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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 2025년도 ‘제5회 국내 친환경 플라스틱 컨퍼런스’ 개최

작성자 : 이용우 2025-09-02 | 조회 : 26

- “지속 가능한 소재 혁신, 더 나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 아래 진행

- 지난 8월 8일(금) 오후 2시,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 Baum A홀에서 열려…

 

 

‘제5회 국내 친환경 플라스틱 컨퍼런스’ 전경

 

 

산업통상자원부, 인천광역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 인천대학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화학산업협회가 함께 주관한 2025년도 ‘제5회 국내 친환경 플라스틱 컨퍼런스’가 지난 8월 8일, 국내·외 바이오 플라스틱 원료·제품 제조·유통기업 등 임직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영종도 네스트 호텔 Baum A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지속 가능한 소재 혁신, 더 나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 아래, 국내 석유화학 업계 현황,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재자원화 운영 사례 소개, 생분해성 플라스틱 기술개발 및 사업화 동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후 2시부터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 장철수 이사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2025년도 ‘제5회 국내 친환경 플라스틱 컨퍼런스’는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 현황과 더불어 바이오 플라스틱, 생분해 플라스틱 등의 연구개발 현황과 그리고 전망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 장철수 이사장

 

플라스틱산업조합 장철수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친환경 플라스틱 컴퍼런스는 전 세계적인 환경 위기와 자원 고갈 문제 속에서 우리 플라스틱 산업이 나아갈 길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지속 가능한 소재 혁신, 더 나은 미래는 있다’라는 주제와 같이 우리 산업계가 경쟁력 있고 순환 경제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친환경 플라스틱의 전환은 결코 특정 산업군만의 과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공동의 목표로서, 이는 정부, 산업계, 학계 그리고 소비자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현실적이고 실천 가능한 전략과 실행 방안을 마련해야만 지속 가능한 미래로의 전환을 이룰 수 있다”라고 전하면서 ‘조합은 앞으로도 관련 산업계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제도 개선 건의 국내외 네트워크의 참여 등 다양한 노력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창의콘텐츠교육원(주) 김강섭 대표이사

 

이어서 주제 발표 시간이 이어졌다. 첫 번째 순서로 창의콘텐츠교육원(주)의 김강섭 대표이사가 ‘AI Ser-vice 시대 기업 미래 전략: 데이터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발표했다. 김강섭 대표는 인공지능이 어떻게 앞으로 발전할지 또 어떻게 적용해나갈지에 관해서 발표했으며, “산업 현장에 적용한 AI, 업무 현장에 적용한 AI 등 모든 AI는 데이터가 매우 중요하며, 기계가 새롭게 만드는 데이터도 있다”라면서, “‘AI와 데이터의 관계’, 플라스틱 가공기술에 적용된 AI를 중심으로 ‘산업 현장에 적용한 AI’, 보편적인 회사 업무에 작용한 내용을 중심으로 ‘업무 현장에 작용한 AI’”에 대해서 발표했다. 더불어 “앞으로 기계가 훈련한 기계가 만들어낸 데이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화학산업협회 지속가능경영본부 
김대웅 본부장

 

다음으로, 한국화학산업협회 지속가능경영본부 김대웅 본부장은 ‘화학산업의 전환: 친환경 플라스틱 대체 소재 개발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석유화학산업의 현황과 과제, 그리고 친환경 플라스틱 대체 소재 개발 동향과 전략적 대응에 대해 발표가 있었다.

 

김 본부장은 “국내 석유화학은 수출의존도가 높고 범용 제품 중심의 생산구조, 전방산업 연관도가 높은데, ’22년부터 고유가 및 주력 수출시장인 중국의 수요부진과 공급과잉으로 수익성 악화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이며, 또 화학물질, 자원순환, 온실가스 등 환경 분야의 다양한 규제 신설 강화로 구조적 리스크가 존재하는 상황” 속에서 “국내 기업들의 친환경 바이오 소재 및 생분해 플라스틱 개발이 활발하게 추진 중이며, 친환경 플라스틱 대체물질 시장의 성장 동인은 정부 규제 - 소비자 관심 - 기업이미지 순”이라고 밝혔다.

 

“이에 플라스틱 대체물질 개발은 화학산업의 생존을 위해 불가피하며, 바이오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현행 제도 개선 및 친환경 인증기준 완화 등의 마련이 필요하며, 순환 경제 대전환을 위한 바이오매스 대체 원료로 전환하는 대응 R&D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덧붙였다.

 

경희대학교 융합바이오신소재공학과 
황성연 교수

 

이어서 경희대학교 융합바이오신소재공학과 황성연 교수가 ‘자속 가능한 바이오 플라스틱의 국내와 정책 및 시장 성장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 갔다. 황교수는 최근 트럼프 정부의 폐플라스틱 정책과 새로운 글로벌 플라스틱 조약을 위한 유엔의 로드맵을 소개하며, 이재명 정부의 ESG 정책 방향: 적극적 ESG 강화 기조에 관해 설명했다. 

 

“이번 정부의 ESG 정책을 1. ESG 공시 의무화 조기 추진, 2. ESG 평가 강화 및 투자환경 조성, 3. 기업의 환경 책임 강화, 4. 기후에너지부 신설, 5. 녹색금융공사 설립 등으로 정리하면서, 세부적으로 ▲ 재생에너지 전환 및 에너지 인프라 구축, ▲ 산업구조의 저탄소 전환, ▲ 자원순환 및 탈플라스틱 전략, ▲ 탄소중립 목표 및 제도적 기반 강화 등을 통해 친환경 소재 등 녹색기술 기반 신사업 확대 가능성이 보이며, 바이오 플라스틱 산업은 환경오염에 대한 대비뿐만 아니라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Bottom-up: 산업계 및 학술계의 창의력과 수요기반 성장과 Top-down: 정부 주도의 제도 개편 및 전략적 인프라 구축의 혼합형 전략이 지속 가능한 바이오 플라스틱 산업 육성의 핵심”이며, “리사이클 프로젝트도 플라스틱 기업의 이윤추구를 위한 전략이 될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동성케미칼 김근모 상무

 

이어 컨퍼런스 참석자 간의 네트워크 시간인 중간 휴식 시간을 가진 후 오늘의 네 번째 발표 시간으로 ㈜동성케미칼 김근모 상무가 ‘소재와 시장을 연결하는 Pathway: 바이오 플라스틱 가공기술의 역할과 도전’을 주제로, 먼저 국내 폐플라스틱 관련 정책 및 처리 현황, 그리고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 및 재활용률을 살펴보고, 동성케미칼의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 생산과 수요 시장, 그리고 그 인증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비에이디피코리아 김명규 부사장

 

다음은 ㈜비에이디피코리아의 김명규 부사장이 ‘효소기반 기술을 응용한 BADP 생분해 플라스틱’을 주제로, 회사소개와 더불어 생분해 플라스틱 기술과 BADP의 기술소개, 플라스틱의 환경개선 등에 대해 발표했다. 김 부사장은 “효소기반 기술을 응용한 BADP 생분해 플라스틱에 관해 설명하며, 효소는 플라스틱의 표피가 열화되기 이전까지는 플라스틱 내에 그대로 유지되어 내용 수명 유지 및 회수 이후 재활용이 가능하며, 표피 열화 이후, 인캡슐(encapsolation)된 효소의 활성화로 생분해가 시작되어 도미노처럼 미세플라스틱이 남지 않을 때까지 분해 활동을 지속한다”라며, “용도, 기능에 따라 생분해 기간 설계가 가능하며, 플라스틱 내에서 효소작용으로 연속 분해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원항연 농업연구관

 

다음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원항연 농업연구관이 ‘농업용 생분해성 플라스틱 연구개발 현황 및 향후 전망’을 주제로, 국내 환경에 적합한 생분해성 멀칭필름 개발과 생분해성 평가 기준 마련, 미생물 이용 생분해성 평가 기간 단축 방법 개발, 환경부하 저감형 생분해성 수지 코팅비료 개발 등을 발표했으며, 이어서 1단계 생분해성 플라스틱 품질개선 및 현장 실증, 2단계 농업용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현장 활용 기술 고도화 등의 향후 연구개발 계획을 소개했다.

 

인천대학교 친환경바이오플라스틱센터 
강동구 교수

 

이번 제5회 국내 친환경 플라스틱 컨퍼런스의 마지막 강연으로, 인천대학교 친환경바이오플라스틱센터의 강동구 교수가 ‘순환 경제 실현을 위한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혐기성 분해 및 바이오 가스화’를 주제로, 순환 경제의 필요성과 INC 4, 5, 5-2의 진행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현황과 종류, 그리고 생분해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서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실용화 과제와 더불어 바이오 가스화 기술과 순환 경제, 그리고 생분해성 플라스틱 바이오 가스화 관련 인증에 관해 발표했다. 

 

강동구 교수의 강연을 끝으로, 오늘 컨퍼런스는 모두 마치고, 가까운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저녁 식사와 함께 참석자들 간의 친교 시간을 가졌으며, 오는 9월 17일, 18일 양일간 송도컨벤시아 그린에너텍 전시장 내 컨퍼런스 장에서 개최될 “2025 국제 친환경 플라스틱 컨퍼런스” 행사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제5회 국내 친환경 플라스틱 컨퍼런스’의 막을 내렸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주관하고, 인천대학교, 한국화학산업협회, 한국플라스틱산업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2025 국제 친환경 플라스틱 컨퍼런스”는 유럽,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등 글로벌 연사 중심의 해외 친환경 플라스틱 동향 및 각국의 활성화 정책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컨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문의와 사전등록은 홈페이지(https://greenenertec.com/PlasticsConference)를 참고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