보편 관세 부과와 친환경 산업육성 정책 후퇴 시 수출과 생산의 상당한 부정적 영향이 발생할 전망 - 반면, 대중국 견제의 반사이익으로 조선, 정보통신기기, 디스플레이 등은 긍정적인 영향 발생을 기대할 수 있고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정책 전환에 따라 일반기계 산업의 수출증가도 예상 • 주요 이슈 – 산업별: 미 대선 결과의 영향 이외에도 중국의 과잉공급 및 경쟁력 상승 등 주로 중국과 관련된 우려가 2025년 국내 13대 주력산업이 직면하게 될 업종별 주요 이슈일 것으로 예상  2. 2025년 13대 주력산업 부문별 전망 수출: 전년에 이어 IT산업이 13대 산업 전체 수출의 증가를 주도할 전망이나 기저효과 영향으로 성장세 둔화 예상• 2025년 13대 주력산업 수출은 금리 인하에 따른 글로벌 수요의 점진적 회복이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등 IT 수출 증가세의 지속으로 이어지며 전년 대비 2.2% 증가 예상, 단 해외 생산의 확대, 중국의 회복 지연 및 경쟁력 신장은 우리 수출 확대를 제약할 전망 - 2024년 13대 산업의 수출은 철강 등 소재 산업, 일반기계 및 이차전지에서의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조선 및 바이오 헬스의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2023년 대비 10.3%의 큰 폭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 - 기계산업군: 조선산업(4.1%)의 수출 성장은 지속되나 부진한 중국 수요와 해외 생산 확대의 영향으로 자동차(-2.7%) 및 일반기계(0.2%) 수출이 정체되며 기계산업군 전체 수출은 2024년 대비 0.8% 감소 예상 - 소재 산업군: 철강(5.0%), 석유화학(0.1%)의 증가 전환에도 불구, 정유(-7.5%) 수출의 큰 폭 감소 영향으로 소재 산업군 전체의 2025년 수출은 전년 대비 1.5% 감소하며 지난해의 부진이 이어질 전망 - IT 신산업군: 2024년 28%로 큰 폭 증가한 IT 신산업군의 수출은 AI 수요 증가, 소비심리 개선 영향 IT 기기 수요 확대에 따라 반도체(8.5%), 정보통신기기(8.4%), 바이오 헬스(4.9%) 등의 수출 확대가 지속되며, 2025년에도 6.9%의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 단, 전기차 수요 정체, 중국의 경쟁력 제고는 수출 성장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 내수: 소비심리 개선 및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대부분 산업에서 국내 수요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 - 기계산업군: 제조업 전반의 투자 확대와 내수 시장 위주의 판매전략 강화에 따라 일반기계(1.1%), 자동차(3.6%) 등 주요 산업의 2025년 내수는 증가세로 전환 예상 - 소재 산업군: 전방산업의 회복 영향 석유화학(4.2%)의 내수 반등 및 정유(+0.1%) 내수 규모 유지가 예상되나 철강(-2.1%)은 건설수요 회복 지연의 영향으로 2년 연속 감소할 전망 - IT 신산업군: IT 수출 호조 및 국내 교체수요 발생으로 정보통신기기(4.3%), 반도체(17.3%) 등 주요 IT산업의 내수는 증가 전환 예상, 신약효과로 인한 바이오 헬스(13.3%)의 고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이차전지(-21.8%)는 전기차 생산 및 판매 위축세로 내수 감소가 지속될 전망 생산: 수출의존도 높은 IT 신산업군 중심의 생산 확대 지속 예상, 자동차 등 여타 산업에서는 내수와 수출 여건의 미약한 개선으로 전년의 위축 추세가 이어질 전망- 기계산업군: 해외 생산 확대로 자동차(-1.5%) 생산은 2년 연속 감소하고 기저효과 영향으로 조선(-1.5%)은 소폭 감소할 전망이나 내수 개선으로 기계(0.2%)는 증가 전환 예상 - 소재 산업군: 내수와 수출 여건의 미약한 개선으로 철강(-0.6%), 섬유(-1.0%)의 부진세 지속 전망, 석유화학(0.8%)은 판매단가 개선 영향으로 소폭의 증가 전환 예상 - IT 신산업군: 수출 호조세 지속 및 내수 개선 영향으로 정보통신기기(5.6%), 반도체(11.1%), 바이오 헬스(12.7%) 생산의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이차전지는(-4.4%) 수출과 내수 부진 영향으로 감소세 지속 예상 수입: 2025년 13대 주력산업의 수입은 내수 회복이 예상되는 IT 신산업군의 수입 확대와 더불어 전기차 및 범용소재 부문 수입의 지속에 따라 전년 대비 3.6% 증가 예상- 기계산업군: 전기차 관련 수입 확대로 자동차 수입의 증가가 예상되며 일반기계는 제조업 경기 회복 흐름 영향, 조선은 중국으로부터의 선박 수입과 LNG 운반선 건조 확대 영향으로 수입 증가추세가 지속될 전망 - 소재 산업군: 중국산 범용제품의 국내 유입 지속은 철강, 석유화학, 섬유 수입의 증가 요인이나 내수 성장 정체가 수입 증가를 제약할 전망, 정유는 단가 하락으로 감소 전환 예상 - IT 신산업군: 내수 회복, 신제품 출시 및 역수입 확산에 따라 주요 IT산업의 수입 증가추세 지속과 바이오헬스산업 수입의 증가 전환 예상, 이차전지는 부진한 내수 영향으로 감소할 전망  3. 종합 및 시사점 2025년 13대 주력산업 전망 종합 • 2025년에도 정보통신기기·반도체·바이오헬스산업은 수출, 내수, 생산 지표에서의 견고한 성장 예상, 조선·가전·디스플레이산업은 성장세 정체 또는 둔화의 가능성이 있으며, 일반기계·석유화학·정유는 점진적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평가되나, 자동차, 철강, 섬유, 이차전지는 침체 국면이 다소 이어질 전망 • 2025년에도 13대 주력산업은 글로벌 교역 및 정책환경의 변화 대응, 선도 부문에서의 초격차 확보, 전통 부문에서의 수요 정체 및 경쟁 심화 대응, 친환경·디지털화 전환 관련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  < 10대 수출 품목의 글로벌 경쟁 동향 분석 > •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수출 경쟁 현황 점검을 위해 2019년부터 2024년 3분기까지 우리나라 주력 수출 품목 10개를 기준으로, 주요 수출 경쟁국과의 수출 경합도를 분석함.  < 분석 개요 > * GTA 통계로 HS코드 6자리 기준 수출시장 점유율 및 수출 경합도 지수 산출 * 수출 경합도 지수(Export Similarity Index)는 수출구조 유사성 지수라고도 하며 수출구조가 유사할수록 수출 경쟁이 치열하다는 가정하에 수출 경쟁 수준을 나타내는 지수ESI 지수 = 이미지 1 첨부 × 100(100에 가까울수록 수출 경쟁이 치열하다고 해석) : A 국의 수출 상품 중 상품 i의 비중,  : B 국의 수출 상품 중 상품 i의 비중 국가별: 한국의 최대 수출 경쟁국은 일본, 독일, 미국, 중국 순, 수출액 상위 5위권 내 포진 * 대한국 수출 경합도 상위국(수출 경합도): 일본(46.8), 싱가포르(40.1), 독일(39.8), 미국(39.1), 중국(38.5) - 2019년과 비교할 때 전 품목에서의 글로벌 수출시장 경합도는 중국과 소폭 상승(+0.5)하고, 일본, 미국, 독일 등 다른 경쟁국과는 소폭 하락했으나 최근 멕시코와 경쟁 심화(+5.6) * 대한국 수출 경합도(’19→’23→’24.9월): 일본(48.1→47.8→46.8), 중국(38.0→38.2→38.5), 미국(40.0→38.9→39.1), 독일(40.4→41.5→39.8), 멕시코(25.5→27.9→31.1) - 일본, 미국 등 주요국과의 수출 경합도가 하락한 것은 반도체, 자동차·부품, 선박, 의료·정밀·광학기기 등 4개 품목으로 경쟁이 집중되는 한편,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제조업 생산 중심지가 멕시코 등으로 분산된 결과로 분석   품목별: 반도체, 자동차·부품, 선박, 의료·정밀·광학기기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경쟁 심화 • 반도체: 반도체 10대 수출국 중 미국, 일본, 독일 등 8개국과의 수출 경합도 상승- 2025년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주요국은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반도체 산업육성에 나서며, 집중적으로 경쟁 심화 전망 • 자동차·부품: 10대 수출국 중 미국, 일본, 독일 등 7개국과의 경쟁 심화- 중국이 세계 수출액 2위로 부상 동안 한국은 6위에서 정체, 한국은 완성차보다 자동차부품 부문에서 주요국 대비 글로벌 순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남. • 선박: 최근 중국은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LNG선, 컨테이너선 등)에서도 경쟁력을 개선하며 한-중 경쟁 집중 심화, 그 외 일본, 인도, 네덜란드 등 4개국과의 경합도 상승- 한편, 미 신정부는 조선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의사를 밝히는 등 내년 수출 확대 기대 • 의료·정밀·광학기기: 10대 수출국 중 미국, 독일 등 8개국과 경쟁 심화- 반도체 제조용 광학·정밀 기기, 첨단 의료기기를 포함한 품목으로 최근 전략산업으로 부상했으나 한국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은 2.6%에 불과  시사점 • 반도체, 자동차·부품, 선박 및 의료·정밀·광학기기 등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 전반에서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며 기술적 차별성 확보를 위한 전략 추진이 시급- 특히, 의료·정밀·광학기기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비중이 절반(56%)을 차지하고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은 2.6%에 그쳐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 • 향후 미국 신정부의 통상정책 변화에 예상 시나리오를 수립하고 대응책 마련 필요- ’25년 미 신정부는 미국의 보편 관세 및 대중 고율 관세 부과, 대멕시코 및 캐나다 관세 부과 등을 공약하며 글로벌 수출 경쟁 지형의 불확실성 확대- 우리 기업은 수출 경쟁력 확보, 공급망 다변화, 수출처 다변화, 제3국 생산기지 이전과 리쇼어링 등 글로벌 시장 상황에 대응한 기민한 대처가 필요  자료제공: KOTRA     
편집부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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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코 자동차 생산량 회복, 전기차 모델 생산 등이 기회로 작용- 한국은 체코의 제3위 사출금형 수입 대상국으로 수출 증가세 품명 및 HS 코드 • 상품명: 자동차용 사출금형(열가소성 플라스틱을 녹여 주입한 후 냉각 및 고체화시켜 플라스틱 부품을 만드는 주형(틀)로,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 생산에 사용되는 금형) • HS 코드: 848071(사출이나 압출 방식을 사용하는 고무, 플라스틱 성형용 금형)  시장 동향 및 수요동향 자동차 산업에서 필수적인 플라스틱 부품 생산을 위한 사출금형은 대시보드, 범퍼, 내장재(도어 패널, 센터 콘솔), 헤드 램프 및 기어 램프 등 다양한 부품 제조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체코는 자동차 산업이 전통적으로 발달한 유럽 3대 자동차 생산국(독일, 스페인, 체코, 프랑스 순)으로, 자동차 금형 수요가 지속되는 동시에 기술력을 갖춘 현지 제조사 및 기존 해외 거래처와의 경쟁 또한 높은 시장이다.  현지 자동차 플라스틱 성형부품 제조업체 중 규모가 있는 기업들은 자체 금형 생산설비(Tool shop)를 갖추고 있거나, 그룹사(주로 독일)에서 금형제조 결정권을 담당, 또는 기존 독일, 중국, 포르투갈 등에서 아웃소싱 공급사를 확보한 경우가 다수다.  그러나 신규 프로젝트를 계획하는 경우 아웃소싱 역량 확대를 위해 기존 공급사 외 신규 공급사 확보에 관심이 있다. 때문에, 최근 수요시장인 체코 자동차 시장이 팬데믹, 공급망 여파를 벗어나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은 금형 시장 진출에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체코의 연간 자동차 생산량은 공급망 문제 완화, 유럽 시장에서 체코 완성차 브랜드의 성공적인 판매 등으로 지난해 대비 생산량이 15% 증가, 팬데믹 이전 수준인 140만 대를 생산했다. 더불어 2024년 상반기에는 체코 역대 최대 상반기 생산량인 77만 대 생산을 기록했다.  체코 자동차산업협회는 “일부 부품 부족이나 경기 침체 신호 등에도 불구하고 유럽 시장에서 체코 완성차 브랜드가 선전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또한, 스코다 자동차도 “공급망 문제, 원자재 가격 및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을 겪은 후 다시 회복해 2023년에는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체코 자동차 산업 회복에 더해 산업의 전기차 전환에 따른 신모델 출시, 경량화를 위한 신소재 플라스틱 부품 채택 증가도 자동차용 플라스틱 금형 수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체코 최대(연간 86만 대 생산) 완성차 기업인 스코다 자동차는 2024년 1월부터 2세대 코디악(Kodiaq) SUV 생산을 시작했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생산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10월에는 소형 SUV 전기차인 엘로크(Elroq)도 출시, 2030년까지 유럽 전기차 매출 점유율을 최대 70%까지 확대하는 계획하에 신규 전기차 모델라인을 확장할 예정이다. 체코에서 연간 34만 대를 생산하는 현대차는 2023년부터 코나 일렉트릭 2세대 양산을 시작했다. 향후 2030년까지 전기차 생산 비중을 70%까지 늘릴 방침으로 전기차 생산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직 체코에서 전기차를 생산하지 않는 토요타(연간 20만 대 생산)는 2050년까지 제조되는 자동차의 배출량을 90%까지 줄인다는 방침으로, 향후 전동화 라인업을 확대할 전망이다. 한편, 전기차 시장의 확산에 따라 차량 경량화를 위한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등 복합소재의 사용과 더욱 높은 정밀도가 요구되는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부품을 위한 고정밀 금형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금형 설계 및 제조 공정에서 오류를 줄이고 납기 단축을 위한 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술 도입 등도 확대되는 추세다. 수입(對韓 수입) 동향  체코의 자동차용 사출금형을 포함한 사출·압출식 금형(HS코드 848071)의 수입액은 팬데믹, 자동차 및 산업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2020~2022년 감소추세를 보인 후 2023년에는 지난해 대비 25.5% 증가한 3억2,054만 달러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주요 수입국은 독일, 중국, 한국,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으로 독일과 중국의 수입점유율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한국은 체코에 진출한 현대차 및 협력사 수입 등에 힘입어 체코의 3위 수출 대상국으로, 신차 생산 등의 요인에 따라 최근 5년간 연간 수입금액은 변동이 있는 편이다. 2022년에는 지난해에 비해 對한국 수입액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으나, 2023년에는 5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한 2,696만 달러로, 역대 최대 수입액을 기록했다. 경쟁 동향  체코는 자동차 산업 강국인 만큼, 자동차 사출금형 기술을 보유한 다양한 현지 제조사가 활발히 시장에서 활동 중이다. 이 중 KASKO는 금형 설계부터 제작, 유지보수까지 금형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Formy Tchov는 금형 설계 및 제작에 특화된 기업으로, 체코의 주요 완성차 3사에 금형을 공급한 이력이 있다. 이 외에도 Linaset, Fortell, Cecho 등은 자동차 사출금형 제조뿐만 아니라 여러 산업 분야에 걸쳐 플라스틱 사출성형 부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유통구조 자동차 사출금형은 주로 금형 제조사와 내외장재 및 램프 등 부품을 생산하는 부품 제조사(Tier 1~3)가 직접 공급 계약을 맺거나, 완성차 기업이 금형 제조사에 부품 사양에 맞게 발주를 하고 금형 기업이 지정한 부품기업에 납품한다. 또한, 그룹사나 파트너사와 금형 개발, 설계, 제작, 유지보수 등의 공정단계를 협력해 진행하는 사례도 있다. 관세율·인증 한-EU FTA 협정에 따라 원산지 규정을 충족할 경우, 한국산 HS코드 848071에 해당하는 제품의 체코 수입 시 관세율은 0%가 적용된다. 체코 내 부가가치세율(VAT)은 21%다. 자동차 사출금형은 기계 부품으로 분류돼 체코를 포함한 EU 시장에 유통하기 위해서는 일반제품안전지침(General Product Safety Directive[GPSD], 2001/95EC)에 따른 조화표준제품(Harmonised Standard Product)의 안전요구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금형 자체는 CE 인증 대상이 아닐 수 있으나, 전기 부품이 포함된 경우 제품의 특성에 따라 EU 전자기파 적합성 지침(EMC Directive, 2014/30/EU)이 적용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적합성 평가를 거쳐 CE 마크를 획득해야 한다. 더불어 자동차 부품업체 및 완성차 기업에 공급 시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이 요구될 수 있다. 시사점 최근 체코 자동차 생산량 확대, 전기차 전환 등에 따른 신규 프로젝트 증가로 자동차 사출금형 수요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미 경쟁이 상당한 성숙시장으로 신규 진출을 위해서는 고정밀, 신소재, 자동화 등 기술력 차별화 전략이 유리할 것이다. 또한, 자동차용 금형의 경우 엄격한 생산 테스트 과정에서 수정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생산 후에도 품질 유지 및 A/S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현지 기업과의 협력 또는 직접 진출 등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자료: AutoSAP, GTA, plasticportal.cz, Seznamzpravy.cz, hn.cz, KOTRA 프라하무역관 자료 종합자료제공: KOTRA    
편집부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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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및 HS 코드   사출성형기란, 열가소성 성형 재료(플라스틱, 고무 등)를 가열시켜 용융 상태로 만든 후, 금형을 이용해 성형하는 기계다. 작은 물품부터 큰 물품까지 다양한 크기로 성형할 수 있으며, 반복 사출을 통해 대량 생산할 수 있다. 사출성형기는 자동차 부품, 가전제품, 전자제품, 의료기기,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조산업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시장 동향 우즈베키스탄의 경제성장률과 국제 교역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에 따르면, 2024년 1~3월 우즈베키스탄 국제 교역액은 약 158억 달러로, 2023년 전년동기 대비 약 6.2% 상승해 우즈베키스탄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사출성형기는 전기 장치, 플라스틱, 고무 제품 등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생산 장비로, 우즈베키스탄 내 전기 장치, 플라스틱, 고무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사출성형기 수요도 영향을 받았다. 2023년 기준 전기 장치 생산 금액은 전년 대비 약 22% 상승한 144만 달러에 달했다.  플라스틱과 고무 생산 금액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3년 기준 생산 금액이 전년 대비 약 15% 상승한 86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의 사출성형기는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연관 제품의 현지 수요에 따라 그 수입량도 결정되는바, 사출성형기의 수입량 증가가 곧 해당 품목의 현지 수요량 증가를 나타낸다(수입 동향 목차에서 자세한 최근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 자동차 생산량 증가 또한 사출성형기 수요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에 따르면, ’24년 2월 자동차 생산량은 5만3,370대로, ’23년 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대표적인 우즈베키스탄 제조사 UzAuto Motors는 ’24년 2월 기준, 제품별 생산량이 Cobalt 1만6,067대, Gentra 7,361대, Damas 1만1,752대, Tracker 6,541대, Onix 5,357대를 기록해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0%, 42.3%, 24.5%, 약 500%, 47.8%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제연구개혁센터(CERR)의 리포트에 따르면, ’23년 우즈베키스탄 자동차 판매량도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24년 3월에 체결된 No. ПП-132 ‘우즈베키스탄 공화국 내 전기 및 하이브리드 운송 수단과 부품 생산 조직’ 대통령령에 따라 우즈베키스탄은 전기차 생산량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자동차부품 생산에 필요한 사출성형기 수요도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은 국산화 산업으로 수입을 줄이고, 국내 제조를 활성화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이 정책의 영향으로 전기 장치, 플라스틱, 고무, 자동차부품 등의 자국 생산 규모가 계속해서 커지면서 사출성형기 수요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수입 동향  2023년 우즈베키스탄의 사출성형기(HS Code 8477.10) 수입 규모는 약 8,176만2천 달러로 집계되었다. 이 수치는 2022년도 4,635만8천 달러였던 수입 규모에서 76.4% 상승한 수준이다. 최근 5년간 우즈베키스탄으로 사출성형기를 가장 많이 수출한 곳은 중국으로, 2023년 한 해 동안 약 5,506만 달러의 사출성형기가 중국에서 수입됐다.   중국산 수입 사출성형기는 우즈베키스탄 시장의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2년 수입액 기준 2위는 룩셈부르크로 꾸준히 수입량이 많다. 한국은 4위로 2023년도에 약 2,804만 달러의 사출성형기를 한국에서 수입했으며, 이는 2022년도에 비해 약 96.91% 상승한 수치이다. 경쟁 동향  Trade map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전체 사출성형기 수입의 약 72%가 중국 제품이다. 중국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가정용품부터 자동차부품, 제약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 생산이 가능한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그중 가장 잘 알려진 브랜드는 ‘Haitian’ 브랜드다. 현지 제조회사들은 ‘Haitian’이 좋은 서비스 품질과 24시간 고객센터 운영, 본사에서 파견된 중국인 기술자가 상주하고 있어 유지보수가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뽑았다.  또한 제품 구매 시 할부로 구매할 수 있게 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Haitian’ 제품 가격은 250톤 기계 기준 약 4만 달러로, ‘Borche’와 ‘Haida’와 같은 타 중국 브랜드보다 가격이 높다. 상대적으로 비싼 제품임에도 이점을 가지고 있어 우즈베키스탄 현지 제조업체들은 ‘Haitian’의 제품을 애용하고 있다. 유통구조 제조설비 특성상 B2B 거래가 주를 이루며, 유통 회사를 통해 계약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중국 업체는 LLC Karvon Trade, AKELA Goup Machinery, LLC Enter Plastic Trade 등 업체와 계약해 이들이 중간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도 활발한 편인데, 유통 회사나 제조회사가 prom.uz, flagma.uz, glotr.uz와 같은 우즈베키스탄 인터넷 B2B, 도소매 사이트에서 판매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우즈베키스탄 플라스틱 제조회사인 U 사의 판매 책임자는 타슈켄트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우즈베키스탄 사출성형기 시장에서 온라인 유통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우즈벡 내 여러 도시의 잠재 바이어들은 대부분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제품을 검색하고 조사한다며, 회사의 자체적인 제품 판매 온라인 사이트를 운영한다면 마케팅에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 밝혔다. 관세율 및 인증   사출성형기 관련, 별도의 인증은 없다. 시사점 우즈베키스탄은 자국 내 제조업 육성에 힘을 쓰며, 제품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제조 과정에서 사용되는 사출성형기는 상당 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주목할 만한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2023년 기준, 사출성형기 시장은 가격 경쟁력으로 인해 중국의 점유율이 높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플라스틱 제조업의 경우, 제품 초기 구입 시에는 보통 저렴한 제품을 선호해 잘 알려지지 않은 중국제를 구매하지만, 이후 기계에 문제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경력 있는 제조업체들은 값싼 제품보다는 좋은 품질의 중간가격 제품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시장에서 제조산업 규모가 커지는 만큼, 합리적 가격의 좋은 품질을 갖춘 사출성형기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 각 기업 홈페이지, Trademap, UN Comtrade, lex.uz, 현지 언론 자료, tarif.customs.uz, KOTRA 타슈켄트무역관 자료 종합     
편집부 202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