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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호르몬 유발 물질 포함 ‘석유 폴리카보네이트’ 대체 가능- 英 왕립화학회 ‘그린케미스트리’ 10월 표지논문·2019년 주목할 논문 선정국내 연구진이 일본이 독점하고 있는 ‘바이오 폴리카보네이트’를 개발하고, 국산화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 폴리카보네이트는 환경호르몬 유발 물질인 비스페놀A(BPA)가 포함된 폴리카보네이트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이다. 현재 상용화에 성공한 건 일본의 미쓰비시케미컬이 유일하다. 이번에 개발된 바이오 폴리카보네이트는 투명도와 강도 등에서 우수하여, 자동차 선루프와 고속도로 투명 방음시설 등 유리 대체용 플라스틱 및 가정용 생활용품 등에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성과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영국 왕립화학회의 ‘그린케미스트리(IF:9.405)’ 10월호 표지논문과 2019년 주목할 논문(Hot Article)에 동시에 선정됐다.한국화학연구원 울산 바이오화학연구센터 박제영·오동엽· 황성연 박사는 식물성 성분인 아이소소바이드*와 나노 셀룰 로오스를 이용해 바이오 폴리카보네이트를 개발했다.* 아이소소바이드(isosorbide): 글루코스(포도당)에서 유래한 화합물로 친환경 물질이다. 글루코스를 수소화하면 소르비톨(sorbitol)이 되며, 이 소르비톨을 탈수화한 게 아이소소바이드 이다.바이오 폴리카보네이트는 인체에 유해한 BPA가 포함된 폴리카보네이트의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식물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들다 보니 시장성과 고기능성 플라스틱의 특성(투명성·고강도·내충격성)을 모두 만족하기 어려웠다. BPA는 내분비계 교란과 대사 장애 등을 일으키는 환경호르몬으로, 국내에서는 젖병과 화장품 원료로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BPA는 대부분 폴리카보네이트에 쓰이며, 영수증 용지와 식품캔 코팅 소재 등에도 사용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화학연구원 연구진이 아이소소바이드에 보강재 역할을 하는 나노 셀룰로오스를 섞어, 석유 폴리카보네이트보다 뛰어난 바이오 폴리카보네이트를 만드는 데성공한 것이다. 연구진은 유사한 화합물끼리 서로 잘 섞이는 ‘like-dissolve-like’ 원리를 적용했다. 즉, 물에 잘 섞이는 ‘친수성’을 지닌 아이소소바이드와 나노 셀룰로오스를 섞은 것이다.우선, 나노 셀룰로오스를 아이소소바이드 액상에 미리 분산 시킨 후, 나노 복합체 플라스틱 중합 과정을 진행했다. 콘크리트의 철근처럼 보강재 역할을 하는 나노 셀룰로오스의 분산도를 극대화한 것이다.한국화학연구원 박제영 박사는 “바이오 플라스틱은 물성이 떨어지고 가격이 비싸다는 편견을 깨고 싶었다”면서, “식물성 원료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석유 플라스틱보다 우수한 플라스틱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바이오 플라스틱의 한계점으로 지적됐던 강도와 투명도 등 플라스틱의 특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번에 개 발된 바이오 폴리카보네이트의 인장강도(튼튼한 정도)는 93MPa(메가파스칼)을 기록했다. 현존하는 석유 및 바이오 폴리카보네이트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다. 석유 폴리카보네이트의 인장강도는 55~75MPa이며, 일본 미쓰비시케미컬 바이오 폴리카보네이트의 인장강도는 64~79MPa이다.또한, 플라스틱의 투명도를 나타내는 투과율도 93%*을 기록했다. 이는 매우 높은 수준으로 분산된 나노 셀룰로오스가 비결정성**을 증가시켰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투명도가 높아진 것이다. 보통의 나노 복합체는 불균일한 응집물에 의한 빛의 산란으로 투명도가 감소한다. 석유 폴리카보네이트의 투과율은 90%*** 수준이며, 바이오 폴리카보네이트의 투과율은 87%*이다.* 90마이크론 두께, 500나노미터 파장 투과도 기준 **비결정성: 원자들이 불규칙하게 배열되어 있는 것으로, 비결정성 플라스틱은 투명하다.*** 석유 폴리카보네이트 투과율은 바이오 폴리카보네이트 투과율과 동일한 실험조건에서 측정한 결과는 아니며, 상업용 제품의 평균적인 투과율로 간접적으로 비교한 수치이다.특히,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되더라도 변색될 우려가 없다. 바이오 폴리카보네이트에는 석유 폴리카보네이트와 달리 벤젠고리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 선루프 및 헤드램프, 고속도로 투명 방음 시설,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 외장재 등 산업용 소재로 사용될 수 있어 기존 폴리카보네이트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밖에도 쥐 모델을 이용한 염증 실험에서 독성이 낮은 것으로 확인되어, 의료용 소재로도 적용될 수 있다. 쥐 진피 세포에 고분자를 넣어 염증 유무를 실험한 결과, 독성 0~5 수치 중 1을 기록했다. 0에 가까울수록 독성이 낮다.이에 대해 한국화학연구원 오동엽 박사는 “쥐를 이용한 염증 실험에서 독성이 낮은 것으로 나왔다”면서, “영유아들이 입에 가져다 대도 안전해 장난감, 젖병, 유모차 소재뿐만 아니라 임플란트와 인공 뼈 소재로도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생산량 기준 석유 폴리카보네이트 시장규모는 연간 500만 톤 규모이며, 미쓰비시케 미컬의 연간 바이오 폴리카보네이트 생산능력은 2만 톤 수준이다. 아직 바이오 폴리카보네이트 시장이 걸음마 단계이지만, 이번 성과가 상용화로 이어지면 향후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을 선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연구결과는 녹색화학 분야 최고권 위지인 영국 왕립화학회‘그린 케미스트리 (Green Chemistry, IF:9.405)’ 10월호에 ‘Preparation of synergistically reinforced transparent bio-polycarbonate nanocomposites with highly dispersed cellulose nanocrystals(고도로 분산된 셀룰로오스 나노결정을 이용하여 시너지화된 강화 투명 바이오 폴리카보네이트 나노복합체의 제조)’라는 제목으로 전면 표지논문에 게재됐다.한국화학연구원 황성연 바이오화학연구센터장은 “폐플라스틱 문제, 케모포비아 현상 등으로 플라스틱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라면서, “하지만 플라스틱은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소재인바, 국민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바이오 플라스틱을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화학소재 공인인증센터 구축사업과 한국화학연구원 주요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관리자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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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도성 고분자에 레이저 조사하는 물리적 방식의 공정기술 개발- 대일의존도 70%인 기존 전극 소재, 국산 전도성 고분자로 대체 기대스마트폰 터치패널이나 각종 IT 기기의 디스플레이에는 빛 은 그대로 투과시키면서 전기를 잘 통하게 하는 투명전극이 들어간다. 박막 형태의 핵심부품인 이 투명전극의 소재는 인 듐 주석 산화물(Indium Tin Oxide, 이하 ITO)이 가장 보편 적으로 쓰이는데, 전기 전도도가 높은 반면, 휘거나 굽혔을 때 쉽게 깨지는 단점이 있다. 최근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깨지기 쉬운 ITO 전극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투명전극 개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추세이다.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성일 www.kitech.re.kr 이하 생기원 )이 플렉시블 투명전극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전도성 고분자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ITO 전극 수준만큼 전기 전도도를 높일 수 있는 공정기술을 개발했다. 전도성 고분자는 전기가 잘 통하는 플라스틱 소재의 일종으로, 형태 변화가 자유로운 고분자 특성상 압력을 가해도 깨지지 않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 적합하다. 반면 ITO 대비 1,00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전기 전도도를 높이기 위해 유기용매, 계면활성제 등의 화학첨가제를 사용해 친환경 공정개발이 어렵고, 전도도 또한 ITO 수준에 못 미쳐 상용화에 걸림돌이 돼 왔다.생기원 나노·광융합기술그룹 윤창훈 박사 연구팀은 대표적 전도성 고분자인 ‘PEDOT:PSS’ 투명전극에 1,064㎚ 파장대의 적외선 레이저를 조사하면 전도도가 약 1,000배 가량 높아지는 물리적 현상을 발견하고 이를 공정에 적용했다. PEDOT:PSS 투명전극은 전도성이 있는 PEDOT을 PSS(Polystrene Sulfonate)가 전선 피복처럼 둘러싸고 있는 실뭉치 형태의 고분자 박막으로, 전도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PSS를 최대한 녹여 PEDOT끼리 서로 연결되도록 해야 한다. 이 용액에 1,064㎚ 레이저를 쏠 경우 PEDOT이 열을 먼저 흡수해 온도가 올라가고, 이때 둘러싼 PSS가 전선 피복이 녹는 것처럼 녹으면서 PEDOT이 다량 노출되어 전도도가 높아지는 원리이다.이번 성과는 기존 화학적 방식에서 벗어나 레이저를 활용한 물리적 처리 방식으로 ITO 박막 수준의 전도도를 구현해낸 세계 최초의 사례이다. 특히 이미 상용화되어 있는 PEDOT:PSS 용액과1,064㎚ 파장대의 레이저 장비를 활용하는 후처리 공정이기 때문에 구현이 간편하고 전극 제작비용도 저렴하다. 아울러 PEDOT:PSS 용액은 국내 조달이 가능한 만큼 대일의존도가 70%에 달하는 ITO 소재를 대체할 수 있어 투명전극 분야의 소재 자립화가 기대된다. 또한, 전도성 고분자 용액을 기판에 바른 후 레이저를 조사할 때 패터닝 (Patterning) 작업까지 동시에 가능해 투명전극에 원하는 패턴을 새기면서도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윤창훈 박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레이저를 쏘면 발광도가 떨어지는 현상을 연구하던 중 유사물질인 전도성 고분자에 레이저를 조사했더니 예상과 달리 전기 저항이 떨어지는 현상을 발견하게 된 것이 계기”였다고 밝히며, “개발된 공정기술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사용자 맞춤형 웨어러블 기기, 폴더블 태양광 패널 제작 등에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성과는 지난 9월 영국왕립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 RSC)가 발행하는 재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 ‘머티리얼스 호라이즌스(Materials Horizon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관리자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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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막 소재의 농도 및 결정구조 실시간 파악, 공정 최적화까지 가능개발된 화학 증착 소재 실시간 증착막 측정 시스템. 가운데 큰 원통 모양의 화학기상증착 장비에 오른쪽에 위치한 라만 광원 기반의 실시간 측정·분석 장치가 결합되어 있다.반도체 공정 중 박막증착 공정은 실리콘 웨이퍼(Wafer)* 위에 얇은 층 형태의 박막을 단계적으로 겹겹이 쌓아가는 핵심공정이다.* 반도체의 재료가 되는 얇은 원판 박막은 반도체 회로 간의 구분과 연결, 보호 역할을 담당하며, 박막을 최대한 얇고 균일하게 형성할수록 반도체 품질이 향상된다. 그런데 박막의 두께가 1㎛* 이하로 매우 얇아 이를 구현하는 것은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공정이며, 이 때문에 박막 형성 상태를 수시로 측정하고 확인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 미터의 백만분의 일에 해당하는 길이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성일, 이하 생기원)이 화학기상증착* 장비 내부에서 웨이퍼 위에 박막이 형성되는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측정·분석할 수 있는 ‘화학 증착 소재 실시간 증착막 측정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가스의 화학 반응을 이용해 수증기 형태로 박막을 쌓는 화학적 증착 방식으로, 반도체 공정에 주로 사용된다.기존에는 박막이 제대로 증착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해당 장비에서 박막을 꺼낸 뒤 별도의 분석기기로 검사해야 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박막이 대기 중에 존재하는 산소나 수분과의 접촉으로 변질되어 분석결과의 신뢰성이 훼손될 수 있고, 박막에 불량이 발생한 경우 원인 규명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생기원 고온에너지시스템그룹 허훈 박사 연구팀은 화학기상증착 장비 내부에 박막 소재의 증착 과정을 측정·분석할 수 있는 In-situ* 라만 분광(Raman spectroscopy) 장치를 설치해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해냈다.* ‘용기 내에서’라는 의미의 장비 관련 용어로, 반의어는 Ex-situ이다.설치된 In-situ 라만 분광 장치는 단색광을 기체 또는 투명한 액체·고체에 쬐면 산란광 속에 파장이 약간 다른 빛이 생기는 라만 효과를 기반으로 한다. 라만 효과에 의해 발생하는 특수한 빛의 배열인 ‘라만 스펙트럼’을 활용하면, 장비 내부에서 바로 박막 소재의 농도나 결정구조, 결정성 등 다양한 물성 정보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화학 증착에 필요한 화합물 및 반응 가스, 박막 성장 온도나 시간 등 여러 변수를 측정·분석해 공정도 최적화할 수 있다.연구팀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박막 물성 분석결과를 기반으로 유전율(Permittivity)을 유추할 수 있는 분석기법도 개발했다. 유전율이란 전기장을 가했을 때 전기적 성질을 띤 분자들이 정렬해 물체가 전기를 띠는 현상이 발생하는 정도를 말한다. 유전율 분석결과는 고집적화와 고속화 구현에 유리한 저유전율 특성을 지닌 반도체 물질을 개발하는 데 활용된다.고온에너지시스템그룹 허훈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고온에너지시스템그룹 허훈 박사가 박막 소재가 증착된 실리콘 웨이퍼를 들고 있다. 연구팀은 구축한 시스템을 통해 저 유전율 반도체 물질을 증착시켜 그 과정과 처리조건에 따른 물성 변화를 라만 스펙트럼으로 실시간 분석하는 데 성공, 신규 박막 소재의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허훈 박사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기존 Ex-situ 박막 분석 방식의 한계를 국내 기술력으로 극복해낸 사례인 만큼 관련 소재·장비 국산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반도체뿐만 아니라 OLED 소재, 2차전지 또는 태양전지용 전극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도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개발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주관한 ‘창의형 융합연구사업’ 과제를 통해 3년 만에 낸 성과로, 2019년 6월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반도체 소재 기업들과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관련문의:한국생산기술연구원 고온에너지시스템그룹 허훈 수석연구원(041-5898-523 / huhoon@kitech.re.kr)한국생산기술연구원 홍보지원실 이한영글 행정원(041-589-8039 / left0723@kitech.re.kr)
편집부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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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원료 제습과 건조, 수송, 온조 조절, 정수처리, 냉각시스템, 배합, 분쇄 및 리사이클링 등 진보화된 플라스틱 성형공장의 합리화기기 및 시스템을 공급해오고 있는 ㈜한국마쓰이(이하 한국마쓰이)에서 지능(Intelligence)을 가진 제품 시리즈, ‘i 라인업’을 개발 및 출시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그중 스스로 사용 상황을 판단해 건조상태를 항상 최적으로 설정하는데 탁월한 절전형 제습건조기인 ‘MJ5-i’를 소개하고자 한다.에너지 세이빙, 한국마쓰이의 제습건조기 ‘MJ5-i’와 함께한국마쓰이는 ‘2020년까지 성형공장의 factor4를 실현한다’는 사명 아래 국내외 전력 부족과 성형 업체들이 사용하는 전력 중 건조기의 전력 소모가 매우 큰 것을 고려해 에너지 세이빙(Energy Saving) 기술개발에 힘써왔다. 그 결과, 셀프 컨트롤 기능 iplus를 탑재한 제습 열풍건조기 MJ5-i를 고객에게 제시할 수 있었다. “MJ5-i의 컨셉은 ‘지능(=intelligence)을 가진 장치’이다. 이 iplus를 탑재한 것으로 사용자는 다른 설정 없이 MJ5-i가 스스로 사용 상황을 판단하여 항상 최적의 건조상태를 설정한다. 이로 인해 최대 75%라는 에너지 절약을 실현하여 고객에게 ‘감동’과 ‘기쁨’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한 한국마쓰이 관계자의 언급처럼 MJ5-i는 최대 75%의 에너지 절감을 실현한 제습건조기로서 이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SMART한 화면 구성은 물론, 필터 관리도 수월하게!MJ5-i의 특징은 에너지 세이빙뿐만이 아니다. 스마트한 화면 구성 역시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각종 설정이나 운전상태 확인, 이상 발생의 대응 등 필요한 정보를 컨트롤러에서 일원화 관리가 가능한 터치패널을 채용해 사용자가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수송 사이클론을 표준 장비하여 필터 관리 횟수를 크게 줄였다. 일상적인 관리는 더스트 박스 내의 수지 분진만 수거하면 되기 때문에 청소가 용이해졌다. 더스트 박스의 탈착은 정면에서 수행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재료 교체 시 빠르고 간편하게 청소가 가능해 재료 교환 시간을 단축시켰다는 강점도 있다. 한국마쓰이 관계자는 제품에 대해 “이 밖에도 MJ5-i는 인버터 제어 모드로 풍량 조절, 원재료 과건조, 황변 방지 등을 통해 제품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의: ㈜한국마쓰이(www.koreamatsui.co.kr) 032-811-9400
편집부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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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축성, 자가치유 등 다기능성 소재 개발… 웨어러블 전자소자․적외선 광학소재 응용 기대원유 정제과정에서 나오는 대량의 황폐기물이 환경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황을 기반으로 한 신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전 세계적으로 연간 황 생산량 6,800만 톤 중 5%(340만 톤)가량*이 폐기물로 축적되고 있으나, 마땅한 처리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국내의 경우 중국에 황폐기물을 수출하고 있지만, 중국의 정유산업 고도화로 인해 수출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 자료출처: 유황의 유효 이용과 미래전망, CMC Research, 2014이에 전 세계 연구진이 황폐기물 활용 해법으로 황을 기반으로 하는 신소재 개발에 나섰지만, 물성이 떨어지는 탓에 번번이 상용화 문턱을 넘지 못했다.한국화학연구원 김용석 고기능 고분자연구센터장은 “향후 중국의 정유 산업 고도화로 황 수입이 급감하면 국내에 대량의 황 폐기물이 축적될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석유화학 부산물인 황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화학소재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화학연구원 김용석‧김동균 박사 연구팀이 황 기반의 다기능성 고분자 신소재를 개발했다. 한국화학연구원 연구진이 이번에 개발한 황 기반 소재 필름을 들여다보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석 박사, 이지목 박사과정 학생연구원, 김동균 박사)이 신소재는 신축성이 뛰어나고, 스스로 원래 상태로 회복하는 자가치유 특성이 있는데 다, 적외선을 투과할 수 있어서 웨어러블 전자소자나 적외선 카메라 렌즈 등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한 신소재를 실험한 결과, 필름 형태의 소재 양 끝을 잡고 당길 때 길이가 늘어나는 비율인 연신율이 300%에 달하고, 신소재에 흠집을 내고 자외선을 조사한 지 5분이 지나자 자가 치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한 번 사용한 황 고분자 소재를 버리지 않고 다시 쓸 수도 있다. 잘게 부서진 필름 형태의 소재를 고온에서 강한 압력으로 찍어내는 프레스 공정을 통해 원래 상태로 재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국화학연구원 김동균 박사는 “이 같은 특성을 활용하면 웨어러블 전자소자나 적외선 광학 소재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응용범위를 획기적으로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황 신소재 합성 공정한국화학연구원 연구진은 황과 파라-디아이오도벤젠에 실리콘 오일을 첨가한 후 가열해 용융된 황과 파라-디아이오도벤젠을 얻었다. 이후 230℃에서 재가열한 후 질소가스를 흘려 넣어 효과적으로 요오드(I2)를 제거했다. 끝으로 처음에 첨가한 실리콘 오일을 제거하고, 황 고분자만 얻어냈다.한국화학연구원 연구진은 황에 파라-디아이오도벤젠을 첨가하는 방법으로 다기능성 황 기반 고분자 소재를 합성했다. 연구진은 황과 파라-디아이오도벤젠 용융중합(단위분자를 고온에서 녹여(용융) 중합(연결)하는 고분자 합성법) 시, 실리콘 오일을 소량 첨가해 황 함량을 조절했다. 이를 통해 황 고분자의 연신율(신축성)을 150~300%까지 조절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외선을 이용한 자가치유, 적외선 투과, 재가공 특성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질 수 있게 됐다.황 신소재의 신축성·자가치유·재가공 특성 이번에 개발한 황 신소재의 끝을 잡아당겼더니 원래 길이의 3배까지 늘어났으며, 3분 이내 처음 형태로 회복됐다.(왼쪽/신축성 관련 실험)  황 신소재 표면에 흠집을 낸 후 자외선을 조사한 지 5분이 지나자 흠집이 사라졌다.(가운데/ 자가치유 실험) 잘게 잘린 황 신소재 필름을 고온 프레스 공정을 통해 원래 상태로 재가공했다.(오른쪽/ 재가공성 관련 실험)황 신소재 필름의 적외선 투과 특성손바닥에 황 신소재 필름(아래)과 폴리이미드 필름(위)을 올려놓고 적외선을 투과하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황 신소재 필름(아래)은 적외선이 투과되어 투명하게 보이며, 폴리이미드 필름(위)은 적외선이 투과되지 않아 붉게 보인다. 새로운 용융중합법으로 기존 황 기반 소재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다.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황을 활용한 신소재 개발 시도가 여러 차례 있었으나, 소재에 신축성이 없어 쉽게 부서지는 등 물성이 떨어지는 한계점이 뚜렷했다.이번 연구결과는 고분자 분야 국제학술지 ‘ACS 매크로 레터스(ACS Macro Letters)’ 8월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논문명: Synthesis of Poly(phenylene polysulfide) Networks from Elemental Sulfur and p‑Diiodobenzene for Stretchable, Healable, and Reprocessable Infrared Optical Applications(원소 황과 파라-디아이오도벤젠으로부터 신축성, 자가치유 및 재가공 특성을 갖는 페닐렌 폴리설파이드 가교 고분자 합성 및 적외선 광학 응용) 또한, 이번 연구는 산업통산자원부의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한국화학연구원 주요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ACS 매크로 레터스 8월호 표지논문 ○ 성명: 김 용 석 ○ 소속: 한국화학연구원 화학소재연구본부               고기능 고분자연구센터 ○ 전화: 042-860-7305 ○ 이메일: yongskim@krict.re.kr○ 성명: 김 동 균○ 소속: 한국화학연구원 화학소재연구본부              고기능 고분자연구센터○ 전화: 042-860-7297○ 이메일: dgkim@krict.re.kr
편집부 2019-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