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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중동지역에서 총 6,200만 불 규모의 380kV·300kV 프로젝트 수주
- 중동지역에서 쌓아온 신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
대한전선이 새해 벽두부터 중동지역에서 총 6,200만 달러(US달러 기준) 규모의 초고압케이블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최진용)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4,300만 달러 규모의 380kV급 초고압케이블 프로젝트를, 쿠웨이트에서 1,900만 달러 규모의 300kV급 초고압케이블 프로젝트를 각각 수주했다.![]()
대한전선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는 사우디동부전력청(SEC-EOA)에서 발주한 것으로, 도하(Doha)와 쿠라야(Qurayyah)지역의 변전소를 연결하는 380kV급 초고압케이블 지중송전선로 구축공사이다. 이 프로젝트는 납품하는 초고압케이블의 길이가 118km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대한전선은 케이블 및 액세서리 공급을 포함하여 접속, 시험까지 책임진다.
쿠웨이트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는 알주르(Al-Zour) 지역에 신규 설립되는 정유공장 내에 초고압케이블을 설치하는 것으로, 제품공급부터 접속, 토목, 시험에 이르기까지 풀 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공사가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Flour社와 국내기업의 합작법인이 쿠웨이트 석유청(KNPC)과 계약을 맺고 발주한 것으로 품질과 기술력을 최우선으로 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공기단축 및 품질에 대해 적극적인 기술영업을 진행한 것이 수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번 중동에서의 잇따른 수주는 저유가로 인한 중동지역의 정세불안 및 예산축소로 프로젝트가 지연 또는 취소되고 있는 불안정한 상황에서 거둔 성과로 중동지역 내 대한전선의 막강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대한전선은 올해도 중동지역의 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지난 30여 년간 중동지역에서 쌓아온 신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기술지원을 차별화하고 영업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수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