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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밤섬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 실시- 올해 말 밤섬 가상현실 체험 공간도 조성, 생태계 보존 중요성 전달 LG화학이 여의도 ‘밤섬’의 건강한 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나섰다.이와 관련, LG화학은 15일, 서울 여의도 본사 임직원들이 생물 다양성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밤섬 내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밤섬은 194종의 다양한 토종 식물이 서식해 생태적 보호 가치가 매우 높은 도심 속 습지로, 생태계 교란 식물이 확산되면 토종식물의 고사로 인해 생물 다양성이 감소하는 등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하게 된다. 이에 LG화학은 지난해부터 밤섬 지킴이 봉사단인 ‘Green Maker’를 출범하고,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함께 “옳은 미래, LG화학이 그리는 Green 세상”이라는 공식 명칭으로 매해 4차례에 걸쳐 밤섬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및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Green Maker 봉사단은 밤섬의 생태환경을 위협하는 외래종 식물인 가시박을 중점적으로 제거했다. 가시박은 줄기가 최대 30m까지 자라서 주변 나무와 식물을 감고 오르며 그 위를 덮고, 주변 식물들의 광합성을 차단해 성장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식물이다. 대외협력담당 박준성 상무는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방 사업장까지 확대하여 국내 대표화학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LG화학은 올해 말까지 서울 마포대교 해넘이 전망대에 밤섬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 등을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 공간을 조성, 생태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용우 20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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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00억 원 투자, 고순도 노말헵탄 7천 5백 톤 및 연간 1만 2천 톤 규모 고부가 석화 제품생산한화토탈은 충남 대산공장에 석유화학 고부가제품 중 하나인 고순도 노말헵탄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상업생산 및 첫 제품 출하에 성공했다. 한화토탈이 이번에 완공한 고순도 노말헵탄 생산공장은 총 300억 원이 투자됐으며, 독자 개발한 공정 기술을 통해 고순도 노말헵탄 7천 5백 톤을 비롯하여 연간 1만 2천 톤 규모의 고부가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한화토탈 고순도 노말헵탄 공장순도 노말헵탄(High Purity Normal-Heptane)은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에서 순도 99% 이상으로 노말헵탄 만을 추출하여 만드는 고부가 석유화학제품으로, 제약 성분 추출제, OLED 등 디스플레이 코팅 공정, SBR(Styrene Butadiene Rubber, 합성고무의 일종), MMA(Methyl Methacrylate, 합성수지의 일종) 등 석유화학 제품제조 공정의 용제 및 용매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된다.특히 이번 한화토탈의 고순도 노말헵탄 공장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독자 개발한 생산공정 기술인 SMB(Simulated Moving Bed) 공법을 적용해 상업생산 및 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고순도 노말헵탄은 미국 쉐브론필립스, 독일의 할터만, 일본의 TOA오일, 한국의 SK종합화학 등 소수 기업만이 생산기술을 확보하여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기술장벽이 높은 제품이었다. 한화토탈 연구소에서 약 5년간의 연구 기간 끝에 독자 개발에 성공한 SMB 공법은 공정 내 흡착과 탈착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게 만들어 여러 가지 성분이 혼합된 나프타 분해 부산물에서 효율적으로 노말헵탄 만을 분리해 내는 기술이다. 한화토탈은 SMB 기술을 통해 99% 고순도의 노말헵탄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사공정을 가진 공장 내 다른 석화 제품생산에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어 공정 효율 및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순도 노말헵탄은 전 세계 약 9만 톤 규모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일본, 인도 중심의 아시아 제약, 전자 산업의 성장으로 ’22년까지 매년 4~6%씩 안정적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화토탈은 이번 상업생산을 통해 연간 2백억 원 이상의 매출증대 효과를 얻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한화토탈은 최근 주력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 일환으로 핵심설비 증설 프로젝트를 연이어 발표했다. ’19년 완공을 목표로 약 9,000억 원을 투자해 충남 대산공장에 연간 에틸렌 31만 톤, 프로필렌 13만 톤, 폴리프로필렌 40만 톤 증설을 추진 중이다. 증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한화토탈 주력제품 연간 생산량은 에틸렌 138만 톤, 프로필렌 102만 톤, 폴리에틸렌 112만 톤으로 확대된다.한화토탈 관계자는 “대규모 증설을 통해 규모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이번 고순도 노말헵탄 공장 건설과 같은 부산물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여 대산공장의 생산효율 최적화와 사업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우 20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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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경제인, 새로운 50년의 한일 경제협력방안 논의 한국과 일본의 최고경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제50회 한일경제인회의’가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15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 오쿠라 호텔에서 열린다.한일경제인회의는 한일 간 개최되는 경제인 회의 중 최대 규모다. 1969년 서울에서 제1회 회의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50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매년 한일 양국을 번갈아 가며 열렸다. 특히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 대통령이 6년 반 만에 일본을 방문해 한일정상회담을 개최한 직후 열리는 첫 경제인 회의여서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50회 한일경제인회의를 다 함께 축하하고, 경제·인재·문화교류를 통해 다음 50년을 창조해 가자!’라는 주제로, 향후 50년의 한일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50회 회의를 기념해 한국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가 전달됐으며, 일본에서는 다카마도노미야 비(妃), 아베 신조 내각총리대신이 회의에 참석해 기념 축사를 했다. 다카마도노미야 비는 일본 왕족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등 한일 간 친선을 위해 노력한 고(故) 다카마도노미야 친왕(아키히토 일왕의 사촌)의 부인이다. 그 외 주요 내빈으로는 한국에서 이수훈 주일한국대사, 김영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일본에서는 누카가 후쿠시로 일한의원연맹 회장, 사카끼바라 사다유키 일본경단련 회장 등이 참가했다.한국 측 단장인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은 “1969년 서울에서 제1회 회의를 개최한 이래 정치적 갈등·경제위기·자연재해 등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한 번도 중단되는 일 없이 한일경제인회의를 매년 개최해 친선을 강화하고 양국 경제발전을 위해 서로의 지혜를 공유해 왔다”며, “이러한 인식의 공유 속에서 한·일이 먼저 하나의 경제권을 이루고 ‘친구되는 아시아·잘사는 아시아’의 실현을 향해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면 21세기를 진정한 아시아의 세기로 만들어 향후 50년도 상호 발전을 더욱 공고히 하는 토대가 구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일본 측 단장인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은 새로운 50년을 향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구축을 위해 △ 하나의 아시아 경제권 추진 △ 제3국에서의 한일협업 확대 △ 한일 청소년 육성·교류 △ 도쿄올림픽 성공개최 협력 등에 대해 한일 양국이 폭넓게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번 회의에 한국 측에서는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을 단장으로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기조연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오인환 포스코 사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하영봉 GS에너지 부회장 등 114명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미쓰비시상사 특별고문)을 단장으로 사이키 아키따카 미쓰비시상사 이사(기조연설), 사카끼바라 사다유키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회장, 아소 유타까 아소시멘트 회장, 오카 모토유키 스미토모상사 명예고문, 오기타 히토시 아사히그룹홀딩스 상담역, 고가 노부유키 노무라홀딩스 회장, 도쿠라 마사카즈 스미토모화학 사장 등 184명이 참석했다. 한편 회의에 앞선 지난 14일에는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등 한국 측 단장단이 아베 신조 내각총리대신 및 경제산업대신, 외무대신정무관,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예방하고, 경제·인재·문화교류를 더욱 확대해 미래지향적인 한일협력의 틀을 공고히 해나가기 위한 정부의 관심과 배려를 요청했다.
이용우 20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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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1분기 매출 26억 유로 기록, 전년 동기대비 7% 증가 - 2018년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상향 조정: 전년 9억2,500만 유로 대비 5~10% 사이 성장 기대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2017년 사상 최대 실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한 데 이어 2018년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랑세스의 1분기 매출은 25억 6,5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24억 100만 유로에서 7% 증가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지난해 같은 분기 3억 2,800만 유로에서 14% 대폭 상승한 3억 7,5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랑세스는 2017년 인수한 켐츄라(Chemtura)와 2018년 2월 인수한 솔베이의 인계 화학제품 비즈니스가 실적 호조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정적인 환율효과로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전년 동기대비 1%가량 증가한 14.6%에 그쳤다. 당기 순이익은 9,600만 유로를 기록, 전년 동기 7,800만 유로 대비 23% 증가했다. 2018년 1분기 실적(단위: 백만 유로)주) EBITDA: 기업이 영업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로, 이자 비용과 법인세, 감가상각비를 공제하기 이전의 순이익을 뜻한다.마티아스 자커트(Matthias Zachert) 랑세스 회장은 “2017년에 이어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수익성도 다시 개선되는 등 2018년도 시작이 매우 역동적이다. 새로운 랑세스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랑세스는 2018년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가 전년 대비 5~10%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며 연간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전년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약 9억 2,500만 유로였다. 이는 고품질 중간체, 특수 첨가제, 기능성 화학제품, 엔지니어링 소재 4개 사업 부문만의 전망치로, 사우디아람코와의 합성고무 합작사인 아란세오의 실적은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아란세오의 실적은 2018년도 2분기부터 별도 보고될 예정이다. 사업 부문별 실적고품질 중간체(Advanced Intermediates) 사업 부문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5억 1,800만 유로에서 8.7% 성장한 5억 6,300만 유로를 달성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판매 가격이 조정되면서 전년 9,100만 유로 대비 약 12.1% 증가한 1억 2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전년 동기 17.6%에서 18.1%로 성장했다. 특수 첨가제(Specialty Additives) 사업 부문의 매출은 4억 9,600만 유로를 기록, 전년 동기 2억 3,900만 유로에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도 전년 4,400만 유로에서 8,100만 유로로 84.1% 상승했다. 이 같은 약진은 작년 인수한 켐츄라 비즈니스가 실적 개선에 기여한 덕분이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전년 동기 18.4%보다 소폭 감소한 16.3%를 기록했다.기능성 화학제품(Performance Chemicals) 사업 부문의 매출은 3억 3,6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3억 6,800만 유로에서 8.7% 감소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도 전년 5,900만 유로에서 11.9% 감소한 5,2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부정적인 환율효과와 이산화염소 사업 매각이 매출 및 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전년 동기 16%에서 소폭 감소한 15.5%를 기록했다. 엔지니어링 소재(Engineering Materials) 사업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3억 1,500만 유로에서 24.8% 증가한 3억 9,3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도 전년 동기 4,800만 유로에서 50% 이상 성장한 7,300만 유로를 기록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판매 가격 상승과 작년에 인수한 우레탄 비즈니스의 기여, 높은 설비가동률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18.6%로 전년 동기 15.2%를 상회했다. 아란세오(ARLANXEO)의 매출은 전년 동기 9억 4,800만 유로에서 20.1% 하락한 7억 5,7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부정적인 환율효과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 1억 4,400만 유로 대비 22.9% 감소한 1억 1,1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도 14.7%로 전년 동기 15.2%에서 소폭 감소했다.
관리자 20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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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유 찌꺼기로 금맥 캔다’… NCC 대비 원가경쟁력 획기적으로 개선한 석유화학 공장 건설- 현대케미칼에 공동 투자 합의, 연간 폴리에틸렌 75만 톤, 폴리프로필렌 40만 톤 생산현대오일뱅크(대표 문종박)와 롯데케미칼(대표 김교현)이 2조7,000억 원 규모 초대형 석유화학 신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문종박 현대오일뱅크 대표와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는 지난 5월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올레핀과 폴리올레핀을 생산하는 HPC(Heavy Feed Petrochemical Complex) 신설 투자합의서에 공동 서명했다. 두 회사는 기존 합작법인인 현대케미칼에 추가 출자해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내 약 50만㎡(15만 평) 부지에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양사는 정유와 석유화학 간 시너지를 통해 원가경쟁력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전망이다. 특히 현대오일뱅크는 석유 제품과 방향족에 이어 올레핀 계열 석유화학 제품까지 정유-석유화학의 수직계열화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롯데케미칼은 미국과 중앙아시아 ECC(Ethane Cracking Center, 에탄분해시설) 사업, 동남아 납사 사업과 더불어 대규모 정유 잔사유 크래커 사업에 투자, 지역 거점 강화를 도모하게 됐다.원유 찌꺼기인 중질유분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HPC는 납사를 사용하는 기존 NCC(Naphtha Cracking Center) 대비 원가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설비다. NCC는 납사를 투입해 각종 플라스틱 소재가 되는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한다. 최근에는 셰일가스 부산물인 에탄을 분해해 에틸렌을 만드는 북미 지역의 ECC와 같은 저가원료 기반의 유사 시설들이 공격적으로 증설되는 추세다. 현대케미칼의 HPC는 납사를 최소로 투입하면서 납사보다 저렴한 탈황 중질유, 부생가스, LPG 등 정유공장 부산물을 60% 이상 투입해 원가를 낮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특히 납사보다 20% 이상 저렴한 탈황 중질유는 현대오일뱅크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3개 정유사만 생산하는 희소가치가 높은 원료다. 경유와 벙커C유 중간 성상의 반제품으로 불순물이 적은 편이라 가동 단계에서 안정성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케미칼은 향후 탈황 중질유 등 부산물투입 비중을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현대케미칼 HPC를 통해 기존 NCC 대비 연간 2,000억 원가량의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올해 말 세계 7위 에틸렌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는 롯데케미칼은 세계 시장에서 이미 석유화학 사업 능력이 검증된 기업이다. 국내 모든 유화 산업단지(여수, 대산, 울산)에 사업장을 보유한 유일한 화학사이기도 하다. 석유화학 공장의 심장인 납사 분해 공장의 연속운전기록(여수 4,000일, 대산 3,000일)은 유례를 찾기 힘든 대기록이다. 신흥개발도상국인 동남아를 비롯 전 세계 법인과 지사의 판매 네트워크가 매우 뛰어나 합작법인의 안정적인 시장 진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현대오일뱅크의 원료, 롯데케미칼의 기술과 영업력이 탁월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케미칼은 2021년 말 상업가동을 목표로 올 하반기 공장 설계에 착수한다. 상업가동 이후 제품 대부분을 해외에 판매해 연간 3조8,000억 원의 수출 증대가 기대되며, 6,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다.공장이 위치할 서산 지역에 미치는 경제효과는 1조7,000억 원. 하루 최대 1만1,000명, 연인원 320만 명이 공사에 참여하게 된다. 설비 가동에 따라 1,500명 이상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문종박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종합에너지기업 비전을 달성하는 데 역사적인 획을 그을 것”이라며, “현대오일뱅크의 비정유부문 영업이익 비중이 2017년 33%에서 2022년 45%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석유화학 사업 확대에 따른 2022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2조2,000억 원으로 예상했다.대산석유화학단지를 대표하는 양사는 콘덴세이트를 정제해 혼합자일렌과 경질 납사를 생산하는 1조2,000억 원 규모의 현대케미칼을 성공적으로 합작한 바 있다. 국내 정유사와 석유화학사 간 최초의 합작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4년 설립한 현대케미칼은 2016년부터 공장을 가동해 지난해 영업이익 2,670억 원을 냈다.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은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은 현대케미칼의 성공 DNA를 공유하고 있다”며, “정유사와 화학사의 장점을 결합하여 국내 최초의 정유-석유화학 합작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우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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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안정제 치마쏘브, 우수한 내열 안정성과 장기적인 자외선 차단 효과- 부직포의 사용 수명을 늘려 작물 수확량 증가에 기여바스프의 광안정제 치마쏘브(Chimassorb® 2020)가 인도의 선도적인 농업용 플라스틱 마스터배치 제조업체 레이 컬러스(Ray Colors)의 자재로 채택되었다. 마스터배치는 해충과 악천후로부터 농작물, 식물, 채소 등을 보호하는 덮개를 만드는 폴리프로필렌 부직포 제조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작물 보호에 사용되는 부직포에 내구성 강화에 특화된 바스프의 광안정제가 적용된다. 헤르만 알트호프(Hermann Althoff) 바스프 아태지역 화학제품 사업부문 부사장은 “폴리프로필렌 수지는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분해가 일어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는 광안정제는 부직포 제조사들에게 아주 중요한 원료 중 하나이다. 특히 부직포의 필라멘트는 매우 얇아서 우수한 열안정성을 갖춘 고분자량 힌더드 아민계 광안정제(HALS, Hindered Amine Light Stabilizer)가 필요하다. 바스프는 다양한 시장에 응용될 수 있는 광범위한 광안정제와 자외선 흡수제를 개발해 왔다”라고 덧붙였다. 플라스틱이 태양광에 노출될 경우 그 수명은 줄어든다. 특히 자외선은 폴리머 구조의 결합을 깨고 변색을 일으키는 화학 반응도 유발하며, 이러한 화학 반응으로 인해 충격 강도 감소, 변색, 연신율 및 인장강도 감소 등과 같은 물성 변화가 일어난다. 이에 플라스틱 산업에서 광안정제는 필수적인 원료이며, 바스프는 다양한 종류의 광안정제(UV흡수제와 HALS)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바스프의 광안정제는 다양한 제품관리규정을 충족하는 한편 우수한 내화학성을 갖추고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농작물 생육과정에서 식물이 가장 취약한 발아단계에는 다공성인 폴리프로필렌 부직포로 덮어두면 습도 관리가 용이해 곰팡이를 방지하며, 해충 침투 및 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 있다. 이 농업용 부직포는 폴리프로필렌을 굵기가 가는 섬유 형태로 녹여 뽑아낸 다음 접착제 없이 열로 결합하여 만들어진다. 레이 컬러스의 시다트 조시(Siddarth Joshi) 국장은 “발아시기 작물 보호를 위해 사용되는 부직포가 분해 혹은 조기 파열된다면 작물 성장 및 수확에 심각한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우리 회사는 바스프의 치마쏘브(Chimassorb® 2020) 기술을 도입하였고, 이를 통해 부직포의 내구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마스터배치를 생산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농업용 부직포는 작물의 수확량 증대와 품질 향상을 위해 사용된다. 가볍고 유연한 시트 형태로 파종상을 덮어 열기와 습도 조절이 가능한 미(微) 기후를 만들고 서리, 바람, 우박, 해충 등의 노출을 제한해 식물의 성장을 가속화 하며, 농민들의 삶 또한 윤택하게 해준다. 
이용우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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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계, 정·관계, 재계, 언론, 민간 단체 등 주요 인사 230여 명 참석해 수상자 축하- 수당 김연수의 인재육성 정신 기리고자 1973년부터 시작, 삼양그룹이 지속적 후원삼양그룹 수당재단의 제27회 수당상 시상식이 지난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재단법인 수당재단(이사장 : 김상하 삼양그룹 그룹회장)은 △최의주(61)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이병호(54)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임현진(69)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를 각각 제27회 수당상 기초과학부문, 응용과학부문, 인문사회부문 수상자로 선정하고 상금 1억 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1973년 수당 과학상으로 시작해 2006년부터 수당재단에서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3개 부문으로 확대 시행 중이다. 이날 행사는 김상하 수당재단 이사장의 인사 말씀으로 시작해 진정일 수당상 운영위원장의 경과보고, 장정식 심사위원의 심사보고에 이어 수상자 소개 영상을 상영한 후 시상과 소감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소감 발표 후에는 김동기 대한민국학술원 회장의 축사로 시상식을 마무리하고 기념 만찬을 진행했다. 시상식에는 권이혁 전 서울대 총장, 조완규 전 교육부 장관, 이호왕 전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이현재 전 국무총리, 이용훈 전 대법원장,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유종하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 230여 명의 귀빈이 참석해 수상자를 박수로 축하했다.  한편, 삼양그룹은 ‘양영재단’과 ‘수당재단’ 두 장학재단을 통해 장학 사업, 기초과학 및 인문학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제27회 수당상 수상자 소개>1. 기초과학부문 – 최의주 고려대학교 교수최의주 교수는 ‘세포의 죽음’과 관련한 생명과학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다. 세포 사멸 연구를 기반으로 퇴행성 뇌 질환, 암 등 관련 주요 질환의 발병 기전을 규명하고 세포 사멸을 억제하는 단백질인 ‘시아(CIIA)’를 발견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로 생명과학 발전에 공헌했다. 2. 응용과학부문 – 이병호 서울대학교 교수이병호 교수는 집적영상과 홀로그래피 등의 3D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회절광학, 나노광공학 등 응용광학 분야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무(無)안경 3D 디스플레이 기술인 집적영상과 홀로그래피 분야에서 전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3. 인문사회부문 – 임현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임현진 교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사회학자로서 사회과학의 제도적 발전과 한국 사회의 계몽을 위해 헌신했다. 한국 사회의 구조와 변화를 적확히 설명하기 위해 서구 이론을 우리 현실에 맞게 비판적으로 적용한 독창적 이론 구성에 매진했다.
이용우 2018-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