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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삼표시멘트‧현대로템‧한국엔지니어연합회‧한국시멘트협회 참여해 폐플라스틱의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 위한 MOU 체결- 시멘트 소성 공정에 사용되는 폐플라스틱 부산물을 활용, 소재 국산화 위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비료 및 반도체 세정 원료 등으로 개발   LG화학이 삼표시멘트 및 엔지니어 업계 파트너들과 손잡고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LG화학은 지난 6월 30일, 삼표시멘트, 현대로템, 한국엔지니어연합회, 한국시멘트협회와 함께 『폐플라스틱의 시멘트 대체 연료 활용을 통한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폐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MOU) 체결식(오른쪽부터)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 Sustainability 총괄 이호우 상무, 한국시멘트협회 이창기 부회장, 삼표시멘트 이종석 대표, 현대로템 오준석 상무, 한국엔지니어연합회 강태진 회장이 삼표시멘트 서울사무소에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폐플라스틱 소각 이후 발생하는 부산물이 친환경 고부가 제품의 원료로 탈바꿈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대부분의 시멘트 업체는 유연탄을 주 연료로 활용한다. 최근에는 바이오매스(Bio-mass) 함량이 높고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폐플라스틱을 대체 연료로 확대 사용 중에 있다. 폐플라스틱을 연소하면 부산물인 염소 더스트(Dust)가 발생한다. 염소 더스트는 폐기물로 분류되며, 재활용 처리가 어려워 주로 매립에 의존한다. 이에 따른 환경 부담 및 비용이 발생한다. 염소 성분은 시멘트 예열기 내부 벽체에 부착해 원료 이송을 방해하면서 설비 가동률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LG화학, 삼표시멘트, 현대로템 등은 염소 더스트 재활용에 대한 기존 처리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함께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협약 내용에 따라 현대로템은 환경설비 전문 기업인 ㈜애니텍과 자원화 설비 구축을 위한 협력을 통해 확보한 자원화 기술을 적용해 염소 더스트를 비료 원료인 염화칼륨(KCl)으로 만든다. 자원화 기술은 시멘트 제조 공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온실가스 저감은 물론 염소 부착 문제를 해결하여 시멘트 제조 설비의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삼표시멘트 삼척공장 내에 염소 더스트 처리 설비 및 염화칼륨 생산라인을 공급할 예정이다.LG화학은 화학적, 물리적 기술을 접목시켜 염소가 소성로 내부에 부착하는 것을 방지하는 공정 기술 및 염소 더스트 자원화 설비의 안정성 향상을 위한 기술을 지원한다. 염소 더스트 자원화 공정을 통해 생성된 염화칼륨의 순도를 높여 반도체 세정 원료인 가성칼륨(KOH) 및 탄산칼륨(K2CO3) 등 고부가 제품을 개발해 소재 국산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재 가성칼륨과 탄산칼륨의 원료인 염화칼륨은 국산화가 어려워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삼표시멘트는 폐플라스틱을 유연탄의 대체 연료로 적극 활용하고, 염소 더스트와 시멘트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광물화 공정과 염화칼륨 제조를 위한 증발 농축 공정의 운영 최적화로 폐기물 매립 제로화를 추진한다.한국엔지니어연합회는 정부 및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 자원순환 촉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안한다. 강연회 등을 통해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한국시멘트협회는 이번에 구축하는 폐플라스틱 자원화 플랫폼을 국내 시멘트 업계 전체로 확대해 나간다. 신사업 창출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 개선 등 대정부 정책 건의를 통해 사업 확대에 필요한 기반을 확보한다.   폐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생태계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 Sustainability 총괄 이호우 상무는 “폐플라스틱 자원화 사업의 파트너들과 함께 각 사가 잘하는 역할들을 모아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삼표시멘트 이종석 대표는 “최고의 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해 친환경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온실가스 저감, 제조원가 절감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며 포부를 밝혔다.현대로템 에코플랜트사업본부장 오준석 상무는 “염소 더스트 자원화 기술 적용으로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 및 탄소 저감 등 ESG 경영 강화의 기반 확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국엔지니어연합회 강태진 회장은 “한국엔지니어연합회는 폐플라스틱을 자연 친화적인 환경 에너지로 사용하여 플라스틱 폐기물을 석탄 대체재로 사용하는데 필요한 기술의 개발과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 우리가 수입하는 석탄을 연간 5백만 톤 이상 절약하여 온실가스를 줄이고 카본 중립을 달성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한국시멘트협회 이창기 부회장은 “폐플라스틱 연료화에 장애요인이었던 염소 더스트의 처리 문제가 이번 MOU 체결로 해결될 것”이라며, “순환자원 재활용의 필요성과 안전성은 더욱 인정받게 되면서 향후 탄소 중립의 안정적인 기반 마련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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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벽지 수거(화성시)→PVC와 종이 분리(성지)→리사이클 PVC 생산(LG화학) 으로 이어지는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 - 화성시 약 8개의 공동주택 단지 대상 우선적으로 실행, 향후 화성시 전역으로 확대 검토 LG화학이 지자체 및 중소기업과 손잡고 PVC 폐벽지(실크벽지) 재활용을 위한 시범사업에 나선다.LG화학은 지난 6월 17일, 화성시 및 ㈜성지와 함께 PVC 폐벽지의 분리배출, 수거, 재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 선순환 사회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 PVC(폴리염화비닐): 우수한 단열 성능과 내구성을 가진 대표적인 범용 플라스틱으로 창호, 파이프. 바닥재, 전선, 벽지 등 다양한 제품군의 원료로 사용됨.     이번 협력은 통상 일반쓰레기로 분류되어 버려지는 PVC 폐벽지가 재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대부분의 가정에서 도배지로 사용되는 실크벽지는 재생 원료로 재활용될 수 있는 유용한 자원이지만 수거 시스템 부재 및 다른 물질과 함께 혼합으로 배출되어 전량 소각되고 있다.협약 내용에 따라 화성시는 PVC 폐벽지의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과 확산을 위한 시민 홍보, 교육 및 정책 수립을 추진하고, 공동주택 내 발생한 폐벽지를 수거하여 화성시 자원화시설(팔탄면 고주리)에 보관 후 재활용 업체 ㈜성지에 인계한다. ㈜성지는 20년 이상의 재활용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수거된 폐벽지의 종이층과 PVC 코팅층을 분리하고 각종 이물질을 제거하여, 종이 분말은 종이몰드, 계란판 부재료 등으로 사용하고 PVC 코팅층은 LG화학에 제공한다.LG화학은 PVC 코팅층을 공급받아 자체적인 물성 강화 처방 및 컴파운딩 기술을 접목시켜 고순도의 PCR PVC를 만들고, 바닥재 등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하여 재활용 시장 확대 및 신규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PCR(Post-Consumer Recycled) PVC: 소비자가 사용한 제품을 재활용해 만든 PVC     이번 시범사업은 화성시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에 참여 의사를 보인 약 8개의 단지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진행하며, 향후 시범사업 경과에 따라 화성시 전역으로 확대 적용해 나가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다.한편, 이날 화성시 환경사업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화성시 박민철 환경사업소장, LG화학 황영신 PVC/가소제 사업부장, ㈜성지 문종경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화성시 박민철 환경사업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기존에 폐기물로만 인식되던 PVC 폐벽지가 유용한 자원으로 재탄생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여 자원순환 선도도시 화성시가 되는 첫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성지 문종경 대표이사는 “PVC 폐벽지의 폐기물 자원화를 통해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 기술개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LG화학 황영신 PVC/가소제 사업부장은 “지자체와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소각되거나 버려지는 폐플라스틱 자원이 순환될 수 있는 친환경 기술과 적용 분야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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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수에즈社, 캐나다 루프社와 프랑스 PET 재활용 JV 설립 양해각서 체결- SK지오센트릭, 3사 공동 지분투자 검토… 화학공장 운영 노하우 기반 컨설팅 역할- 2019년 프랑스 폴리머 업계 1위 아르케마社 사업 인수 등 유럽 시장 공략 가속화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화학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이 플라스틱 재활용 등 미래 유망 산업으로 꼽히는 순환 경제 분야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SK지오센트릭은 프랑스 환경 전문기업 수에즈(SUEZ),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캐나다 루프 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ᆞ이하 루프)와 함께 프랑스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월 16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수에즈 사옥에서 지난 7일(현지시각) 열린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 수에즈 부사장 맥스 펠레그리니(Max Pellegrini), 루프 CEO 대니얼 솔로미타(Danniel Solomita)가 참석했다.3사 경영진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프랑스에 연간 7만 톤의 재생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화학적 재활용 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각 사의 보유 역량을 결집, 이번 프로젝트의 면밀한 검토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유럽 플라스틱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에 동등한 비율로 참여하는 것을 검토한다.SK지오센트릭은 약 60년간 화학공장을 운영한 노하우를 활용, 이번 유럽 재활용 공장의 운영을 감독 및 컨설팅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합작법인 설립에 착수하게 되면 국내 기업으로는 첫 유럽 내 플라스틱 재활용 합작공장을 설립하게 된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2019년 프랑스 폴리머 업계 1위인 아르케마(Arkema)의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을 3억3,500만 유로에 인수한 바 있어 유럽 시장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프랑스 수에즈는 1858년 수에즈 운하 운영 및 관리를 위해 설립된 회사로 오래된 역사를 가진 유럽의 수처리 및 폐기물 전문 업체이다. 수에즈는 프랑스 외에도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등 유럽 각국에서 폐플라스틱을 수거하고 이를 원료로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캐나다에 위치한 루프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해중합)로 유색 PET, 폴리에스터 섬유 등 현재는 소각/매립되거나 저부가로 재활용되는 폐플라스틱을 고품질 재생수지로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에 적용한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해 루프사에 총 5,65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하고 아시아 사업 독점권을 획득했다. 첫번째 공장을 울산 리사이클 클러스터 내에 구축할 예정이다.SK지오센트릭은 전 세계적 환경 규제에 발 빠르게 움직이며 글로벌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EU(유럽연합)는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특히 PET 소재 음료병은 2025년까지 25%, 2030년까지 30% 재생원료 사용이 의무화됐다. 이러한 변화와 함께 고품질 재생원료에 대한 수요 급증 또한 예상되는 상황이다. 3사는 유럽 내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서 생산하는 고품질 재생원료로 늘어나는 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은 “유럽 최고의 폐기물 관리 역량을 가진 수에즈, 선진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루프사와 함께 플라스틱 재활용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SK지오센트릭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친환경 화학회사로 나아가는 큰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루프 CEO 대니얼 솔로미타(Danniel Solomita)는 “유럽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프로젝트에 수에즈, 그리고 SK지오센트릭이 참여하게 됐다”며, “오랜 기간 석유화학 분야에서 쌓아온 SK지오센트릭의 전문 역량 활용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에즈 부사장인 맥스 펠레그리니(Max Pellegrini)는 “프랑스 폐기물 처리의 전문 업체로 우리가 가진 역량을 활용해서 환경에 가치 있는 프로젝트를 함께 하여 기쁘다”라고 말했다.    
편집부 202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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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목재로 산업용 증기·전기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기본합의서(HOA) 체결- 2025년 하반기 가동 목표, 연간 40만 톤 탄소배출 저감효과 기대   LG화학이 청정에너지 기업인 GS EPS와 손잡고 폐목재 등의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에너지 사업 협력에 나선다. 공장 가동에 필요한 에너지 열원을 지속 가능한 연료로 전환해 탄소배출을 저감하기 위해서다.LG화학은 지난 6월 13일, 역삼 GS타워에서 GS EPS 정찬수 대표이사,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매스 기반 친환경 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기본합의서(H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국내 가정 및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목재 폐기물을 우드칩(Woodchip) 형태로 만든 재생에너지 연료를 사용할 계획이다. 산림 자원의 직접적인 에너지화가 아닌 통상 소각·매립되는 자원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환경 규제가 강화된 유럽연합(EU)에서도 폐목재를 지속 가능한 바이오매스(Sustainable Biomass)로 인정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2025년까지 LG화학 여수공장에 폐목재로 산업용 증기·전기를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합작 설립하는 사업 타당성에 대해서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전력거래소의 협조를 통해 재생에너지 직접 PPA(Power Purchase Agreement)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합작법인이 설립되면 LG화학은 석유화학 공장 및 단지 가동에 필요한 증기(열원)를 바이오매스로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0만 톤 규모의 탄소배출 저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소나무 28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GS EPS는 국내 최초의 민간 발전사로 충남 당진에 아시아 최초의 100MW급 바이오매스 발전소 1·2호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친환경 에너지 및 발전 분야에서 축적된 사업 역량과 운영 노하우, 공급망 네트워크 등을 이번 합작사업에 접목시키며 사업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양사의 협업은 지속 가능한 연료를 활용해 탄소중립을 앞당기고 순환 경제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협력과 관련해 GS EPS 정찬수 대표이사는 “GS EPS가 보유한 바이오매스 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LG화학의 넷제로(Net-Zero) 달성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으로 넷제로(Net-Zero) 달성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모든 밸류체인에서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해 급성장하는 친환경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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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농폐비닐 순환경제형 필름 원료 생산 ‘2022년 기재부 혁신 우선 과제’로 선정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2050 탄소중립 선도적 이행을 위해 국내 농촌 영농 폐비닐을 재활용한 탄소저감형 PCR*-멀칭**필름 보급을 활성화한다.* PCR(Post-Consumer Recycled): 최종 소비자가 사용하고 버린 제품을 재활용한 소재** 멀칭: 농작물을 재배할 때 경지토양의 표면을 덮어주는 일     영농 폐비닐은 재활용 시 고비용과 저품질 문제로 국내 재활용 수요가 부족해 폐비닐 처리의 어려움이 있다.한국환경공단에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영농 폐비닐 재생원료를 활용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작년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연구개발 협업을 통해 순환경제형 PCR-멀칭필름(재생원료 42%, 신재 58% 혼합 사용)의 시험생산에 성공했다.* 전라북도,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 DL케미칼   PCR-멀칭 필름의 물성과 유해성을 시험 분석한 결과, 기존 제품 대비 20% 저렴한 가격으로 인장강도, 신장률, 인열강도 등 성능이 10% 향상되어 영농활동에 적합한 최적의 물성을 갖고 있음이 검증되었다.또한 관내 유관기관* 및 농민 대상 PCR-멀칭 필름 시범 보급 만족도 조사 결과 “질김성이 우수하여 노동력이 절감된다”는 호평을 받았으며, 기존 신재 사용 대비 PCR-멀칭 필름은 약 30% 이상의 탄소 저감 효과(peCO2E/kg)가 있어 자원절약과 환경오염 방지를 통한 국가 탄소중립 이행도 가능하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사무소, 군산시친환경작목반     기획재정부에서도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여, ’22년 혁신 부분 우선 과제로 한국환경공단에서 제출한 “영농 폐비닐 순환경제형 필름 원료 생산으로 국가 탄소중립 이행” 과제를 선정했다.한편 공단에서는 6월 8일부터 6월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제43회 국제환경산업기술 & 그린에너지전에 참가하여 영농 폐비닐 재생원료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는 홍보관을 운영했다. 본 홍보관에는 영농 멀칭 필름, 쓰레기봉투, 장바구니 등 재생원료를 업사이클링한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업체가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환경공단 안병옥 이사장은 “영농 폐비닐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으로 영농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탄소중립 선도적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향후 탄소국경세 시행에 대응한 해외시장 판로 개척 등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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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변화 대응 기술’ 보유 ‘노보룹’… 글로벌 투자사들과 270억 원 공동 투자- 업사이클링 기술로 폐PE를 친환경 TPU로 전환… 세계경제포럼 ‘세계 100대 기술’   한화솔루션이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하면서 이산화탄소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후변화 대응 기술(Climate Tech)’ 투자에 나선다.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사업모델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스타트업 노보룹(Novoloop)이 유치한 총 2,100만 달러(약 270억) 규모의 공동 투자에 참여했다고 6월 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임팩트 벤처캐피털인 인비저닝 파트너스(Envisioning Partners)를 비롯해 미슬토 싱가포르(Mistletoe Singapore), 발로 벤처스(Valo Ventures) 등이 참여했다.노보룹은 2015년 미란다 왕(Miranda Wang)과 제니 야오(Jeanny Yao)가 공동 창업한 회사다. 이 회사는 일회용 봉투 등의 소재인 PE(폴리에틸렌)의 분자구조를 분해해서 원료물질로 재구성하는 특허 기술로 신발, 자동차 부품 등에 사용되는 친환경 TPU(폴리우레탄)을 생산할 수 있다.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부가 제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기술이다. 노보룹은 이번 투자 유치에 따라 확보한 재원으로 업사이클링 TPU 제품인 오이스트라(Oistre™)의 상업화를 추진하고 이를 글로벌 의류 및 신발 제조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오이스트라는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지 않은 기존 TPU보다 생산과정에서 탄소를 최대 46% 적게 배출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노보룹은 오이스트라 생산 기술로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한 ‘2022년 가장 유망한 100대 기술선도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이번 노보룹 투자를 통해 친환경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업사이클링을 통한 플라스틱의 순환경제’ 구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취재부 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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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1위 환경기업으로서 폐기물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새로운 상생모델 발굴 지속- 해양폐기물 방치 문제 해결, 재생 나일론 원료 공급 통해 내년부터 최대 연간 약 1만5,000톤 규모의 탄소 감축 기여   5월 31일 ‘바다의 날’을 맞이해 국내 1위 환경기업 SK에코플랜트가 바다에 버려지는 어망(漁網)을 재활용하는 사업에 지원하며 해양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상생모델을 제시했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월 30일 서울 종로구 수송사옥에서 폐어망 재활용 소셜벤처 넷스파(NETSPA), 재단법인 심센터(SEAM Center)와 함께 ‘폐어망 재활용 사업’ 지원 협력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정택수 넷스파 대표, 도현명 심센터 이사 등이 참석했다.행사를 기점으로 SK에코플랜트는 폐어망의 수거 및 운반 시스템 구축 비용을 매년 넷스파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폐어망 수거 차량 구입 및 지역사회 고용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넷스파는 폐어망 재활용 사업을 직접 수행하고, 심센터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지원해주는 NGO로서 넷스파의 사업에 필요한 네트워크 구축을 돕는다.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국내 1위의 환경기업으로서 점점 심각해지는 해양오염 문제에 대해 고민하던 중 넷스파가 현재 진행 중인 폐어망 재활용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직접 사업에 뛰어들기보다, 핵심 기술력을 확보한 젊은 스타트업의 사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협력을 통해 넷스파도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게 되고, 심센터도 사회적경제 생태계 성장의 기회를 마련하는 등 서로가 상생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SV) 창출의 모델을 구현하게 됐다.폐어망 재활용 사업은 바다에 방치된 어망을 수거할 수 있고, 재활용된 폐어망은 재생 나일론 원료로 공급돼 폐어망 1kg당 약 3.68kg의 탄소 감축 효과가 있어 내년부터 최대 연간 약 1만5,000톤 규모의 탄소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 재생 나일론은 의류용 장섬유, 자동차 및 전자기 부품 등으로 재생산된다.폐어망은 현재 해양폐기물의 약 45%를 차지하는 데 반해, 수거 체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고 재활용 기술 개발도 늦어지고 있어 매년 전 세계 120만 톤, 국내 4만4,000톤 가량이 바다에 방치되고 있다. 방치된 폐어망은 물고기가 걸려 죽게 되는 유령어업을 야기해 전체 어업량의 10%에 달하는 손실을 발생시키며, 폐어망에서 나오는 미세 플라스틱 또한 바다에 남게 돼 해양오염을 가속화시키고 있다.넷스파는 이러한 폐어망을 수거 및 세척한 뒤 재활용해 재생 나일론의 원료를 생산하는 소셜 벤처 기업이다. 2020년에 설립돼 최근 3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시제품 개발부터 본격적인 시장 공략 직전까지 받는 투자)를 유치하는 등 미래 성장성을 주목받고 있다. 폐어망은 나일론, 폴리프로필렌, 폴리에틸렌 등의 합성 섬유로 구성되며, 이 중 양질의 나일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각 소재를 선별해 분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넷스파는 기존 수작업 형태로 폐어망을 직접 선별했던 것과 달리 나일론만을 단일 소재로 완벽히 선별해 대량 추출하는 독자적인 기술과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다. 부산에 연간 약 4,000톤 규모의 폐어망을 재활용할 수 있는 플랜트도 건설 중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가동될 예정이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바다의 날을 맞이해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주요 탄소 흡수원인 바다를 보호하고 해양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폐어망 재활용 사업에 조력하게 됐다”며, “국내 1위의 환경기업으로서 폐기물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으로 새로운 상생모델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 25일부터 5일간 SK에코플랜트 수송사옥 로비에 마련된 전시 부스를 통해 임직원들이 해양폐기물 문제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담은 스토리보드를 관람하고 실제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의류 등의 제품들을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편집부 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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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산산업단지에 2024년까지 총 2천억 원 이상 투자해 전구체 공장 설립- 핵심 원재료 및 소재의 안정적인 수급 체계 구축   LG화학이 배터리 소재의 밸류체인 강화를 위해 고려아연의 계열사인 켐코(KEMCO)와 리사이클 및 전구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전구체: 양극재의 원재료로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등을 결합하여 제조하며, 양극재 재료비의 약 70%를 차지   LG화학은 서울 논현동 고려아연 본사에서 켐코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6월 2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열린 체결식에는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고려아연 최윤범 부회장, 켐코 최내현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합작법인의 명칭은 ‘한국전구체주식회사’이며, 켐코 51%, LG화학 49% 지분으로 구성된다. 울산광역시 온산산업단지 내에 LG화학이 집중, 육성하고 있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전구체 전용라인으로 구축된다. 2024년까지 총 2천억 원 이상을 투자해 리사이클 메탈 적용 등 연간 2만 톤 이상의 전구체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7월 착공, 2024년 2분기부터 제품을 양산해 LG화학 청주 양극재 공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2025년 예상 매출은 약 4천억 원 규모다.합작법인은 켐코에서 생산해서 공급하는 메탈뿐만 아니라 폐기물인 스크랩(Scrap)과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리사이클 메탈도 함께 활용하여 전구체를 생산한다.특히, 합작법인의 리사이클 공정은 건식과 습식 공정을 결합하여 기존 공정 대비 메탈 회수율을 극대화한다. 추출 과정에서 폐수 재활용을 포함해 유해 물질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공정을 채택해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환경 규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이번 합작으로 LG화학은 리사이클 역량 확보와 함께 높은 품질의 황산니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켐코는 국내 시장에서의 확실한 수요처를 확보하며 배터리 소재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켐코는 연간 8만 톤 규모의 황산니켈 생산 능력을 통해 글로벌 톱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모회사인 고려아연의 비철금속 제련 기술을 바탕으로 니켈, 코발트, 망간 등 배터리 핵심 원재료를 추출하는데 전문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LG화학 CEO 신학철 부회장은 “이번 합작은 세계 최고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과감한 투자와 협업으로 친환경 배터리 소재 사업의 멈춤 없는 성장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켐코 최내현 대표는 “원자재는 전 세계적인 화두임에도 불구하고 켐코가 확보한 니켈은 그간 해외로 수출할 수밖에 없었다”며, “세계 최고의 금속 정련 능력을 바탕으로 한국 배터리 산업의 빈 고리인 전구체 국산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2022-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