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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생활폐기물 탈(脫) 플라스틱 대책’ 일환으로 추진정부는 지난 2020년 12월 24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20차 국정현안조정점검 회의’에서 ‘생활폐기물 탈(脫) 플라스틱 대책’을 확정해 발표하였다.이 대책은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 단계부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플라스틱 생활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이는 한편, 바다로 유입되는 해양 플라스틱 저감 및 처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 대책의 일환으로, 해양수산부는 해양쓰레기 발생을 예방하고 수거와 처리를 확대하여 2030년까지 해양 플라스틱을 절반 이상 저감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먼저, 폐어구·부표의 자발적인 수거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어구·부표 보증금제도를 도입(’22)한다. 2022년까지 2천 8백만 개의 친환경 부표를 보급하는 것과 더불어 2023년부터는 친환경 부표 사용 의무화도 추진한다.또한, 도서 지역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수거·처리할 수 있는 정화운반선 7척을 건조하여 보급할 계획이며, 해안가 쓰레기 수거를 전담하는 바다환경지킴이도 확충한다.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강화하고, 국민의 주도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은 물론, 최근 활발해진 국제협력 과정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2월 4일 시행된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법」을 기반으로 2021년 상반기에 ‘해양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해양폐기물 관리위원회를 설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연안에서의 미세플라스틱 분포 현황을 주기적으로 조사하는 등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2020년에 제주도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했던 ‘국민과 함께하는 바다가꾸기 사업’도 2021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하여 시행하고, 해양환경에 관심이 많은 기업, 단체, 개인이 스스로 가꿀 해변을 정하고 관리하는 ‘반려 해변’과 바다 문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하여 국민의 동참을 유도한다.아울러, 2021년(5월)과 2022년(9월)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예정인 ‘P4G* 정상회의’와 ‘국제 해양쓰레기 콘퍼런스’를 통해 해양환경 분야의 국제적인 주도권을 확보하고, 신남방 국가를 중심으로 공적개발원조(ODA) 협력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이와 함께, 환경부 등 관계부처, 지자체, 수자원공사‧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하천으로 유입되는 쓰레기를 차단하기 위한 합동 수거 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장마철 전에는 한 달간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하여 댐 상류와 하천 변의 쓰레기 수거를 강화하고, 주요 유입지점에는 차단막을 설치할 계획이다.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가기 위해 2021년도 예산을 증액하고 「해양폐기물관리법」을 제정하는 등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이번 대책을 발판 삼아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관계기관 등과 적극 협업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편집부 202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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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저케이블의 생산부터 시공까지 프로젝트 일체 수행… 2023년 말 완공 예정LS전선 동해항 해저케이블 선적LS전선(대표 명노현)이 약 2,324억 원 규모의 한국전력공사의 ‘제주 3 연계 해저케이블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2009년 LS전선이 수주한 제주 2 연계 사업 이후 가장 큰 해저케이블 사업이다.LS전선은 전남 완도와 제주도 간 약 90km를 송전급(HVDC) 해저케이블로 연결한다. LS전선이 해저케이블의 생산부터 시공까지 프로젝트 일체를 수행하며 2023년 말 완공 예정이다. 해저케이블을 2개 라인으로 포설, 이로써 제주도의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동시에 제주도의 재생에너지를 육지로 전송할 수 있다. HVDC(고압직류송전) 케이블은 교류(AC) 케이블과 달리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아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국제경쟁 입찰로 진행된 이번 사업자 선정에는 LS전선이 단독 참여했으며, 총 4번의 유찰 후 기술평가 등을 거쳐 LS전선이 최종 선정됐다. 현재 송전급 해저케이블의 제조와 시공까지 일괄공급이 가능한 곳은 세계적으로 5개사에 불과하며 국내는 LS전선이 유일하다.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이번 사업 참여 결정에는 사업성과뿐만 아니라 국가기간산업인 전력망을 구축한다는 책임감 측면도 고려됐다”며, “사명감을 갖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LS전선은 세계 각국이 신재생 에너지 정책을 강화함에 따라 2021년 강원도 동해시 사업장에 HVDC 전문 공장을 건설하는 등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국내 투자 확대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촉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LS전선은 2020년 미국과 중동, 유럽 등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세계 1위 해저케이블 사업자인 오스테드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LS전선은 2009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해저케이블 시장에 진출, 기술 자립을 이룬 지 10여 년 만에 글로벌 공급자로 자리매김했다.www.lscns.co.kr
편집부 202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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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중립 기여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 확보- 기계연, 네온 브레이튼 극저온 냉각 시스템 개발 및 2㎾ 출력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상진, 이하 기계연)이 네온을 작동 유체로 하는 브레이튼 극저온 냉동기 시스템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출력 실증에도 성공했다. 극저온 냉동기 시스템을 직접 구성하고 실제 출력에 성공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기계연은 이번 극저온 냉동기 시스템 개발 및 실증 성공으로 현재 전량 외산에 의존하고 있는 극저온 냉동기 시스템의 국산화를 위한 발판을 다지게 됐다. 또한, 이 기술을 활용하면 천연가스, 수소가스 등을 더 효율적으로 액화할 수 있어 친환경 에너지 활용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계연구원 브레이튼 극저온 냉동기 시스템 전경 기계연 에너지변환기계연구실 염한길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네온가스를 작동 유체로 하는 브레이튼 냉동기 시스템을 개발하고 영하 200℃의 극저온에서 2㎾ 출력 실증에 성공했다. 브레이튼 극저온 냉동기에 헬륨 대신 네온을 작동 유체로 이용하여,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작동 유체를 팽창시켜 극저온 조건을 만들어 주는 팽창기의 회전속도를 헬륨에 비해 1/3 수준으로 낮춤으로써 더욱 효과적인 극저온 생성뿐만 아니라 전체 시스템의 안정성과 수명도 향상시킬 수 있다.연구팀은 현재 전량 외산 기술로 운용되고 있는 국내 LNG 운반선에 우리 기술로 만든 극저온 냉동기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통해 10㎾ 출력 실증에 도전할 계획이다. 또한, 개발된 극저온 냉각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의 국산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에도 활용함으로써 케이블 코어(core), 극저온 냉각장치, 부대시설은 물론 설치와 운영까지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하게 됐다.아울러 작동온도를 친환경 연료인 수소가스 액화(영하 253℃)에서 천연가스 액화(영하 162℃) 온도까지 확대할 수 있어 LNG 분야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수소 사회 조기구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국기계연구원 에너지변환기계연구실 염한길 책임연구원(오른쪽 두 번째)을 비롯한 브레이튼 극저온 냉동기 시스템 연구진기계연 에너지변환기계연구실은 극저온기계/터보기계 전문연구실로 특히, 극저온 연구팀은 K1전차 전차장 열상장비 냉각용 스터링 냉동기, 대전차 미사일(현궁) 적외선 센서 냉각용 줄-톰슨 냉동기, 진공동결 건조기용 초저온 냉동기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극저온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연구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런 점을 인정받아 앞선 2019년 12월에는 과기부 선정 터보기계·극저온기계 분야 국가연구실 (National Lab)에 지정됐다.에너지변환기계연구실 염한길 책임연구원은 “개발된 브레이튼 극저온 냉동기 기술을 기반으로 천연가스, 수소가스 액화 효율을 크게 개선하여 친환경 에너지 활용을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터보압축기, 극저온 팽창기 등의 핵심 기계를 국산화하고 시스템 용량을 출력 10㎾까지 향상시켜 상용화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기계연 주요사업 ‘미래 에너지 대응 극저온 냉각 시스템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문의: 한국기계연구원 에너지변환기계연구실 염한길 책임연구원 042-868-7419 / 010-7278-7419 / hkyeom@kimm.re.kr 한국기계연구원 기획본부 대외협력실 오양의 실장 042-868-7687 / 010-5343-0510 / yangeui@kimm.re.kr
취재부 202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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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조류 부산물 이용한 친환경 몰드 제조 기술’… 친환경성·혁신성 인정혁신적인 친환경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2020 대한민국 발명 특허대전’에서 신규 개발한 친환경 기술에 대한 혁신성을 평가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마린이노베이션은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6월부터 지원하고 있는 소셜벤처이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고 있는 ‘대한민국 발명 특허대전’은 우수발명과 기술선진국 도약을 위해 신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들을 발굴하고, 우수특허제품에 대한 사업화 촉진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대회에는 총 570여 개 신규 발명품 및 기술이 출품됐다.마린이노베이션은 이번 수상으로 해조류 부산물을 이용한 친환경 몰드 제조 기술에 대한 친환경성과 혁신성을 모두 인정받았다.이 기술은 몰드 제조에 주로 사용하는 플라스틱이나 목재를 대신해 해조류 부산물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제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적고,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친환경 기술로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이 기술은 버려지는 해조류 부산물을 재사용하기 때문에 제조원가 절감에 도움이 되고, 제조 방식이 목재를 사용할 때보다 단순하기 때문에 공정시간을 삼 분의 일 수준으로 줄일 수 있어 혁신적이다.최근 마린이노베이션은 가장 주목받는 친환경 소셜벤처로 성장하고 있다. 앞서 마린이노베이션은 지난달 환경부와 한국폐기물협회가 개최한 ‘2020 혁신형 에코디자인 사업공모전’에서, ‘친환경 생분해성 종이컵’을 선보여 ‘환경부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해조류를 부산물로 만들어 원자재 비용이 30% 절약될 뿐 아니라, 90일 이내에 생분해할 수 있어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마린이노베이션은 종이컵 내부에 사용되는 코팅액조차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키토산 코팅액으로 바꾸기 위해 연구 개발하고 있다.마린이노베이션 차완영 대표는 “이번 수상은 마린이노베이션의 친환경 기술에 대한 혁신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 개발, 제품 개발과 같은 친환경 사업을 빠르게 확대해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소셜벤처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편집부 202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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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교환기 국산화 완료, 수소추출기 국산화율 80%까지 도달현대로템 당진 수소출하센터 조감도현대로템이 수소추출기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며 수소 충전 인프라 사업 고도화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현대로템은 지난 12월 10일 열교환기 국산화를 완료, 이를 통해 수소추출기의 국산화율을 80%까지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또 2021년 3월까지 소모성 자재인 촉매제를 제외한 전 부품의 국산화를 완료한다고 덧붙였다.특히 현대로템은 외산화 비율이 높은 압력변동 흡착 용기(PSA, Pressure Swing Absorption)의 국산화도 이미 완료했다고 말했다. PSA는 수소추출기에서 생산된 수소의 불순물을 걸러내 고순도의 수소를 추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치다. 현대로템은 PSA를 비롯한 송풍기와 컴프레셔 등 수소추출기 핵심부품을 국산으로 적용해 국내 35여 개의 협력업체와 협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1,500여 개의 국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현대로템은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장치인 수소추출기뿐 아니라 수소를 고압으로 압축하는 압축기, 차량에 수소를 주입하는 디스펜서 등 수소충전소 구축에 있어 수입의존도가 높은 핵심설비의 국산화도 함께 추진한다. 현대로템은 2021년까지 디스펜서와 압축기의 독자모델을 개발하고 국산화를 완료시켜 향후 수소충전소 구축에 필요한 설비들을 자체 기술력으로 생산해 나갈 계획이다.현대로템은 수소추출기와 압축기, 디스펜서 등의 국산화가 완료되면 외산 대비 15%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충전소의 안정적인 운영과 성능보증, 지속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해 수소충전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정부는 2019년 1월 2040년까지 국내 수소전기차 누적 290만대, 수소충전소 1,200곳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10월 수소충전소를 2022년까지 310기, 2025년까지 450기 구축 계획을 발표하는 등 수소산업 육성을 언급했다.현대로템은 5월 충청북도 충주와 강원도 삼척에서 수소추출기 3대를 수주하는 등 수소 충전 설비공급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 6월에는 하이넷(수소에너지네트워크)이 추진하는 당진 수소출하센터를 수주하면서 수소출하센터 사업에도 진출하게 됐다. 아울러 7월에는 의왕 연구소부지에 연간 20대의 수소추출기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구축을 시작해 안정적인 생산능력도 확보했다. 현대로템은 안정적인 생산능력과 기술 국산화를 통해 수소 사업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현대로템은 수소출하센터 수주와 의왕 수소추출기 공장 구축을 계기로 2021년 약 2,500억 원 규모의 지자체 및 민간에서 발주하는 수소추출기와 수소 충전 인프라 사업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현대로템은 국내 수소 충전 인프라 산업은 시장 형성 초기 단계로, 해외 부품이 대부분이라며 수소 충전설비 기술의 국산화로 저렴한 비용을 앞세워 설계·시공·유지보수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산화를 통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구도를 함께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현대로템은 수소 충전 인프라 사업과 관련해 수소전기트램도 개발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8월 울산시와 국내 첫 수소전기트램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수소전기트램과 수소충전소를 패키지화해 공급할 계획이다. 또 11월에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수소전기열차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편집부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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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도 국비 20억 원 확보, 차세대 먹거리 산업 육성광양시는 전 세계적으로 이차전지 재활용 시장수요가 급증할 것을 대비 그동안 지속적으로 산업부에 건의해 온 친환경 이차전지 재활용 기술개발 및 실증센터 구축예산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233억 원(국비 100, 지방비 113, 민자 20)의 규모로 명당3산단에 추진되며, 사업내용은 EV·ESS 폐배터리 팩·모듈 자동화 해체 분리 장비구축, 친환경 재활용 공정 표준·인증 및 재활용 소재 성능평가 기반 등을 구축하게 된다.전 세계적으로 사용 후 배터리 시장은 2025년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가 122억 달러(약 15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리튬 이차전지 재활용은 표준화된 평가나 재활용 기준이 없어 재활용하려는 기업이나 연구소들은 현재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재활용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최근 포스코케미칼이 광양 양극재 공장 생산용량을 연간 3만 톤에서 3·4단계 준공 후에는 6만 톤까지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더불어 ‘친환경 재활용 기술개발 실증센터’를 통해 리튬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중·장기적으로 리튬 이차전지 재활용 관련 글로벌 학회 및 세미나 유치를 통해 광양시를 리튬 이차전지 양극재 기술개발, 실증, 친환경 재활용 기술의 중심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나주의 EV, ESS 재사용센터와 연계 국내 최초 재사용-재활용을 일원화할 수 있는 체계가 완성될 것으로 예상된다.향후 리튬 이차전지의 시장성장성과 국내기업의 시장점유율을 고려할 경우 지역의 연관 산업의 성장을 통해 2030년까지 100개 기업 유치와 지역 내 약 1천 명의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정현복 광양시장은 “앞으로 전기차 시장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차전지 재활용 기술은 기초단계로 ‘친환경 이차전지 재활용 기술개발 실증센터’ 구축을 통해 광양의 미래를 여는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편집부 202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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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생 플라스틱 용기 제작… 라벨, 마개 소재까지 통일, 친환경 포장 글로벌 친환경 인증받아윤활유 업계가 친환경에 동참하고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윤활유 사업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가 윤활유 업계와 ‘친환경 용기’ 사용을 확산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가치를 업계와 공동으로 키우기로 했다고 밝혔다.SK루브리컨츠는 지난해 한국윤활유공업협회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협의체 조직을 제안한 바 있으며, 협회는 작년 7월부터 매월 정례회의를 운영하기 시작해 ‘윤활유 업계의 자발적 사회적 가치 창출’을 공동의 목표로 정했다. 업계가 단일 플라스틱 소재로 용기를 만들고, 이로 인해 플라스틱 재활용 비중을 높여 환경에 기여하자는 데 뜻을 모은 것.한국윤활유공업협회 노종섭 상근부회장은 “회원사 및 관련 업계는 윤활유 및 윤활유 용기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SK루브리컨츠는 SK이노베이션 화학 연구소와 화학사업 계열사인 SK종합화학과 함께 연구를 진행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용기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이 친환경 용기를 올해 9월 출시한 ‘ZIC ZERO’, ‘ZIC World Series’ 전 제품에 사용했다. 용기 뚜껑 속에 부착하던 알루미늄 마개, 용기 표면에 부착하던 라벨까지 모두 동일한 플라스틱 소재(폴리에틸렌)로 통일했다.이렇게 소재를 통일하면, 사용하고 난 윤활유 용기를 분리 배출하기가 쉬워진다. 수거된 용기는 단일 소재라 이물질이 없어 재활용하기가 용이하다. 결과적으로 친환경 용기를 제작할 때 투입하는 재생 플라스틱 비중을 높일 수 있다. 기존 용기는 폴리에틸렌 소재, 마개는 알루미늄, 라벨은 코팅지로 제작돼 재활용이 어려웠다.SK루브리컨츠는 국내에서 윤활유를 판매하는 ▲ GS칼텍스 ▲ 에쓰-오일 토탈 ▲ 현대오일뱅크 ▲ 한국쉘석유 ▲ 미창석유공업 ▲ 극동제연공업 ▲ 모빌코리아 ▲ 동아특수화학 ▲ 비피코리아 ▲ 한유에너지 ▲ 한국발보린 등 협의체 회원들에게 이 같은 기술을 공유해, 함께 사회적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기로 했다.협의체 회원사들은 2021년 중점 추진과제로 재생 용기 상용화, 마개 및 라벨 재질 변경, 친환경 안료 개발 등을 선정하고 각 회원사별로 실행 계획을 검토키로 했다.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함께 더 나은 미래를 그려나가기로 했다.SK루브리컨츠는 SK이노베이션, SK종합화학과 함께 연구를 지속해 현재 20% 수준인 재생 플라스틱 배합 비중을 앞으로 계속해서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달부터는 재생 플라스틱을 30% 사용해 만든 용기를 시범적으로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은 “사업의 모든 분야에서 친환경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이를 업계로 전파해, 모두가 합심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편집부 202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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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에 플라스틱 컵을 수거, 세척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능 탑재된 친환경 분리 배출기 ‘쓰샘’ 개발친환경 소셜벤처 이노버스가 폐플라스틱으로 인해 발생되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 화제다.국내 최초로 한 번에 플라스틱 컵을 수거, 세척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탑재된 친환경 분리 배출기 ‘쓰샘’을 개발한 이노버스는, 친환경 일회용 플라스틱 컵 분리 배출기를 개발함으로써 플라스틱 자원순환 환경 조성에 가장 주목받는 소셜 벤처로 성장하고 있다.사용자가 ‘쓰샘’에 일회용 플라스틱 컵에 남아 있는 내용물을 비우고, 컵 내부를 자동 세척하는 것이 작동 원리다. 사용자는 그 후 종이, 플라스틱 등 분류에 따라 쓰레기를 배출하면 된다. 여기서 깨끗하게 세척된 플라스틱은 책상, 의자 등에 재사용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게 된다. 이를 통해 재활용 분리수거 4대 원칙인 ▲ 비우기 ▲ 헹구기 ▲ 분리하기 ▲ 섞지 않고 분류하기 등이 지켜지는 올바른 분리수거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산업계에서는 이노버스의 ‘쓰샘’을 이용한 분리수거 방식이 혁신적이기 때문에, 친환경에 앞장서려는 공공시설물, 건물 등 도심 곳곳에 ‘쓰샘’ 설치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노버스는 “폐플라스틱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다들 알고는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것에 주목했다”라면서,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일회용 컵 친환경 분리 배출기를 개발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설립된 이노버스는 시장을 선도할 기술력을 갖추고 있지만, 아직 사업 초기 단계로 자금 여력이나 경영 노하우 등이 부족했다. 하지만, 최근 환경부와 SK이노베이션이 공동 개최한 친환경 공모전에서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며, 성장 지원금 1억 원과 경영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자문을 받게 되면서 친환경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현재 이노버스는 서울시청, 광명도시공사, 제주개발공사, 인천대학교 등 공공기관과 대학 등에 제품 공급을 완료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노버스는 앞으로 전국에 있는 공공기관, 대학, 기업 등에 제품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노버스는 친환경 분리 배출기 ‘쓰샘’의 2차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분리수거가 더욱 쉽도록 제품 사용법을 더욱 간단하게 하는 개선을 거듭해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쓰샘’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보다 효율적인 배출 관리가 가능하다. 이 기능을 통해 쓰레기 종류별 배출량, 요일별 배출량 등 배출 패턴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수거된 일회용 컵의 무게나 잔여 음식물의 양이 각각 총 적재 기준의 70%를 넘어서면, 초과하기 전에 알람이 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적재 규모는 동일한 크기에 쓰레기통과 비교해 최대 10배 수준이다. 일회용 컵을 비롯한 폐플라스틱은 매립 후 500년이 지나서야 분해가 돼 해양 생태계 파괴 등 환경 문제를 유발하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식당, 카페와 같은 매장 이용이 어려워지자 커피, 음료 등 음식 포장이 늘어나면서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가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이노버스 장진혁 대표는 “신생 기업인 이노버스는 제품 개발 단계에 있어 자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최근 SK이노베이션과 환경부가 개최한 친환경 공모전을 통해 사업 초기 단계의 자금난을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이노버스는 더욱 빠르게 성장해 환경 문제에 가장 큰 원인인 일회용품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 일회용 플라스틱 컵 자원순환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취재부 2020-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