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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 업계 및 학계 관계자 100여 명 참석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 업계 및 학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경제 미래전략 포럼’을 지난 4월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작년 9월과 5월 미국과 중국이 각각 바이오경제 주도권 확보를 위한 육성계획을 발표했고, 올 3월에는 일본의 대표적인 산업계 단체인 경단련이 일본 정부에 바이오경제를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는 등 바이오경제에 대한 주요국들과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오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를 위해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축사 중인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산업정책실장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바이오협회와 한국바이오경제학회가 공동 주관해 개최된 이번 포럼은,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국바이오경제학회 최성호 회장의 환영사,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의 축사에 이어 3명의 전문가 기조 발표와 바이오 분야를 대표하는 6개의 기업들이 산업화 동향 및 과제에 대해 발표하였다.  < 기조 강연: 발표 요지 >   ‣ 세계적인 전략컨설팅기업인 맥킨지의 임정수 파트너기조 강연을 통해 바이오 혁명을 통해 바이오경제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향후 10~20년간 다양한 영역에서 연간 2조~4조 달러 규모의 경제적 가치 창출과 기후 온난화 및 식량 부족 등 인류 최대 과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 산업연구원 최윤희 선임연구위원바이오경제에 대한 개념과 바이오경제 주도권 선점을 위한 OECD 및 미국, EU, 중국, 일본 등 주요국들의 정책 동향을 설명하고, 우리가 바이오경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술 장벽 해소와 함께 사회적 수용성 및 수요시장 확대 정책이 균형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 이화여자대학교 박태현 교수바이오 기술이 다양한 산업과 경제로 확대되고 글로벌 난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최초의 바이오기업인 제넨텍이 설립되고 성장하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통해 연구실에 있는 기술이 기업에 연계되어 산업화되어야 하고, 기업은 치료제 개발, 일자리 창출 등을 실현할 사회적 의무인 기업가 정신이 중요하다.   < 분야별 산업화 동향 및 과제: 발표 요지 >   ‣ 삼성바이오로직스 박 용 센터장바이오의약품 개발에서의 CDMO의 역할, 시장 규모 및 전망, 선두 기업들간의 경쟁적인 증설 및 새로운 모달리티로의 진출 현황,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중장기 확장계획을 설명하고, 우리나라의 바이오 강국 도약을 위해서 현재 조세특례제한법상 ‘백신’에 한정되어 있는 국가 전략기술이 ‘바이오의약품’으로 확대되어야 한다.   ‣ 큐로셀 김건수 대표세포 및 유전자치료제에서의 새로운 사업 기회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2017년 최초의 CAR-T 치료제가 허가된 이후 많은 다국적제약사에서, 외부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국내도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이 신속하게 임상에 진입할 수 있는 인프라와 제도가 필요하다.   ‣ KB헬스케어 최낙천 대표헬스 케어 산업이 기술발전 및 인구 사회학적 변화에 기인해 과거와는 상이한 디지털 헬스 케어로 진화하고 있고 이전에는 헬스 케어가 정부 및 의료계 중심의 사후 치료 중심이었다면, 지금의 디지털 헬스 케어는 다양한 업계의 사업자가 참여하여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예시 사례를 통해 금융업, 스포츠 등 이종산업과의 결합을 통해 신사업 창출이 가능하다.     ‣ GS칼텍스 김덕기 바이오실증팀장바이오산업이 의약, 식품, 사료 중심에서 바이오매스나 바이오 공정을 통해 소재나 연료 등 화학제품 생산으로 확대되면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제품 구매 인센티브, 바이오매스에 대한 관세 인하, 이산화탄소 상쇄제도 인정, 위해성 심사 절차 간소화 및 인증제도 구축 등에 대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 대상 이희진 수석연구원가축 온실가스 배출 및 토지 사용량 증가, 식량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배양육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와 국내외 기업들의 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특히 미국에서도 최근 배양육에 대해 2개 사가 신청한 안전성 검사가 FDA를 통과하고 농무부(USDA) 승인을 앞두고 있어 조만간 미국 내 출시가 될 것이라 예상하는 등 세계적으로 본격적인 배양육 시장이 열리고 있다고 말하며. 배양육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과 과제를 설명했다.   ‣ CJ제일제당 김은지 파운드리팀장미국 바이오경제 행정명령의 핵심 기반기술인 합성생물학 및 바이오 파운드리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스케일업 단계에서의 병목현상은 있으나 전 세계적으로 스타트업들이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소재, 식품 등의 분야에서 합성생물학이 기존 기술들을 개선하고 대체하고 있다고 말하며, 차세대 바이오 플랫폼인 바이오 파운드리에 대한 CJ제일제당의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이번 포럼 진행을 맡은 오기환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장은 “바이오경제 주도권 확보를 위한 국가 간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말하며, “바이오 기술이 의약품 이외에도 식품, 화학, 에너지,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가 시작이 늦은 만큼 산·학‧연이 협력해 바이오경제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종합전략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편집부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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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1위 ODM사 코스맥스, 1,000여 개 브랜드에 지속 가능 소재 용기 추천- SK케미칼, 용기 제작 협력사에 친환경 용기개발·금형 제작 비용 지원   SK케미칼이 코스맥스와 손잡고 세계 화장품 시장에 ‘지속 가능 소재’ 알리기에 나선다. SK케미칼(대표이사 안재현)과 코스맥스(대표 이병주, 심상배)는 재생원료가 포함되거나 사용 후 페트(PET)로 재활용이 가능한 지속 가능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 제안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24일 진행된 SK케미칼, 코스맥스가 ‘화장품 용기 제안 협력 모델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코스맥스 국내 마케팅 본부 김남중 전무(왼쪽), SK케미칼 김현석 사업개발 본부장 (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2022년 매출 1조 6,001억 원의(연결기준) 글로벌 1위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기업이다. ODM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제품을 개발해 브랜드사에 제안, 화장품 업체의 브랜드로 최종 납품까지 진행되는 방식이다.글로벌 대형 브랜드사 로레알을 포함해 1000여 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 코스맥스는 완제품 형태로 화장품 내용물·용기·컨셉까지 제안하는 ‘트렌드 박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SK케미칼의 지속 가능 소재를 사용해 다양한 친환경 화장품 용기를 개발하고 화장품 브랜드사에 소재 및 용기 제안까지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코스맥스는 SK케미칼의 지속 가능 소재 용기로 화장품 시제품을 제작해 고객사 프로모션에 사용할 계획이다. 친환경 화장품 용기에 담긴 코스맥스의 신제품은 해외 뷰티 박람회와 트렌드 박스를 통해 전 세계 화장품 브랜드사에 소개된다. 글로벌 화장품 업계는 재활용 플라스틱 및 친환경 소재 사용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로 이번 협력을 통해 개발된 그린소재 화장품 용기가 브랜드사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SK케미칼은 플라스틱 순환생태계 플랫폼 ‘이음(EUUM)’을 통해 코스맥스의 화장품 용기 생산 협력사들의 지속 가능 소재 사용을 위한 용기개발 및 금형 제작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코스맥스는 지속 가능 소재로 제안할 수 있는 화장품 용기 라인업을 확대하고 화장품 브랜드사 주문에 바로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SK케미칼의 지속 가능 소재는 플라스틱 순환생태계를 잇는 핵심 소재로 재생원료(Recycled)를 사용하거나 페트로 재활용이 가능한(Recyclable) 소재로 구성됐다. 지속 가능 소재는 화학적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에코트리아(Ecotria) CR 시리즈(화학적 재활용)’, 재활용 페트 원료(PCR)를 사용한 ‘에코트리아 R 시리즈(물리적 재활용)’ 소비자가 사용 후 PET로 재활용이 가능한 ‘클라로(Claro)’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특히, ‘에코트리아(Ecotria) CR 시리즈’ 중 2개 제품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UL Solutions’로부터 ‘환경성적표지 최적화(EPD Optimization)’ 인증을 취득한 저탄소 소재로 화장품은 물론 식품 등 친환경 용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리서치 기업 네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2020년 세계 화장품 용기 시장은 322억 달러(한화 약 38조 원) 규모이며, 로레알,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오너들은 재활용 또는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화장품 포장 소재 전환을 선언하고 있어 양사의 재활용 소재 화장품 용기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코스맥스 국내 마케팅 본부 김남중 전무는 “글로벌 화장품 기업을 중심으로 재활용, 재사용이 가능한 용기 소재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고품질의 화장품과 지속 가능 소재로 만든 친환경 용기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석 SK케미칼 사업개발 본부장은 “지구 온난화 및 환경 오염 문제로 이른바 그린 뷰티에 대한 국내 및 해외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코스맥스와 화학 업체-용기 생산-브랜드로 이어지는 밸류체인(Value Chain)을 만들어 친환경 패키징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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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지오센트릭·루프 양사 CEO, 51대49 지분 투자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 루프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 활용해 연 7만 톤 재활용 플라스틱 생산 공장 구축- SK지오센트릭·루프 합작법인, 아시아 시장 판매 독점권… ’30년까지 아시아 공장 3곳 구축 목표   SK지오센트릭이 울산에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인 가운데, 재활용 핵심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과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SK지오센트릭은 캐나다의 루프(Loop Industries)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JVA)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체결식은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다니엘 솔로미타(Daniel Solomita) 루프 CEO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화상 연결로 진행됐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사진 오른쪽)과 다니엘 솔로미타(Daniel Solomita) 루프 CEO가 온라인 화상 연결로 진행된 체결식에서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했다.   SK지오센트릭과 루프는 51대 49 비율로 각각 지분 투자해 합작법인을 연내 설립 예정이다. 이 합작법인은 SK지오센트릭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구축 중인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 클러스터(울산 ARC‧Advanced Recycling Cluster) 내 연 7만 톤 규모의 해중합 재활용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루프는 폐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의 일종인 해중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중합 기술은 유색 페트(PET)병, 폐폴리에스터 섬유 등 플라스틱을 이루는 큰 분자의 중합을 해체시켜 플라스틱 기초 원료 물질로 되돌리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폐플라스틱을 고품질 재생수지로 다시 재활용이 가능해진다. 아시아는 글로벌 제조업 중심지로 페트(PET)와 폴리에스터 섬유가 가장 많이 생산되는 지역 중 하나다. 특히, 폴리에스터로 만든 스포츠의류, 봉제 원단, 현수막 등은 현재의 기술로는 재활용이 어려워 주로 소각-매립되고 있다. 합작법인 공장이 설립되는 ’25년 이후엔 이러한 폴리에스터 섬유도 재활용이 가능해져, 버려지는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오염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합작법인은 아시아에서 해중합 기술 상업화의 독점적 권리도 갖게 된다. 양사는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30년까지 아시아에서 최소 3개 이상의 해중합 공장 건설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재활용 플라스틱 수요를 선점할 계획이다.   합작법인 설립 체결식 후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왼쪽)과 다니엘 솔로미타(Daniel Solomita) 루프 CEO가 각각 서명한 계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유럽에서도 루프와 협력하며 플라스틱 재활용 합작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양사는 프랑스의 환경 전문기업 수에즈(SUEZ)와 함께 프랑스 북동부 생타볼 지역에 오는 2027년까지 연간 7만 톤 규모의 재활용 공장설립을 목표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 계약으로 재활용 공장 건설 구체화는 물론 세계 최고의 리사이클링 소재 기업(Global No.1 Recycling Material Company)이라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며, “루프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니엘 솔로미타 루프 CEO는 “SK지오센트릭과 수년간 긴밀한 협력으로 페트(PET)와 폴리에스터 섬유의 순환 경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아시아지역 합작공장 설립을 통해 폴리에스터 섬유를 활용하는 글로벌 브랜드 고객들도 순환 경제 구축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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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솔산업, KCL에 생분해성 플라스틱 인증서 발급 신청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4월 24일, 폴리유산(Poly Lactic Acid, PLA) 시트생산 기업인 ㈜이솔산업이 올해 하반기 생분해성 플라스틱 용기를 수출하기 위해 DIN CERTCO 인증을 신청하였으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조영태, 이하 KCL)은 수출 관련 인증시험 첫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그간 국내 기업들은 해외에서 호환되는 국내 인증 부재로, 수출국에서 요구하는 해외인증 획득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지속적으로 소모되어 해외인증 취득에 대한 애로를 호소해 왔다. 이에 산업부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산업 육성을 위해 ’21년부터 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생분해 평가시설 등 관련 인프라를 KCL에 지원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KCL은 기업들이 해외수출 시 필요한 글로벌 인증 관련, 국내에서도 생분해성 시험평가가 가능하도록 독일 DIN CERTCO* 인증기관으로부터 올해 1월 31일 국내 최초 시험기관으로 지정(퇴비화 조건)을 받았다.* 플라스틱 대체물질 소재부품장비 산업 지원센터 구축사업(’21~’25년, 총 150억)* 독일 표준협회(DIN)의 인증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유럽 표준(EN13432)에 따라 자발적 검증 체계를 운영하는 국제적으로 통용 및 인정되는 민간 인증기관   < DIN CERTCO 인증서 발급 절차 >   이번 국내 시험기관 지정을 통해 국내에서도 인증시험이 가능함에 따라 국내 기업의 해외수출 향상이 기대되며, 또한 환경표지 인증(환경부) 절차도 간소화*되어 내수 진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분해도 평가시험(퇴비화 조건 약 6개월) 면제, 유해 물질·재질 분석만 진행(약 1개월)   산업부는 KCL이 이번에 지정받은 퇴비화 조건뿐만이 아니라 자연토양·해양 등 다양한 인증조건* 시험기관으로 추가 지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미국, 호주 등 해외 인증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해외수출 시 애로사항이 없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DIN CERTCO 인증서(생분해성 플라스틱): 퇴비화 조건, 자연토양 조건, 가정용 조건, 해양 조건   또한, 산업부는 환경부와의 지속 협의를 통해 퇴비화 조건의 환경표지 인증 유지 등 규제개선을 통해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편집부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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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중립 원천기술 실증 인프라 구축, 공동연구 및 상호 교류 예정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은 19일(수) 서울대학교 행정관에서 서울대학교(SNU, 총장 유홍림) 및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원장 남수희)과 공동으로 탄소중립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IST-서울대-RIST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좌)KIST 윤석진 원장, (중앙)서울대 유홍림 총장, (우)RIST 남수희 원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ST는 최근 CO2 전환을 통해 고부가가치 화합물을 생산하는 신기술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전기화학적 전환 시스템에 응용 가능한 탄소중립 원천기술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서울대는 수소생산 이산화탄소 전환 태양전지 등 탄소중립 핵심 원천기술을 다수 확보하고 있으며, RIST는 CO2 자원화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공정 및 실용화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 관계기업 및 다양한 기관이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탄소중립 기술 실증 공동연구센터(Greentech Lab-to-Industry Center) 설립‧운영 △ 우수 원천기술 발굴 △ 연구개발 공동 수행 △ 정보‧인력 교류 및 관련 인재 양성 등 탄소중립 연구개발 전반에 대한 상호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KIST와 서울대는 국내 최고의 정부출연연구소와 대학으로서 연구역량을 결집하고, 사업화가 가능한 수준의 탄소중립 실증기술 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RIST는 공정 전문 연구소로서 스케일업 공정 전반에 대한 자문 및 기술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윤석진 KIST 원장은 “새로운 국제질서의 재편 규칙이 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술혁신 기반의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우리가 보유한 뛰어나고 독창적인 원천기술들의 신속한 실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탄소중립 분야 기술 패권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전문 인재 양성 및 탄소중립 혁신기술을 선도하는 산·학·연 협력의 모델이 될 것”이며, “서울대의 원천기술들이 빠르게 스케일업 되고 실증을 통해서 상용화되기를 기대하며 인프라에 대한 지원 및 연구 인력들이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연구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남수희 RIST 원장은 “지난 36년간 실용화 연구를 수행하면서 축적한 RIST 고유의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법을 적용함으로 연구실 수준의 원천기술을 상용화함에 있어 가장 큰 병목구간인 설비 및 공정 Scale-up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KIST 윤석진 원장, 양은경 부원장, 석현광 연구기획조정본부장, 민병권 청정신기술연구본부장, 서울대 유홍림 총장, 김재영 연구부총장, 김규홍 시흥캠퍼스 본부장, 남기태 소프트파운드리연구소장, RIST 남수희 원장, 윤창원 수소·저탄소연구소장, 김근환 융합혁신연구소장, 윤주웅 수소연구센터장, 이관희 스마트솔루션연구그룹장, 한건우 저탄소연구그룹장이 참석했다.한편, KIST는 지난 3월 7일 서울대와 공동으로 「대한민국 탄소중립 전략 포럼」을 주최하고 탄소중립 관련 산·학·연 협력 방안 및 우리나라 탄소중립 전략을 논의하는 등 2050 탄소중립을 준비하는 기술혁신에 힘쓰고 있다.
편집부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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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 PVC의 제품개발·생산·판매 목적으로 8개 社 합동 MOU 체결- 폐식용유 등 식물성 바이오 원료 기반의 PVC 상용화… 이달부터 상업 생산 개시 - 국내 대표 PVC 업체들과 협력해 글로벌 친환경 플라스틱 확산에 기여할 것   한화솔루션이 국내 PVC 업계의 대표기업들과 손잡고, 바이오 PVC(Bio-balanced PVC)의 상용화에 나선다.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 때 식물에서 유래한 친환경 원료 기반의 PVC 사용을 점차 늘려가겠다는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7개 PVC 가공업체와 ‘탄소 저감을 위한 바이오 PVC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한화빌딩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화솔루션 남이현 대표를 비롯해 동신포리마 박영대 대표, 두리화학 최백규 대표, HDC 현대EP 정중규 대표, 원풍 서승민 부회장, 제일벽지 박식순 회장, TSC 황웅선 대표, 파워랩 김영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한화솔루션과 각 가공업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바이오 PVC를 적용한 바닥재·벽지·파이프·타포린·랩 등의 제품 생산에 나선다. 한화솔루션은 이달부터 울산과 여수 공장에서 바이오 PVC를 생산해 각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바이오 PVC 기반의 제품 생산과 가공을 위한 유럽연합 기준의 지속가능성 인증인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취득하고, 각 가공업체의 인증을 지원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 개척을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PVC는 주로 건자재의 재료로 쓰이는 대표적인 플라스틱 소재다. 기존 석유 등의 화석원료 대신 식물성 원료로 제조하는 바이오 PVC는 공정상에서 탄소가 적게 발생할 뿐 아니라 폐식용유 등을 재활용할 수 있어, 보다 친환경적이다. 세계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은 2022년 말 기준 2백만 톤에서 2027년에는 약 6백만 톤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최근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식물성 원료 기반의 플라스틱 도입을 적극 추진함에 따라 수요는 보다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한화솔루션 정두영 PVC 사업부장은 “바이오 PVC 등 친환경 제품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수요와 고객의 요청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각 분야에서 선두에 있는 PVC 업계 대표기업들과 함께 경쟁력 있는 바이오 PVC 기반의 제품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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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정유․화학사와 폐비닐 재활용 업무협약 체결-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오염‧복합재질 폐비닐 재활용 가능해져… 매립, 소각량 감축 효과- 서울시는 자치구와 협력해 폐비닐 공급, 참여기업은 폐비닐 재활용 처리 담당- 시, 폐비닐 처리 민관협력 표준모델 만들어 재활용 활성화, 순환 경제 실현에 기여할 것   서울시가 11일 국내 4개 정유․화학사(GS칼텍스, HD현대오일뱅크, LG화학, SK지오센트릭)와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제로 웨이스트 서울 조성을 위한 폐플라스틱 열분해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은 오세훈 서울시장 및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나경수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 등 자원순환 환경․사회․투명경영(ESG)을 선도하는 정유화학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60년 전 세계 폐플라스틱 발생량이 2019년 대비 3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우리나라의 ’21년 플라스틱 생산량은 전년 대비 약 16% 증가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출처: OECD 플라스틱 전망 보고서(2022)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으로 전 지구적인 대응이 요구되는 가운데, 지난해 3월 유엔환경총회에서 ‘플라스틱 오염 규제 국제협약’ 추진을 결의한 바 있다. 유럽연합(EU), 미국 등 주요국과 국제적 기업을 중심으로 플라스틱 재활용 관련 규제를 강화*하여 재생원료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주요 정유‧화학사도 재생원료 확보 방안으로 폐비닐**을 활용한 열분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연합: 페트병 재생원료 비중 ’30년 30% 이상 의무화 미국, 코카콜라 : 플라스틱 용기 재생원료 함량 ’30년 50% 이상 의무화** 비닐(Plastic bag)은 플라스틱의 일종임   재활용하기 위해 별도 선별된 폐비닐에도 음식물, 이물질 등이 묻어 있거나, 여러 재질이 섞여 있어 대부분 고형 폐기물 연료(SRF: Solid Refuse Fuel)로 만들어진다. 고형 폐기물 연료는 시멘트 공장 등에서 에너지원으로 활용되지만, 종량제봉투 속으로 들어간 폐비닐은 매립 또는 소각해 처리하는 실정이다. 서울시는 종량제봉투 생활폐기물 중 재활용이 가능한 폐비닐과 폐플라스틱 등이 18% 정도 혼입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출처: 제5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환경부)   그러나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던 폐비닐 등 폐플라스틱을 석유화학 원료로 재활용하는 열분해 기술이 도입되면서, 서울시는 4개 정유․화학사와 협약을 맺고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열분해는 음식물 등 오염물질이 묻어 종량제봉투로 버려지던 폐비닐, 복합재질 폐비닐 등 폐플라스틱을 300~800℃의 고열로 가열해 플라스틱 생산 원료인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공정이다.   < 열분해 정의 및 생산과정 >   < 열분해유 실제 모습 >   시는 자치구와 협력하여 종량제봉투 속 폐비닐을 추가로 확보하여 협력기업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그간 종량제봉투로 버려지던 폐비닐을 재활용해 소각․매립량을 줄이고 폐비닐을 더욱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8년 민간 수거업체의 폐비닐 수거거부 사태로 공동주택의 폐비닐이 수거되지 않고 방치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하였다.협약에 따라, 4개 기업은 서울시로부터 폐비닐을 공급받아 열분해 생산 설비를 운영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정유‧석유화학 공정의 원료로 투입해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재생산하는 자원 순환형 사업을 실행하고 있으며, 현재 연 5만 톤 규모의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폐플라스틱 기반 열분해유를 활용해 저탄소 친환경 납사를 생산 중이며, 이를 친환경 플라스틱의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석유화학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LG화학은 당진공장의 초임계 열분해 설비를 ’24년 내에 완공하여 2만 톤 규모의 열분해유를 생산할 예정이다. SK지오센트릭은 열분해 및 자체 후처리 기술로 아시아 최대 규모인 연 10만 톤 열분해유 생산 설비를 포함하여, 연간 25만 톤 처리 가능한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ARC: Advanced Recycling Cluster) 설립을 진행 중이다.   < 열분해 기대효과 >   시는 이번 시범사업 참여를 원하는 자치구의 신청을 받아 자치구 실정에 맞는 폐비닐 수거, 처리 방안을 세부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시범사업은 공공에서 수거를 담당하는 단독주택부터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폐비닐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전용 수거 봉투를 시민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수거한 폐비닐은 선별장의 별도 선별을 거치지 않고 바로 압축한다. 시는 전용 수거 봉투에 폐비닐 이외의 다른 폐기물이 섞여 배출되지 않도록 분리배출 방법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폐비닐 재활용 시장이 활성화되고 시민들은 종량제봉투 사용을 줄여 비용 절감 효과 또한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협력기업, 재활용업체, 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종량제봉투에 들어가던 폐비닐을 별도로 수거해 재활용함으로써 소각, 매립량을 줄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폐비닐 처리의 민관협력 표준모델을 만들어 미래를 위한 플라스틱 순환 경제 실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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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스틱 페트병 재활용한 페트 원료로 만든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 유럽·북미 등 해외에 이어 국내시장에도 본격 공급 시작- 3048세대 대단지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내부 붙박이장, 신발장 등 가구 표면 마감재로 대거 적용- 순환이 되는 지속 가능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국내 인테리어 업계 ESG 경영 선도해 나갈 것   LX하우시스가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Recycle) 가구용 필름’을 두산건설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납품하며 국내시장 공급을 시작한다.이와 관련, LX하우시스는 5일 두산건설이 2025년 말까지 부산광역시 남구에 조성하는 3048세대의 대규모 단지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에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LX하우시스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이 붙박이장 표면 마감재로 적용된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모델하우스(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내부 침실 공간 모습.   LX하우시스는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한 페트(PET: Polyethylene terephthalate) 원료로 만든 가구용 필름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후 재활용 원료 제품을 활발히 사용하고 있는 유럽과 북미 지역의 가구회사 등 해외시장으로만 제품을 공급해왔다.LX하우시스는 이번 두산건설과 공급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국내 대형 건설사 여러 곳과도 추가로 공급계약 체결을 확정하는 등 리사이클 제품의 국내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두산건설은 소비자에게 보다 안심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하고자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에 친환경 제품 적용을 대폭 확대하며, 이번에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LX하우시스의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을 아파트 내부에 적용하게 됐다. 향후 LX하우시스가 공급하게 될 제품은 무채색에 은은한 광택을 내는 파우더리 펄(Powdery Pearl) 효과가 적용된 ‘듀얼 펄(DUAL PEARL)’ 컬러 디자인의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이다. ‘듀얼 펄’ 제품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의 붙박이장, 신발장 등 내부 가구 표면에 두루 적용되어 내부 공간의 고급스러움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LX하우시스는 이번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 공급으로 약 120만 개(500ml 기준)의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효과가 예상돼 국가 차원의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에도 적극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LX하우시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의 의미가 유해 물질 저감에서 자원 순환으로 확장되고 있는 만큼 향후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의 수요가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순환이 되는 지속 가능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국내 인테리어 업계의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2023-04-17